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 긴글) Technical 인터뷰 후기, 한국에서 해외 취업 준비, 푸념, 백수

  • #3449218
    알고있다 121.***.124.105 3195

    안녕하세요. Technical 인터뷰 후기 & 현재 푸념 글 남깁니다.

    FAANG 3곳 + 비슷한(조금 낮은) 회사 1곳과 인터뷰를 봤어요.
    (유럽 3곳, 캐나다 1곳 : 여긴 WorkingUS인데?!)

    1곳은 Technical 인터뷰 탈락 (3개월전, 준비 전혀 안됨)
    1곳은 Techincal 인터뷰 결과 기다리는 중, 통과하면 아마 Virtual Onsite 진행 할듯 (Hiring)
    2곳은 Techincal 인터뷰 통과, On-site는 연기 (Hiring Freeze)

    우선 인터뷰 준비과정과 후기부터 남기면

    [서류]
    rooftopslushie – resume review 받음
    teamblind
    repher.me

    미국 resume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resume review 받아보라고 권해드려요. 돈이 좀 들지만 저는 가치 있었어요.
    위 사이트들 이용해서 referral 받아서 서류 지원했고 역시나 여기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미국시민권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지원하면 전부 광탈… 그냥 미국 제외한 캐나다 유럽 등에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준비]
    Leetcode – Premium (302문제, Easy 165 Medium 130 Hard 7)
    pramp.com

    Leetcode로 알고리즘에 좀 익숙해지면 인터뷰 전 pramp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Leetcode에서 혼자 알고리즘을 푸는것과 인터뷰는 다르지요.
    인터뷰는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게 아니라 접근 방법과 최적화 방법 등을 이야기하면서 해결하는 거니까요.
    pramp은 공짜고 1대1로 30분은 Interviewee, 나머지 30분은 Interviewer로 진행하는데 피드백도 도움이 많이 되고 면접관 입장에서 볼때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그런것도 많이 배워요.

    [인터뷰]
    경력직(4년 정도)이라 그런지 OA는 없고 바로 리쿠루터 Phone Screening 다음 Technical Phone Interview 가졌습니다.

    인터뷰 문제 수준은 Medium입니다. 50분 동안 2문제 정도 주어지고 풀면 됩니다.
    Array, Hashmap, DP, Backtracking, DFS, BFS, Tree, LinkedList 등 문제들을 Leetcode Medium에서 풀 정도면 되는 듯 합니다.
    Technical 인터뷰에서 “Think out loud”과 “Sharing ideas”가 중요한 것 같아요.(On-site도 마찬가지)

    다들 아시겠지만 문제가 주어졌을 때 절대 바로 코딩(Implement)을 하시면 안되요.
    ‘난 지금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Brute Force와 Complexity가 이러니 이걸 최적화 해보자…. 이런 접근 방법은 어떨것 같아…’
    이렇게 생각을 공유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팁은 “Sharing ideas”할때 같은 화면을 공유하고 있으니 아래와 같이 화살표를 옮기면서 어떤 접근을 가지고 있는지 말하면 이해시키기 편하더라구요.
    [2, 4, 7, 9, 20]
    R ^
    L ^

    —————————————-
    [그리고 현재 백수]
    여기서 부터는 그냥 푸념..
    3월에 회사를 그만뒀는데 코로나가 와서 앞날이 불안한 백수가 되었네요.
    TMI) 이직 확정 전에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2달전에 인터뷰 진행한 한국 회사가 Reference Check로 매니저 연락처 요구하길래 회사에 퇴사 의사 밝히고 Reference Check 후 Offer 받았는데 한국 회사 연봉도 생각보다 낮고 해외로 나가보고 싶어서 Offer 거절 & 회사 퇴사했더니 지금은 백수 신세가 되었네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드시죠?
    할 수 있는거라고는 집안에 있는것 밖에 없네요. 개인 위생 잘 관리하시고 이 위기 어떻게는 잘 극복해요 우리! 화이팅!!!

    • 사람 73.***.45.241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 알고있다 121.***.124.105

        네 감사합니다. 꼭 on-site 합격 후 후기 남기고 싶네요

    • 234234 96.***.218.119

      “미국시민권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지원하면 전부 광탈” -> 미국 시민권이 아니라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 사실상 영주권, 혹은 미국 시민권이겠죠. 비자 스폰서로 취업하기는 회사 지원 + 본인 실력, + 운이라 정말 힘들지 싶습니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 oo 24.***.30.209

      레퍼런스 체크를 한다고 현 직장의 매니저한테 연락처를 받는다니 완전 미친넘이네요.

    • ㅇㅇ 118.***.8.72

      고생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