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interview

  • #153282
    opusdei 128.***.131.31 7485

    매번 눈팅만 하느라 글 써 보기는 첨인 것 같습니다.

    박사 졸업을 앞 두고 처음으로 phone interview를 해 보았습니다. 생각 밖으로 1 시간 이상 길게 한데다 그다지 technical 질문에 답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인터뷰어 중 아는 친구가 있는데, 너무 버벅거려서 제 스스로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어쨌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move on해야 겠지요. 지도교수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지 그리고 이전 졸업생에 비해서 무엇이 부족한 지 분석해 보라고 하는데, 질문을 잘 이해 못하고 질질 끌다가 나중에는 화 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뭏든 이정도로 사람을 grill down 하리라고 예상을 못한데다 준비가 너무 부족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주말 동안 제 자신을 잘 분석해 보아야 겠습니다.

    • sang 71.***.98.109

      인터뷰는 자신을 아주 무참히도 냉정하게 돌아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저도 CV의 스펠링 하나하나까지 다 고치게 되더군요. 그렇게 계속 나아지시다가 결국 좋은 때가 올 겁니다.

    • opusdei 128.***.131.31

      감사합니다.. CV 도 다시한번 손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경험 된 것 같습니다.

    • opusdei 128.***.131.31

      오늘 집에 가기 전에 동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퇴근을 8시에 하나 봅니다) on site 올 거냐고.. 사실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오래도 안 가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한 번 가보자 하는 맘이 들더군요. 다음주까지 준비하려만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