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scientist 석사 진학과 취업 후 진로 관련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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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base 111.***.45.129 820

    Data science 석사 진학과 졸업 후 취업 가능성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저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학부 경영학+통계학(부전공)
    – 미국 인턴 1년 (마케팅 분야)
    – 국내 경력 2년 (데이터 애널리틱스 직무, 업무 대부분이 R이나 python으로 eda 수준, 아주 가끔 모델링)

    석사 진학 목적: 직무 지식 재학습 + 미국 취업

    1. [대학원에서 전공 공부 할 시간은 없나요?]
    대학원 진학 목적에 직무 지식을 다시 공부해보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통계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해 기본적인 통계 과목만 수강했습니다. 취업 후에 회사를 다니면서 유투브 강의를 통해 혼자 보충하고 있기는 한데… 사실 사상누각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도 다시 해보고, 학부때 놓친 과목도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여기 글들을 보니 한국 대학원과 달리 미국 대학원은 입학과 동시에 인턴 준비에 시간을 쏟아 붓는 것 같더라구요.
    미국 대학원은 진학후에 인턴 지원하고 네트워킹 하는 시간으로 대부분 사용하여 따로 시간내서 전공 공부를 하거나 연구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가요? 아니면 다들 인턴 지원과 전공 공부를 병행하시는 건가요?

    2.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는 학위 장사인가요?]
    Ml 모델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대학원을 준비할 때는 산업공학과 지원을 준비 했는 데 미국 대학원을 찾아보다보니 좋은 학교들이 대부분 data science 마스터 과정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사실 한국에서는 이런 새로나온 전공은 학위 장사이고 인정도 못받으니까 전통있는 통계학, 산업공학, 컴공을 가라고 하는 데, 미국도 똑같나요? 설사 이 전공이 mit에 있거나 좋은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학위장사용, 비전공자가 진로를 바꾸기 위한 용으로만 취급받나요?

    3. [미국 대학원 진학에, 졸업 후 취업에 한국에서의 근무 경력이 플러스가 되나요?]
    미국 대학원 진학 과정에 해당 전공과 관련된 근무 경력이 진학에 플러스 요인이 되나요?
    졸업 후 한국에서의 근무 경력이 현지 취업에 플러스가 될까요?

    4. [선수 과목은 어떻게 대체할 수 있나요?]
    학부 당시에 통계학을 부전공으로 가져가다 보니 일부 대학원의 선수과목에서 부족한 과목들이 종종 있습니다. 사실 학부 졸업 후 취업 전에 잠시 다른 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님들이 주관하는 분석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1년간 선수과목들을 배우긴 했지만 그 프로그램에 대한 증명 서류는 있어도 과목들 각각에 대한 증명 서류는 없습니다.
    그래서 Coursera, Mooc 과 같이 인터넷 course를 수강하고 선수과목을 공부했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데 온라인 강의 수강은 선수 과목을 들었다는 걸로 인정을 잘 안해주나요? 대체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5.[현지 취업 후 10년 뒤 한국으로 돌아갈꺼면 미국 석사 한국 석사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인분이
    한국 학사-한국 경력3년-미국mba-미국 현지 it회사 10년-미국 it대기업 한국 지사 이직-한국 기업 임원 이직
    이런 커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꽤나 괜찮은 커리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시안이 임원 달기가 현지에서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주변에 한국 대학원을 나온 지인들이 이 커리어를 보더니 10년 뒤에 한국으로 돌아갈거면 학비 비싼 미국에서 대학원 갈게 아니라 한국에서 대학원을 진학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으로 돌아갈거라면 미국 대학원을 뭐하러 오냐고 하던데… 다들 동감하시나요? 아니면 종종 주변에서 보는 커리어 패스 이신가요?

    • Bn 73.***.234.42

      1. 병행해야죠. 인턴 시즌은 보통 12월이면 결정이 나니까요.

      2. 케바케입니다. 새로 만든 학위라도 전통있는 과가 만들면 내실이 좋을 수도 있고요. 고전적인 석사는 연구위주거나 시류에 안 맞는 내용을 가르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네 그럼요

      4. Sop에 그런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5. 미국 회사에서 10년 일하면서 경력 쌓고 가정이 생기고 하면 보통 잘 안돌아가던데…

    • 1029 54.***.196.172

      참고로 저는 CS전공은 아닙니다. 한번 미국기업에 Data Scientist로 직접Job Apply하셔서 뭐가 부족한지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Position은 많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학사 한국10년 일본석사 일본10년 미국3년째 Tech기업에서 **개념설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너무 훌륭하십니다. 제가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몇가지 참고로 하십시요. 정답은 없으니 본인이 길을 만든다 생각할 것을 권합니다. 저도 우연히 하다 보니 여기 까지 온 경우 입니다.
      미국의 대학원은 거의 비지니스입니다. 일본은 아직 거기 까지는, 미국에International Student로 오시면 높은 학비, 생활비,언어의 장벽, Funding문제,Intern등이 괴롭히지 싶습니다. 극복하시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의 짧은 경험으로는 전공공부는 누가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논문을 쓰면서 혹은 좋은 논문을 보면서 혼자 파고 들면서 내공을 쌓아가는 겁니다. 연구도 핫하지 않으면 저널에서 받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누가 가르쳐 주는 경우가 없었지 싶습니다. 두번째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 많이 봐 왔습니다. 어느나라에서건 여러 사유가 있어서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본인이 비교 했을때 좋은 조건이 있으니 그렇게 하셨겠지요. 결국은 본인의 판단 기준입니다. 세번째, 학위가 먹여 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미국기업에는 종종 Home Schooling해서도 결과는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학교를 나왔다는거 이슈도 안됩니다. 결과가 중요하니까요. 그런 분들과 경쟁합니다. 비지니스 골을 위해서. 한국적 사고방식은 한국에서는 상식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상식이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질을 보기를 권합니다. 좋은 질문은 하는 것이 궁극적인 Academic Power가 아닐까요? 학교력이나 네임벨류 이런거 보다는. 그런 관점을 가지건 안 가지건 그것또한 본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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