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ecurity camera 반응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방법 없나요?

  • #3281821
    보안카메라 76.***.49.45 814

    최근에 Arlo pro 제품을 구입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상시전원 연결이 아니고, 카메라가 배터리로 구동하기 때문에, 배터리소모를 줄여야 해서(?), 카메라가 영상을 연속적으로 저의 핸드폰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대신에, 움직임이 포착되었을 경우나, 제가 핸드폰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서 화면을 켤 때만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실시간 볼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포착되었을 경우에, 피사체를 녹화해주는 기능은 좋은데, 문제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고 제가 notification을 받았을 때나, 제가 임의로 실시간 화면을 보고 싶을 때, 핸드폰에서 Arlo 앱을 들어가서 카메라를 연결시키면, 곧바로 연결이 되지 않고, “connecting” 이라고 뜨면서, 대략 10 초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서 제가 즉각 대처해야 할 경우에, 10초라는 시간이 꽤 긴 시간입니다.

    이런 delay 가 현재 집에서 쓰고 있는 comcast 인터넷 속도 문제 인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 인가요? 현재, comcast에서 가장 저렴한 60 mbps 짜리 인터넷을 쓰고 있고, wifi router 는 2.4 ghz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delay 가 대부분의 home security camera 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라면, 핸드폰으로 앱을 키고 카메라는 열었을 때, 실시간 화면을 즉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IoT 64.***.218.106

      제가 IoT 개발자입니다. 회사를 말할순 없지만 아마죤에서 팔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딜레이 문제는 복합적인 이유입니다. 앱에 연결된 인터넷 스피드도 영향을 주고 사용하시는 하드웨어의 프로세서, 램, 버스 속도등도 영향을 줍니다. 카메라가 앱으로 직접 영상을 전송하지는 않고 그 IoT 제품 회사 서버로 통해서 앱으로 받아보는 형태입니다. 그 과정이 길고 복잡하죠. 그래서 서버의 속도도 영향을 줍니다. 서버에서 들어오는 데이타를 처리해야하고 앱의 전송 요구를 또 동시에처리해야하고. 그래서 여러가지 이유가 결합된겁니다. 회사마다 하드웨어의 성능이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10초정도의 딜레이는 상당히 긴 시간처럼 보이는군요. 제가 개발한 제품은 2-3초 정도 딜레가 발생합니다.

    • 풉키풉키 23.***.192.69

      결론은 없어요.

      CCTV를 핸드폰이나 무선으로 볼 수 있는건 두가지 방법이 보편적이죠.

      1. ddns서버 혹은 님 아이피를 port forwarding을 해서 NVR(집 인터넷)으로 바로 접속해서 보는 법인데, 이게 상대적으로 좀 더 빨라요. 근데 그래도 집에서 TV 키듯 제깍 보여주는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님 집 인터넷(유선)에 핸드폰(무선)으로 접속되는 시간이 걸리지요.

      2. arlo가 쓰는 방식이기도 하고, 많은 CCTV(LaView, Zmodo, NightOwl, Ring, Nest, EZ뭐시기)가 지원하는 방식중에 p2p가 있습니다. 특정 앱을 통해서만 접속이 되며, ip나 ddns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 NVR/CCTV의 고유 시리얼 번호를 앱에서 저장한것을 불러오는데, 이것은 집 인터넷에서 CCTV 회사의 서버에 한번 거첬다가 다시 핸드폰으로 가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아시다 싶이 연결 하려고 할 때 마다 연결중이라고 몇초씩 잡아먹곤 그러지요.
      하지만 이것의 장점은 ip가 유동으로 바뀌더라도 접속이 됩니다. 말 그대로 p2p이기 때문이지요.
      1번의 방법은 모뎀이 재부팅 되거나 라우터가 재부팅 되서 네트워크상의 NVR(192.168.1.15에서 192.168.1.17로 바뀐다든지) 아이피가 바뀌어 버리면 재설정 해 주기 전까지는 무선 연결이 먹통 됩니다. 내가 모뎀을 안꺼도, 인터넷 회사에서 점검하느라 껐다 킬 수도 있거든요.

      결국 어느걸 선택하든, 집에 CCTV 설치하고 모니터 연결해서 보듯이, 탁 키면 탁 나오는건 없어요.
      그리고 “모션 감지”를 했다면, 이미 상황은 종료 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미리 “예측”해서 알려주는게 아니지요. 모니터나 핸드폰 앞에 켜놓고 24시간 감시하는게 아니라면, 즉각대응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나마 모션 감지 했다면 되감기로 다시 그 장면만 볼 수 있으니 그정도 뿐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CCTV중 가장 좋은건 CAT6나 CAT7 케이블로 NVR에 직접 연결된 장치들입니다. 24시간 계속 녹화가 되고 무선보다는 유선이 더 안정적이지요. 이 장치들의 유일한 문제는 배선 입니다. CAT6이나 CAT7선이 벽 안에 매립이 안되어 있으면, 엄청 꼴베기 싫어집니다. 카메라가 하나면 괜찮은데, 카메라가 4개면 4개의 뭉탱이 선이 천장이나 베이스보드 몰딩을 따라 박혀있는 모습은 참 별로지요. 그렇다고 멀쩡한 벽을 뿌수고 선 매립하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고요. attic을 통해서들 많이 하지만, attic이 없는 집도 있고, 좌우지간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 차선으로 arlo같은걸 고려 해 볼 순 있지만, 트래픽이 많은 곳을 비춘다면 베터리가 가장 큰 문제이지요. 24시간 녹화 안된다는것도 문제고요.

    • 수퍼스윗 184.***.6.171

      인터넷 문제가 아니라 제품의 한계입니다.

    • 슈슈 129.***.232.65

      저도 Arlo 쓰고 있는데,
      휴대폰 열고 앱 열고 지문으로 로그인하는 것만 해도 10초이상 잡아먹고..
      그때부터 실시간 화면 보는데까지 추가로 10초정도 걸리네요.

      아마 motion detection기능도 딜레이 때문에 고민을 했는지
      최근모델은 motion detected시에 5초간의 이전 영상이 함께 저장이 되어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