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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분이 그러하시겠지만 저 역시 이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도움 받고 영주권에 대해 공부했었던 1인입니다. 그 동안 도움만 받다가 실제 제가 오늘 인터뷰를 하게 되어 혹시 인터뷰 준비 등 영주권 준비 중이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 까하여 후기 및 타임 라인 공유 드립니다. 우선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1. L/C 접수: 17년 10월
2. L/C 승인: 18년 4월
3. I-140(Premium) & 485 접수: 18년 6월
4. I-140 승인: 6/25
5. I-485 로컬오피스 이관: 7/10
6. 핑거프린팅: 7/18
7. RFE: 8월(출생증명서 및 현재 Status 관련 RFE)
8. RFE관련 통보: 9월(자료불충분하니 인터뷰시 제출할 것 요구받았으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9. 인터뷰 통보: 10월
10. 인터뷰: 11/13참고로 저와 아이는 콤보카드 이관 통보 상태고 8월 이후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집사람은 EAD만 받았고 AP는 Travel History로 인해 거절된 상태입니다. 재신청하려하다 영주권 인터뷰 통보를 받아 그냥 재신청하지 않았습니다. Appeal은 불가하더라고요……이름 이 흔한 이름인데 저희는 출국한 적이 없는데 미국 및 타국에서 출 입국 기록이 있어 그게 거절사유 였습니다.
저는 제가 주신청자이고 집사람, 큰 아이(14세 미만)가 대상이었고 통역은 없이 변호사님만 모시고 갔습니다.
인터뷰는 실제 Appointment보다 30정도 늦은 시간에 시작하였습니다. 제 집사람이 먼저 불렸다가 저희가 변호사님까지 4명이니까 인터뷰 장소가 협소하니 주신청자인 제가 먼저 보고 다음에 집사람이 들어가는 것으로 정하고 오피스로 입장하였습니다.
실제 들어가보니 오피스마다 다르겠지만 4명이 들어가서 진행하기에는 조금 빡빡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변호사님, 오피서와 저 3명이서 입장하였고 신분증으로 요구하길래 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려하니 면허증만 달라하였습니다.다음은 진실만을 얘기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제 신상정보 얘기 후 Yes or No Question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빨리 진행하여 템포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군대 질문에서는 주특기가 뭐였는지 어디서 근무를 하였는지 를 물어봤습니다. 다음은 바로 직장 관련 질문. 현재 포지션 근무지 그리고 향 후 승진의 기회가 있는지 물어봤고 경력사항에 대한 질문이 끝난 후 다음은 가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결혼을 몇번했는가, 자녀가 있는가, 다시 돌아와 초혼인가, 자녀 나이 및 자녀가 오늘 같이 온 집사람이 낳은 자식인가, 자녀 중 2째는 시민권자라 출생증명서 사본 드렸고 여권제출하려하니 괜찮다고 안받았고 큰 아이 여권만 복사한다고 하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큰 아이 출생증명서 서류 달라고 하여 원본, 사본, 번역 공증본까지 다 드렸습니다. 원본을 못 받았네요. 그냥 얼떨결에 원본까지 드렸는데 지금 글 쓰다가 원본까지 드린게 생각이 나네요^^; 특이사항은 같은 내용을 나중에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자료 요청을 받았습니다. 재정상태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요청받은 서류는
1)Deed
2)Lease Agreeement
3)Paystub
4)Bank Statement
5)W2
6)Credit Card Statement(이것은 의무는 아니었습니다)이 중 은행 서류만 빼고 모두 제출하였는데 은행서류가 없다고 하니 신용카드 명세서라도 혹시 있냐고 묻는 순간 저희 변호사님이 멋있게 I-140 Job Offer 포함 청원 요청 서류를 제출하셨습니다.서류 받고나서 다 됐으니 나가서 애를 보고 집사람을 들어오게 하라고 해서 나갈려는데 변호사님께서 핑거 찍고 가야된다고 하여 ‘아 맞지’라고 Officer가 다시 착석 후 핑거하라고해서 대기하는데 이 기계가 작동이 안되네요. 그래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으니 우선 저보고 나가있으라해서 집사람 들어갔어요. Officer가 큰 아이는 인터뷰 안한다고 하여서 같이 있으라고 했더니 애가 엄마랑 가겠다고 영어로 얘기하였습니다. 굳이 안가도 되는데 당황한 상황에 Officer가 쿨하게 ‘원하면 괜찮으니 들어가자’라고 애한테 얘기해서 저 혼자 대기장소에 남았습니다. 너무 빨리 진행되어 시간 확인해보니 10분도 안걸렸던것 같아요. 10분 정도 뒤에 와이프와 아이, 변호사님이 먼저 나오시고 저희 와이프 첫 마디가 제 대학 졸업일을 몰라서 멘붕왔었다고 하여 변호사님이 Major한 사항 아니니 괜찮다고 하셔서 진정하였습니다. 와이프도 핑거 및 사진을 완료하지 못해 대기하는 중 Officer가 다시 나와서 저희 아이디 및 서류를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너무 진행이 빨라서 와이프 출입국 기록 오류 문제를 설명하려 했는데 못했기에 다시 설명을 하려하니 ‘I-94가 신빙성이 있는자료고 Travel History는 아마도 외국인의 경우 Last Name으로 인해 흔한 이름일 수록 오류가 있는듯 하다’ 하여 ‘괜찮으니 추가 설명 필요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안으로 돌아 가려하길래 “That’s it?”이라고 물으니 똑같이 “That’s it”이라고 하여 감사하다고 악수하고 헤어졌습니다.
저희끼리 남은 후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와이프에 대한 사항은 질문이 없었고 저에 대한 내용만 계속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제 이름이 뭐냐? 제 생일이 언제냐 ?남편이 과거에 어디서 일했냐? 남편이 대학교 언제 졸업했냐? 어느 대학 나왔냐? 제가 현재 스폰서 근무 언제부터 시작했냐? 자녀 이름/나이/생일/출생지 물어 봤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모든 게 30분 안에 마무리 되고 끝나니 다리가 확 풀렸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긴장하지 않았나 합니다. 서류는 인터뷰 노티스에 있는 서류뿐 아니라 Deed, Lease Agreement, Bank Statement등 챙기실 수 있는 서류는 다 챙기시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대학은 한국에서 나왔고 해서 재정증명에 대한 내용은 솔직히 질문에 대해 많이 대비하진 않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인터뷰 시에 변호사님 동행은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제 경우 우선 심리적으로 조금 더 안정이 되었고 템포를 잃지 않게 잡아주셨으며 면접 중만이 아니라 대기 시간에서도 변호사님과 한번 더 현장에서 재점검하면서 마지막에 잘 정리했던 것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이 때 준비한 내용이 실제 질문으로 이어졌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 드리고 프라이버시상 제가 못써드린 부분도 있는데 혹시나 추가로 자세한 내용 필요하시면 이 메일 주소 남기시면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영주권 준비하시는 모든분께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