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비자와 EB2 질문

  • #3488588
    아메리칸 39.***.51.252 1952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취업비자 또는 영주권 (되기만 한다면,,)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항공기계 전공 한국 석사 진행중, 항공 정비 분야 경력 10년, FAA A&P 자격 소지)

    저한테 해당되는 비자는 H1B 또는 EB2 일거 같은데 질문좀 몇가지 드리겠습니다!

    – H1B 관련
    1. 한국 석사도 인정되나요?
    2. 로터리 당첨 후 최종 발급 시 배우자가 일을 할 수 있나요? 없다면 Part time 이라도,,

    – EB2 관련
    1. 꼭 H1B 비자 등을 통해서 EB2를 신청해야되는건지, 아니면 다이렉트로 EB2 신청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마찬가지로 한국석사도 인정되는지,
    3. 마찬가지로 영주권까지 발급 시 배우자가 일을 할 수 있는지

    – 한국 석사가 인정안된다면 미국 대학원 학비는 대략 어느정도 되는지,,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F1 비자에서 OPT > H1B 순으로 진행되는걸로 아는데 맞나요?

    – 항공정비나 항공 엔지니어 쪽은 학사 이상 요구하는 Position 이 많이 없어서 EB3 로 가는게 나을까요?

    – 항공정비 분야 정보가 너무 없어서 잘 아시는 분 정보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ㅜ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dd 71.***.15.197

      H1B관련
      1. 네 인정됩니다. 학교 및 전공이 미국에서 인정하는 동등한 조건이 되는지 증명하셔야 하는데 그건 변호사가 해줍니다. 학사 학위여도 상관없고, 미국과 동등한 학위 인증만 받으면 됩니다.
      2. 로터리 당첨되면 배우자는 h4발급되는데, 트럼프 정권이 일 못하게 한다고 한적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일 할 수 있었습니다.

      Eb2 관련
      1. E2 비자 혹은 F1 비자 가지고 있어도 eb2신청 가능합니다. 어떤 비자냐라기 보다는 지원시 합법적인 신분 유지하여야 합니다. 사실 질문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2. 석사 혹은 5년?이상의 경력등 eb2 지원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석사 있으면 경력없어도 지원 가능해요.
      3. 485접수 할때 콤보카드 접수하면 워킹 퍼밋이 나오는데 그럼 일 할 수 있습니다.

      F1 opt h1b 가 이상적이긴 하나 h1b는 접수하는 때가 정해져 있어서 그 사이에 e2비자등 신분 변경하고 h1b 접수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Bn 73.***.163.171

      좀 공부를 영심히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모륵시는게 눈에 보여요.

      1. 인정은 됩니다만 일반 학사들하고 똑같은 확률로 비자 추첨 하게됩니다.
      2. 없어요. 배우자비자는 시체비자라고 그러는 사람 많습니다. 그냥 미국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만 있어야 합니다.

      1. 자 생각해보세요. 어떤 회사가 사람을 구하겠다고 돈 와장창 깨지고 2년 넘게 걸리는 EB2비자 수속을 해주겠어요? 특히나 비자 수속 끝나고 미국 오는 순간 영주권자가 되서 조만간 다른 경쟁사로 이직도 가능해지는데?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발상입니다.

      2. 한국 석사 인정되죠

      3. 같이 이민비자 받고 오면 당연히 됩니다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발상이라는 건 이제 이해하시죠?

      – h1b는 개나소나 받을 수 있는 비자가 아닙니다. 매년 쿼터가 있고 그 쿼터보다 훨신 많은 사람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추첨을 해서 뽑습니다. 올해 당첨 확률은 학사 25프로 미국석사이상30프로였나 그렇습니다. 맘대로 지원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무조건 회사가 지원 시켜 줘야 하는데 비자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그렇게 낮은데도 뽑으려고 할 회사는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추첨도 매년 4월에만 있고 추첨에 당첨되도 10월이후에나 시작가능하기 때문에 6개월 동안일을 못 시키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회사들은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OPT있는 사람을 주로 뽑고 일 시켜보면서 h1b 신청을 하는 겁니다.

      대학원 학비는 본인이 알아보세요

      – 학사학위 이상 필요한 직종이 아니면 h1b 발급조건에 해당되서 h1b는 받을 수 없습니다. 경력쌓고 eb3숙련 이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를 못 찾았다고 증명하는 건 둘째치고 2년 기다려줄 회사 거의 없으니까 마찬가지로 거의 불가능이죠.

      – 정보가 많이 없다는 건 그쪽으로 성공 한 사람아 별로 없다는 얘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정비쪽이 아닌 항공기 회사나 항공기 부품 회사는 군사기밀로 지정되어있을 가능성이 커서 외국인이 취업하기 더 어렵습니다. Security clearance는 대부분의 경우 미국 시민권이 기본 조건이며 원글님 처럼 한국에서 평생 살아오신 분들은 한국과의 연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d 76.***.84.205

      학비는 학교마다 천차만별이라…

    • eins74 65.***.166.58

      위의 Bn 님 글에 덧붙여…
      H1B나 EB2/EB3 어느것이나 미국의 기관/회사에 취업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서포트가 필요함).
      예외적으로 EB1과 EB2에 한개씩 self petition이 가능한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에 해당되지 않고 취업을 해야할 경우 내가 고르는게 아니고 회사에서서포트해주는 비자로 가는게 일반적이에요.
      Bn님 얘기처럼 두팔벌려 환영하지 않습니다.
      지금 자격과 경력만으로 너무 쉽게 보시는 게 보입니다.
      전, 항공정비는 아니고 가스터빈 엔진과 관련된 rotating machinery 개발 경력으로 국방/항공/우주쪽에 관심이 많은데 영주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취업이 만만치 않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의 취업을 얘기합니다. 지금은 일반 회사의 machinery mechanical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부 회사들은 기본 조건인 영주권자 이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주요 업체들은 시민권+Security clearance를 요구합니다 (이건 제분야인 개발을 중심으로 한 얘기입니다. 정비나 technician이나 mechanic은 또 다를 수 있는데 기본적인 것은 같습니다).
      사전조사로 해당되는 잡 공고를 잘 살펴보세요.
      여기서 시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찾기보다는 본인이 그 분야에 전문가라면 스스로 접근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입니다).
      엔진 같은 기기 정비인지 전기/전자쪽 정비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조건으로 이들 job requirement에 해당되는지를 보세요.
      국방이나 군 쪽은 지속적인 수요가 있으나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곳은 민간항공쪽입니다.
      지인이 United 항공의 IT 쪽에서 일하시는데 layoff 대신 급영 30% 삭감된 상태입니다.
      신규 채용 그것도 비자 서포트가 필요한 인력은 아예 보지도 않을 상황이에요.
      지금 잠시 aircraft maintenance job을 찾아봤는데도 무수히 나옵니다.
      특별히 요구하는 기체나 경력은 회사마다 다르나 공통적으로 나오는 qualification question 은 “Must be legally authorized to work in the United States for any employer without sponsorship”이에요.
      작은 규모의 업체들도 많은데 (급여는 작지만 경력 확보를 위해서 가는 경우가 많음) 이쪽도 비슷하게 요구할겁니다.
      영주권은 되기만 한다면이 아니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하는 게 이분야입니다.

    • cs 173.***.70.3

      제일 중요한건
      항공정비나 항공 엔지니어 쪽으로 대기업이면 시민권 아니면 안뽑을듯한데요

    • 아메리칸 110.***.52.241

      댓글들 너무 감사하고 잘 읽어봤습니다.

      종합해보면 포기하는게 젤 현실적인거 같네요,, 암울합니다

      참고로 저는 엔진 정비 경력입니다

    • 미국취업 76.***.95.174

      미국에서 본인의 분야의 경력을 쌓으시는 것이 목적이십니까?
      아니면 미국에서 일하시는 것이 궁극적 목표십니까?
      전자의 경우는 제가 항공분야 종사자가 아니니 드릴 말씀이 없고,
      후자의 경우 박사과정에 진학후 미국에 취업하는 것이 가능성이 있네요. 기계공학을 전공하시면 졸업후 항공업이 아니더라도 취업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학부/석사/박사 때 전공과 100% 일치하는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분야는 아니지만 저는 한국에서 10년 일하다 뒤늦게 미국에 박사과정 마치고 미국에서 취업했습니다.
      공부 하는 동안 소득이 없는 등 다른 동년배가 경제적 이득을 취할 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온 후 10년동안 저는 한번도 후회를 해본적은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하나를 얻기 위해서 무엇인가는 잃거나 손해를 봐야겠죠.
      본인이 간절히 원하면 불가는 한것은 없지요. 남들도 다하는데.

    • eins74 65.***.166.58

      제 글에 추가합니다.
      암울할것까지는 없다고 보는데요.
      분야가 특수하고 전문적이라 (자격증도 있으시니) 꽤나 아깝긴합니다 (특히 분야를 바꾸는 것은 더욱 더 아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모든게 다 되는데도 신분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기본 qualification에서 걸러지기 때문이에요.
      신분을 해결하는게 가장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신분있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만, 중요합니다).
      학교나 다른 교육기관을 통해서 시작을 해보는것도 방법이죠 (그런데 이것도 제한적이라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신분인 영주권을 어떤 방법으로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좀 더 깊고, 정확하고, 전문적으로 접근하시길 권합니다.

    • 아메리칸 110.***.52.241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영주권이 제 목표이긴한데
      사실상 많이 어렵다는걸 새삼 또 느끼게 됐구요,,

      FAA A&P 자격증 소지자는 미국 소재 전문대 졸업후 취직은 정말 쉽게하던데,, 많이 아쉽네요

      • eins74 65.***.166.58

        글을 남겼고, 저도 관심을 가지는 분야다 보니 계속 쓰게되는데요.
        생각하시는 것 처럼 쉽게 취업되지 않습니다 (남의 사례이니 그렇게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엄청난 노력과 어려움을 겪고 얻어진 것들입니다).
        학력을 명시해서 요구하는 직군이 아니라면 학력은 큰 의미없고요.
        제글에도 계속 강조하는 건 신분입니다.
        신분이 없다면 원하는 곳으로의 취업은 어렵습니다.
        실력 좋고 언어도 문제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신분을 위해서 오랜 기간 애쓰며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 흔히들 얘기하는 이민사기라는 것도 있는겁니다.
        아쉬움만 가지지 마시고 간절하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여러 시도를 해보세요.
        10년 경력이면 그 업계의 동향, 움직임, 업체 상황을 잘 아실겁니다.
        이런것도 큰 경험이고 자산이에요.

    • 아메리칸 175.***.19.238

      Enis 님 댓글 감사합니다

      10년 경력이지만 이 분야에서는 30년 경력인 분들도 많고
      미국 취업 관련해서는 정보가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저처럼 미국 취업을 꿈꾸는 이 조차 거의 없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시도도 많이해보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지금 당장 할수있는거는 자격증 영어 학위 정도밖에 없는데,,
      왜냐면 저는 학생비자로 미국을 갈수있는 사정이 아니라서요ㅜ
      그외에 어떤 노력이나 시도들을 해볼수있는지 궁금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뭐든 하고싶어요

      • eins74 65.***.166.58

        오픈된 공간에서 여러 얘기를 하기엔 어렵죠.
        그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미국 취업을 꿈꾸는 이가 드문 이유를 잘 고찰해보세요.
        한국에서도 특수한 분야일것인데 이건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로 베이스에서 학위를 받는다거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다면 도전하겠지만,한국에서 자리를 잡아 경력을 쌓고 있다면 굳이 risk를 안고 해외로 나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에서 그나마 붐이 일고 활발한게 무인기를 포함한 항공쪽이니까요.
        분야를 막론하고 신분은 아주 많은 곳에서 발목을 잡습니다 (미국에서의 신분은 그 무게감이 큽니다).
        개인 사정을 세세히 알 수 없지만 도전을 해보려거든 가능한한 모든 것을 다 시도해보세요.
        지금의 조건, 이력/경력으로 여러곳에 지원도 해보세요.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레쥬메도 손볼 수 있고, 업계의 동향도 알 수 있고, 지금 자신의 가치도 돌아볼 수 있을겁니다.
        부족한 부분을 발견해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도 고민해볼 수 있겠죠.
        취업은 타이밍인 점도 있고 본인과 잘 맞는 곳을 찾아간다는 것도 있으니 학위/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법과 동시에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냉정하게는 신분이 없는 상태에서 도전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 아메리칸 110.***.15.172

      Eins 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궁금한게 많아서요,,

      • eins74 65.***.166.58

        관심사와 분야가 달라 정보에는 제한적이죠.
        메일 주소는 eins74 at 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