(회사가 인력유출문제로 많이 민감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직접적인 언급은 최소화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제일 큰 반도체 회사에 근무중이고 미국에서 석사/박사를 했습니다.
linkedin을 통해서 컨택이 왔고 약 한달여에 걸쳐서 세번의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뉴욕 Malta에 있는 회사입니다. HR 담당자, 현업 기술부서 매니저, 그리고 director급 매니저와 인터뷰를 했네요.. 궁금한 것은 on-site 인터뷰가 없이 일단 이니셜 오퍼가 왔고
현재는 nego 중에 있습니다. 회사 경력은 약 5년정도고요.. 업무 강도 및 빠른 퇴직 등
단점들이 있지만 저는 나름대로 만족하고 다니고 있는데 최근 아내가 미국 로스쿨을 생각하고 있어서 저도 많이 고민중에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런 기회가 주어졌네요..
나이는 현재 37입니다.
10만불 정도에 이니셜 오퍼가 왔고 position 은 principal engineer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주지 않는 것 같은데.. 게시판을 조금 검색해보니 원래 initial salary가 많지는 않네요.. bonus는 10%라는데.. 살기에 어느정도 문제없는 수준인지 감이 없네요. 학생때는 시골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서 잘 모르겠어요. 질문은,
1. on-site 인터뷰없이 하이어 하는 것이 일반적인지..
2. 90-day intitial review period라는 것이 있던데 이게 일반적인가요?
3. principal engineer에 저 정도 연봉이 적절한 수준인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4. 현재 회사에 보스도 너무 좋으신 분이고.. position도 맘에 드는데 아내의 꿈을 생각하면
또 제가 조금 희생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일 수 도 있는 것 같고.. 시니어 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미국 생활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요.. 마냥 미국이 좋지가 않네요. 시골에 부모님도 설때마다 한번씩 뵙는 것도 참 좋았는데 말이지요.
멀리서 많이들 고생하시는데, 한국은 명절이 끝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원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