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Data Science나 MIS 쪽으로 갈려면 어떤 대학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현재 미국에서 직장 스폰서로 H1B에서 영주권 3순위 수속을 이제 들어가고 있는 29세 남자 입니다. 미혼이고 군대문제는 해결됐습니다.
학부를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Merchandising Data Analyst 직급으로 미국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긴 하지만 제가 속한 곳은 작은 자회사라서 Business Report 만들기에서 데이터베이스 자료 관리까지 솔직히 각종 잡다한 Business Analyst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방향 없이 허송세월 하면 큰일 나겠다 싶어 퇴근 후부터 꾸준히 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많이 딸리지는 않지만 솔직히 100% 네이티브가 아니니까 매니지먼트 쪽으로 가기는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직장에서 활용 할 수 있고 제가 취미도 있던 컴퓨터 관련 스킬을 집중 공부 했습니다. 1년 반정도는 EXCEL, VBA, SQL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1년 전부터는 Python, R등을 공부해서 이제 실무에서 스크립트를 짜서 데이터 분석에 사용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제 DB도 만들어보고 하면서 자료 분석도 공부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 공부만 하기는 한계가 명확하고 학부 전공도 경제학이라 이쪽 커리어를 갈려고 대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좀 막막하더군요. 일단 해보고 싶은 일은 Data Science나 MIS 쪽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현재 생각한 전공은 Management of Information System, Data Science, 아니면 Computer Science 입니다. 빡 세게 공부하고 싶지만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에 집중할 경제적 상황이 안돼서 파트타임으로 3년 정도를 생각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들을 둘러보니 Continuing Studies나 온라인 프로그램들은 들어가기는 쉽지만 학위를 따더라도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정규 Masters 프로그램의 파트타임 프로그램은 경제학 학부라 제가 과연 들어갈 수 있을지 들어가서 적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군요.
가장 이상적인 결과는 대학원 학위를 활용해서 2순위 스폰서 해주는 곳으로 가는 것이겠죠. 하지만 2순위 스폰서를 못 받더라도 이쪽 전공에 제가 굉장히 관심이 있기 때문에 꼭 경쟁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