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3 인터뷰시 통역대동

  • #3329362
    통역or혼자 72.***.5.21 988

    안녕하세요 형들.
    Rd 및 기타정보들을 공유해야 되는것같은데요.
    나중에 사촌형에게 물어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29일에 사촌형이 인터뷰가 잡혔다고 합니다

    형이 미국온지는 7년정도 됬습니다.
    그런데 형이 평상시에는 영어를 말하고 듣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긴장하게되면 영어가 아예 안된다고 하면서 저에게 통역을 부탁하였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하는것이 아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기 때문에 부탁한것 같습니다.
    그후 형이 변호사에게 자신이 긴장을 하게 되면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사촌 동생을 통역으로 같이 간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변호사는 통역을 데리고 가지 말고 혼자 가서 인터뷰를 하라고 했다는데요.
    이유를 물었더니 미국에서 7년동안 학생비자(f-1)으로 있었는데.
    인터뷰할때 통역을 대동하게 되면 심사관이 영어를 잘못한다고 생각하여 좋지 않게 봐서 패널티가 생길수 있기때문에 무조건 혼자가서 인터뷰를 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보니까 여기 계신 형님들께서도,
    혼자서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통역 대동해서 인터뷰 봤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요.
    변호사가 안된다고만 하니까(그러면 변호사한테 같이 동행해 달라고 했더니, 변호사가 형 인터뷰 날짜에 세미나가 있다고 오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변호사라도 같이 가주면 긴장도 덜해서 괜찮을꺼 같은데… 변호사도 못간다고 하고, 통역인 저도 변호사가 안된다고 말하고. 어디서 이상한 글 봐가지고는 심사관이 자기 떨어트릴려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따져서 물었는데 말도 하나도 못하고 멀뚱히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 하면서 걱정가득하고요.

    현재 사촌형은 더 긴장해가지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힌다고 하는데요. 변호사 말대로 무조건 혼자 가서 인터뷰를 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통역으로 같이 가도 괜찮은 건가요? 변호사 말대로 통역을 사용하게 되면 인터뷰 할때 패널티 같은것이 존재 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 hhh 24.***.81.194

      1. 지금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사촌형 통역을 가서 해주세요.
      – 인터뷰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이 90% 결과를 좌우합니다.
      – 회사동료, 동네 친구를 통역으로 써도 되는 것이므로, 사촌형 통역하는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2. 학생비자 7년 운운 얘기도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반드시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그걸로 깍이는 점수가 30점이라면,
      깐깐한 심사관 만나, 여러가지 꼬치꼬치 묻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고, 제대로 대답못해서 망하는 걸로 치면
      점수 몇점 깍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인터뷰 자체가 폭망해 버리기 때문에

      ===> 반드시 함께 가세요

      3. 그리고 변호사가 급이 천당과 지옥을 오갑니다. 그사람 말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요.
      – 무시하고 그렇게 하세요. 그 사람이 책임져 주지도 않습니다. 돈만 받으면, 솔직히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 의사나 변호사나, 차고치는 사람이나, 이 부류는, 자꾸 고장나고 이상이 생기고 하는 걸 반가와 합니다. 그게 돈이기 때문이지요.

      4. 확신을 가지고 하세요. 잘 될 겁니다.

    • 철저히 174.***.10.187

      자랑으로 들리지 모르겠지만 또 다른 케이스라 보셨음합니다.
      저도 글쓴이 사촌형처럼 미국에서 머문지 7년쯤됩니다.
      얼마전 인터뷰 봤는데 인터뷰 전에 변호사가 저보고 영얼 너무 잘해서 걱정이라더군요.
      이렇게 영어 잘하면서 어학원만 있다는걸 어떻게 설명할거냐며…
      누가 들으면 별걸 다 걱정이네 하겠지만 막상 당사자는 피가 마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이 가주시되 절대 먼저 나서서 통역해버리시지말고 무조건 당사자가 대답하게끔 도와주셔야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촌형께도 이점 꼭 알려드리고 심적 안정을 위한 동행일뿐 할 수 있는 부분이 미약하다는거 인지시켜드리세요.
      여기에서 주인공은 사촌형입니다. 막 나서서 하시다가 쫓겨나거나 욕 먹거나 아니면 바로 당사자 결과에 부정적 영향 끼치게됩니다.
      제 변호사는 함께 동행했지만 미리 저에게 귀뜸해준건 자신은 저를 무리하게 몰아세우거나 무언가를 얻기위한 빌미를 만드는 행위등의 부분에 대한것만 제재하고 바로 잡는 역할을 할거라고했습니다.

    • 원글자 72.***.5.21

      hhh님 감사합니다. 저도 봤을때 형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어야 인터뷰도 잘할것 같고, 말씀하신데로 어떻게 보면 인터뷰 한번으로 형 인생이 달린건데 변호사가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형한테 글쓰신거 보여줬더니 변호사말 무시하고 같이 가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철저히님 감사합니다. 저도 형에게 철저히 말해두었습니다. 나는 형이 긴장하고 그러면 영어가 안된다고 한다기에 동행하는것 뿐이지 형이 인터뷰 보는 사람이다.

      바쁘신데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