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청년입니다.

제목 그대로 세차중에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가격은 순서대로 2.5k , 3.2k, 2.5k정도 합니다.
자동차라는게 1~3년 된 중고를 사는게 가장 경제적이라고 들어서
CPO차량들을 보는데요, 어코드나 시빅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그닥 떨어지지도 않아서 CPO 살 바에는 새차 사는게 나아보여서
급을 높혀 렉서스랑 인피니티도 한번 봤습니다.

일단 사면 5~7년정도는 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의 장단점을 보면
1. ES350 –
장점: 일단 그래도 렉서스. 럭셔리 자동차 중에서는 중고로 가장 추천한다고 들은 차, MSRP가 4.5정도이니 3만마일된 차를
2.5k에 살수 있다는건 괜찮은 딜로 보임. 차 급 자체도 셋중에선 제일 높아보임.
단점: 음… 차에 한번 앉아봤는데… 고급스럽긴 한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부 색깔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좀 올드해보이더군요. 제가 알기론 2019년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2018년식이라 그런가 에플 카플레이도 없더
라고요… 애플 카플레이 없는건 좀 굉장히 큰거 같습니다.

2. Accord EXL hybrid –
장점: 하이브리드, 리셀벨류가 굉장히 좋음, 새차,
단점: 단점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셋중에선 가장 급이 낮음, 가격이 3.2k인데 뭐 딜 하고 뭐 해도 택스 내고 하면 3.4k는 될거 같은데
어코드에 3.4k가 살짝….

3. CPO 2019년식 Q50
장점: 일단 어릴적 드림카였던 G37의 계보를 잇는 차. 디자인이 너무너무 취향저격. 마일수가 만도 안되는데 가격이 굉장히 쌈
단점: 타본적은 없는데 여러 리뷰를 보니 내부가 굉장히 outdated라고 함, 연비가 최악이라고 들음, 리셀벨류가 굉장히 안좋음.
하지만 5~7년 탈 생각 하면 리셀 벨류가 큰 의미가 없을거 같기도 함.

이중에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감사합니다.

저라면 ES350, 어코드 순 일거같에요.

먼저 답글 감사합니다. 혹시 이유를 들어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Q50은 제외인거죠 ㅎㅎ?

인피니티 50,60 Suv 는 새차도 7-9k 가격 깎아줍니다.
1. 내부 인테리어 10년전과 거의 동일, 네비 디스플레이 화질이 중국산 사제 네비보다도 떨어지고 구림.
2. 엔진은 사골 트랜스미션은 말 많은 물건
3. 2020년 모델에 전자식이 아닌 유압식 스틸릴 휠 방식, 현대 중저가 모델도 쓰는 방식을 아직도 2000년 초반 방식 고집하는 브랜드. 덕분에 연비에도 안좋은 영향.
무엇보다 차에대한 투자를 안함.
우버 기사들이 싼맛에 프리미엄(?)브랜드를 살 수 있어 선호.
덕분에 중고 리세일 밸류 더 떨어짐.

와우.. 이럴거면 디자인을 못생기게 만들지 ㅠㅠ 디자인은 완전 취향저격인데 참…. 아쉽네요…

어코드 3400불이면 거저 아닌가요?

중고차가 25K 정도라면 저라면 그냥 어코드를 새차로 사겠습니다. (하이브리드가 비싸다면 그냥 2.0T EX-L 아님 sport)
하지만 소위 럭셔리/프리미엄을 원하신다면 ES…
닛산이나 인피니티 타시는 분들이 굉장히 험하게 운전하는 걸 여기저기서 참 많이 봐서
개인적으로 중고 Q50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그렇군요.. Q50이 약간 양카 느낌인가보네요.. es는 어머니 차가 그거라 타봤는데 확실히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q50을 한번 테스트드라이브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어코드로 가는게 좋은거 같네요. 어코드 하브가 워낙 잘 만들어놨으니…

ES는 정말로 어머니들 차입니다.. 전륜구동에 재미없는, 근데 그냥 IS보다는 차안이 넓어서… 보통 하루에 얼마나 운전하실지 모르고, 출퇴근 용인지, 여행도 다닐시지는 몰라도,

솔까 – 감가상각률 5-7년 타시고 크게 안따지실꺼면, 타시고 싶은거 타세요. 자동차 5-7년 타실꺼면 본인이 만족스러운거 타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