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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에서 물건을 팔았는데 buyer 가 페이멘트 하면서 열흘 후에 물건을 보내라는 노트를 덧붙였습니다.
확인차원에서 메세지를 보냈더니 out of town 이라서 늦게 보내달라더군요.
노트와 메세지 기록이 남았으니까 열흘후에 보내겠다고 흔쾌히 동의했구요.
뭔가 찜찜해서 다음날 이베이 customer service 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괜찮다 늦게 보내도 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또 찜찜한게 노트와 메세지로 기록은 남아있지만 이베이 시스템이 노트 메세지를 저절로 읽고 알아서 참작해줄리가 없을텐데 생각이 들었구요.
다음날인 오늘 검색을 해봤더니 3일안에 안 보내면 뭐 ding 을 먹고 나쁜 기록이 남는데 나중에 말해서 지워질 수도 있고 안 지워진 상태로 시간 흘러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식의 내용들이 있었고 바이어 부탁을 들어줘라 들어주지말라 똑부러지게 말하는건 없었습니다.
또 이베이 customer service 에다 물어보니 또 괜찮다고 하길래 우려되는 상황을 추가로 설명했더니 다른데다가 물어보고 와서는, 늦게 보내면 제가 페널티를 먹고 나중에 어필해야 하는게 맞다고 하면서, 그냥 지금 보내라고 권하네요.
그러면 buyer 한테 이 상황에 대해 통지해 줄 수 있냐고 물으니, 어떤 내용으로 바이어에게 메세지를 보냈으면 좋겠냐고 오히려 저한테 물었습니다.
당황스런 가운데 제때 안보내면 내가 페널티를 먹는다는 얘기를 집어 넣어서 알아서 써달라고 했고요.
Buyer 가 내일까지 답장을 안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상관없이 그냥 보내라고 합니다.
엄연히 이베이 시스템을 통하는 만큼 개인 재량에 제한이 있겠고 무조건 3일안에 보내는게 맞을텐데 이걸 그냥 내일 보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별거 아닌걸로 신경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