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전공자에게 TS/SCI 얼마나 가치있나요

  • #3419839
    ㅇㅇ 83.***.188.5 1049

    작년에 dc 근처에서 cs로 졸업하고 지금 중견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 한지는 6개월 정도 지났구요.
    원래 졸업하고 가기로 했던 회사에서 ts/sci를 스폰서 해주기로 해서 벌써 1년정도가 지났는데 (4학년 학기말에 인터뷰 보고 sf86 작성했습니다) 여름에 클리어런스가 필요없는 부서에서 일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차질이 생겨 매니저에게 사기업에서 클리어런스가 나올때 까지 일한다고 한뒤, 현재 회사에는 이런 뒷 이야기는 안하고 정식 풀 타임 employee로 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ts/sci가 발급될 것 같아서 곧 이직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는데, dc 지역은 워낙 클리어런스가 필요한 직업들이 많다고 해서 혹시 여기 웹사이트에 이러한 분야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있나해서 물어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부 상대로 하는 gov cloud project에 들어가면 몇년 일하면 tc 200k 는 금방 도달할 수 있다고 하구, 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 생각이 없고 dc/nova 지역에는 사기업도 많이 없고 해서 클리어런스 받는게 좋다구 해서요.

    결론은 컴싸 메이져에게 ts/sci가 있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 SN 73.***.55.87

      조습니다

    • 뭐요 174.***.129.218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받는 것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그 동네에서는요. 어떤 종류의 커리어를 앞으로 펴나갈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고요. 사람에 따라 정부 컨트렉트 프로젝트는 답답해 하기도 합니다. 회사 컬쳐도 다르고요. 그런게 자신에게 문제 없다면 밥벌어 먹기에는 좋은 커리어 패스입니다.

    • ㅇㅇ 216.***.154.172

      메이저 국방기업 수석으로 있습니다.

      TSC 같은 경우는 최신 기술을 소수의 인원만 공유하려고 할때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업무는 secret clearance 만으로도 충분히 일복 터지게 할 수 있습니다. 연구원 80%는 SC입니다.

      군사용 레이다 신호처리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에 컴싸 출신들이 할 일이 무궁무진합니다.
      회사에 현재 1400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있고
      1200명 규모의 엔지니어 오프닝이 있는것만 봐도 얼마나 일이 많은지 알 수 있겠죠.

      TSC SC 모두 커리어 면으로는 75세 이후까지도 편하게 하고 싶은거 찾아다니며 좋은 대우 받습니다.
      국방회사의 특성상 민간 기업만큼의 total compensation은 받지 못하겠지만 exempt employee임에도 over time payment가 있어서 인사고과와 무관하게 저녁때나 주말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초과근무 수당이 많이 나옵니다. 나이 먹어서 하는 일이 없어도 돈벌긴 쉽죠. 레이오프도 없고..
      회사에 일이 많아서 서로 밥그릇 싸움도 없고 일을 아무도 재촉하지 않고 그냥 일을 합니다. 스케쥴이나 퍼포먼스로 압박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엘리트 연구원들이 수십년간 자율적으로 밤샘해가며 이루어놓은 기존의 군사기술들은 정말이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TSC 받은 이후에는 제약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십년간 세번 다녀온 분도 renewal이 안되었습니다.

      다른분은 TSC 한번 받고 난 이후 민간 기업으로 2년간 옮겼다가 돌아오는데 TSC는 다시 못받고 SC 받는것도 2년 가까이 걸리는 등 엄청 까다로웠었습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