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weekly 실수령액에 따른 생활수준 궁금해요

  • #3303984
    초보 68.***.232.86 3738

    안녕하세요.
    2살짜리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이직하게 되서 최근에 미국으로 들어왔어요. 현재 회사에서 마련해준 임시숙소에 거주중이구요. 미국에서 살림 꾸려보는게 처음이라 개념이 안 잡혀서 여쭈어요.

    곧 렌트를 알아봐야 하는데 저희 소득으로 어느정도의 렌트비와 생활수준이 적절하고 유지 가능한지 궁금해요.

    아직 페이첵을 못받았으니 구글링해서 실수령 가늠해보았는데, 401k 매칭까지 넣고 espp에 ppo insurance랑 세금 다 떼고 계산해보니 2250불 정도로 나오는 것 같아요.
    4주면 4500불인건데요.

    렌트비 지출이 월 실수령의 어느정도 되어야 너무 빠듯하지 않게 생활 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로 집을 좀 보러 다녔는데 2천불이면 안전한 suburb 깔끔한 투베드룸 가능하고 선택지도 많았어요. 그런데 4500불이라면 렌트 2천 (유틸리티+a)이면 거의 월 소득의 절반인거잖아요? 이건 저희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고정 지출이지 않나 해서요.. 아니면 미국에선 다들 이정도 비율 월세 내며 사시는 건가요?

    -투 베드룸 렌트 및 유틸리티 (아가 있어서 투베드여야 한대요)
    -차 2대 보험 및 유지/유류비 (1대 통근용 중고차 / 1대 패밀리카 리스) 대중교통 없는 지역이에요..

    이 두 항목으로도 3천불은 금세 사라질 것 같은데
    1500불로 생활비 의료비 등 쓰는게 가능할까요? 렌트비를 얼마까지 줄여서 찾아야 할까요? 사실 부동산 에이전트한테 맥시멈 1800이라고 했더니 쉽지 않대요ㅎㅎ 저축할 돈도 안 남을 것 같아요.. 제가 계산하고 있으니 남편이 열심히 해서 연봉 올리고 이직도 하겠다 하는데 짠해요ㅠㅠ 쓰다보니 하소연 같은데. 안정되면 둘째 생각도 했는데 포기하고 아가 크면 맞벌이 하러 나가야할 것 같네요. 우선 당장은 불가하니 아껴써야 할 것 같아 여기에 조언 구해봅니다.

    • NJ 174.***.144.37

      미국에서는 거주지역을 쓰셔야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ㅇㅇ 174.***.22.183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빡빡합니다. 저라면 차량 한대에 아파트를 저렴하게 원베드 정도로 할것 같네요. 어느 도시냐도 중요하고요.

    • 초보 68.***.232.86

      캘리 같은 비싼 주 아니고 남부 시골이에요~

    • 00 69.***.59.24

      어느 주, 동네인지를 아려 주셔야. 주세금도 무시 못합니다.
      보니 렌트비가 아주 비싼데 같기는 않고, 처음에는 401k, espp 줄이고 살아가면서 늘리면 될것 같네요. 웬만히 월급 많이 받지 않고는 애들 어릴때 최대로 넣으며 살기가 힘듭니다…

    • 76.***.246.135

      애들 잇으시니 적당하게 좋은 집 사시면 좋아요. 1800짜리가 힘들다니 2000짜리 그냥 사셔애 겠네요
      지금은 막막하시겠지만 또 그렇게 절약하면서 살게 되더군요.
      전 학교 다니면서 2주마다 1300받았는데 1200짜리 렌트 살았어요(지역에서 저가에 해당하는) 근데 2년동안 돈땜에 스트레스는 마니 받았지만 죽을 정도 상황은 안와요. 또 그렇게 살아요. 남편분이 이직하시면서 연봉도 오르실테니 몇년만 고생하셔요.

    • mmm 65.***.146.131

      집을 1베드 큰집으로 가시는게 나을거같은데 .. 집값을 아꺄야죠 큰고정비인데 .큰1베드 불편하지 않을겁니다.

    • 비슷 169.***.2.14

      처음 오셨으면 자동차 보험도 아주 비쌉니다.
      유틸리티가 포함된 one bed 룸 아파트를 찾아보셔야 할 거 같네요.
      의료보험은 애기가 있으니 당분간 PPO를 유지하셔야 하겠네요

    • dd 209.***.168.34

      남편이 좋은 마누라를 두었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KoreanBard 204.***.13.250

      우선 첫번째 페이첵 손에 받고 금액 확인하기 전까지 절대로 큰 구매 (집, 자동차, 여행 계획 등)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은 중간에 시작했으면 금액이 확실하지 않으니 두세 번째 페이첵 까지 기다려 보시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겠네요.

      세금, 연금 등등 계산해도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또 W4 에서 withholding 정확히 넣었는지, 회사에서 추가로 가져가는 금액이 없느지 등등 변수가 생깁니다. 현재 생활비 계산이 빡빡하니 몇백불 빗나가도 생활 패턴이 확 바뀌게 되니까요. 정말 급하게 사는 곳을 얻어야 하는 곳 아닌 이상 임시 숙소에서 머무르신 다음 정확하게 계산이 되면 움직이시는 것이 좋겠네요.

      회사 이직해서 돈 많이 받는다고 집사고 차사고 했다가 페이첵 받고 큰 차이 없는 것 발견하고 (세금 영향, 비싼 보험 등) 낭패 보는 케이스 많습니다.

    • 198.***.173.246

      제가 딱 그만큼 받고있습니다.. 저는 동부시골 집 사서 1000불 모기지쓰고있고요.. 애들 데이케어비용이 들어가서 진짜 매달 허덕이며 삽니다. (외식 여행 문화상활 유틸 보험 전화 다 줄이고 삽니다) 아기 2살이면 학군도 아직 안보셔도되고 아파트 렌트하시다 나중에 좋은동네로 이사가시면 될것같아요 . 저같음 렌트비 낮은곳에 1-2년 살다가 여유되면 옮길것같아요..그리고 아기 2살이면 미국 기준으로 각방 주지만, 어차피 밤에 많이깨니깐 원베드쓰셔도 되지않을까 조심스레 조언드립니다.(단 부모님이 오시거나 하면 많이 힘드실겁니다)..

    • 오라클 208.***.102.92

      많은 분들의 조언이 있어도 어느 정도 아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없을 겁니다. 이건 지역 생활비 뿐만 아니라 본인과 가족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남들과 다르니까요, 그걸 좀 알게 되실 때까지 무조건 아끼세요.

      짐을 얼마나 가져오셨는지는 모르나,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원베드도 꼭 고려해 보세요. 반드시 투베드로 하실 이유가 있다면, 좀 더 저렴한 지역을 알아보세요. 첫 해는 돈 쓸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자동차 보험도 굉장히 비싸고요. 그러니 첫 1년은 최대한 긴축해서 살아보세요.

      렌트 1년 하는 동안 동네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어떤 집을 렌트하는게 더 맞는지 알게되니까 그때 이사하시면 됩니다. 완벽하게 시작하려고 하지 마세요,

    • 1234 108.***.198.195

      월소득의 절반이 렌트면 과도한것 맞구요 특히 시골이면 더하구요.
      한국에서 무턱되고 숫자로만 연봉올라간다 하셔서 오신것같은데. 3인가족이 8만정도 버시는거같은데. 그정도면 내셔널 스탠다드에서 중산층이라 불러도 거의 껍데기만 중산층입니다. 부인이 일을 하시던 남편이 기술이 좋아서 연봉을 올리시던 이직을 하시던 12만이상으로 고정 수익을 올리셔야 조금 여유가 생기실듯합니다.

    • .. 66.***.234.210

      월 랜트로만 월급의 반을 쓴다면 그건 좀 과하네요.
      한달 벌어 한달 산다면 모르겠지만, 앞으로 집을 사거나 한다면 저축은 필수구요. 최소 다운페이는 해야하니까요.
      뭔가 알라바마 한인회사인거 같은 느낌인데, 저 월급보다 더 받으시는 분이 아이 한명 키우는데 돈이 없어서 허덕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 월급으로 아이까지 키우기 정말 힘듭니다.
      알라바마가 아니라면, 나름 물가 싼 알라바마도 힘든데 타주는 더 힘들겠네요.
      일단 월 렌트부터 좀 낮은 곳으로 가보심이 좋겠네요. 만약 알라바마라면 알려주세요.

    • 인생선배 96.***.60.38

      나중에 집 다운페이 가능한 한국 자산이나 부모님 도움 가능하면 무시하시고..아니면 지금부터 5년간 실수입 절반만 쓰고 나머진 저축이나 투자해 주변 방3개 이상 주택 다운페이 가능한 자금과 1년에 한번 놀러다닐 예산 모아야합니다. 지금은 미취학 아이 한명이라 가능할듯..추가로 렌트집 커봤자 그거 채울라고 더 소비하고 놀러온다는 사람만 많습니다. 주변에 허덕이는 사람들 보면 상수는 수입이고 변수는 소비입니다..사는건 멀쩡한대, 통장에 여유자금 만불 없는 사람이 수두룩…

    • 얄리얄리 12.***.196.65

      남일 같지 않아서 답글 남겨요, 저는 2년 전에 알라바마 헌츠빌이라는 동네에서 어린아이 둘이랑 넷이서 살았던 가정입니다.
      저는 연봉 5만불 (2주페이 1600, 한달 3200+)이었어요.
      투베드 아파트 1200 이었습니다. 남은 2000불 정도로 차,생활비로 썼구요.
      의료비는 회사에서 가입한 HSA 어카운트로 페이첵당 100불씩 (1년 2600)이면 충분히 썼구요. 아이들이 어려서 감기, 열때문에 한달에 한번정도는 병원 갔던거같아요. 한번가는데 1인당 150~200정도.
      다행히 제가 살던동네는 딱히 돈쓸일이 많지 않아서 다른걸로 돈들어가는 것은 없었어요…(그만큼 할게 없었죠..)

    • abc 166.***.240.57

      미국인의 주거비용은 인컴의 30% 정도 입니다.
      한국의 재산을 처분해서 가능하면 집을 사세요. 전액을 다 내든 다운페이를 많이 내고 론을 받아서 월페이먼트를 줄이세요. 렌트는 거의 버리는 돈입니다.
      근데 어떤 신분으로 오셨나요?

    • 고민 166.***.14.46

      월1500렌트가 최대라고 생각하셔야게코 네요. 지역 불문하고 고정 수입 기준으로 1/3 이라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힘들겠지만 좀만 더 참아보세요. 주변 한인 분들은 그래도 있죠? 예산 범위에서 지역 정보는 주변에 물어보세요.

    • cc 50.***.184.214

      미국에서 월급쟁이 외벌이로 살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막막 하겠지만 점차 신분도 자유로워지고 애들도 커가면서 부부가 같이 일해야 합니다. 아이가 두살이니 젊은 부부 같은데 미래를 보고 주어진 조건에서 슬기롭게 서로를 위하면 경제적으로 불안하지 않은 날이 곧 올겁니다.

    • jb 100.***.87.69

      뉴욕시티 기준.. 3인가족
      biweekly 실수령 4350
      퀸즈 쪽 렌트 2600/m
      외벌이라 빠듯하네요ㅠ

    • 크아악 172.***.8.58

      무조건 원베드로 가야지 무슨 투배드임ㅉㅉㅉ
      한푼이라도 아껴서 그걸로 고기라도 더 사먹어야죠
      먹는것도 중요합니다.
      저 돈에 투베드는 사치라고 생각이 듬
      위에 댓글중에 부모님이 놀러 오실때 문제가 된다?ㅋㅋㅋ 1년에 한번 올까 말까하는 부모님 땜에 투베드로? 참 효자 나셨네요
      인생은 생존입니다. 하고 싶은거 다하고 언제 돈 모읍니까?ㅋ

      • 얄리얄리 12.***.196.65

        어떤주/시는 소방법에 따라서 원베드 주거인원이 2명이하로 규정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투베드는 4명이하.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분나쁜 댓글을 달고, 본인이 잘못된걸 이제 알았으면 기분이 좋으시지는 않겠네요.

    • 140.***.254.158

      시골이라 외식이나 외출이 거의 없고 미국내 여행도 전혀 하지 않는 단순히 일생생활만 하시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일단 절대 저축은 못하실거고 한국에서 돈 가져와서 메꾸셔야합니다. 아기가 2살인데 투베드는 솔직히 많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원베드 구하시구요. 2천불에 괜찮은 투베드가 많이 나온 걸 보면 1.5K 정도에서 좀 널직한 원베드 구하셔서 거실에 파티션도 좀 하시던가 구획을 나누시면 나름 원만한 생활 가능하실 거구요..

      가급적 차도 한대만 굴리세요. 혹시 아내분도 낮시간에 여기저기 다녀야하실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좀 다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월급만으로 생활을 해야하신다면 무조건 적자 납니다. 아기때문에라도 갑작스럽게 돈 들어갈 데가 점점 많아집니다.. 특히 의료보험료가 관건인데 아무래도 4-500불은 최소 들어가지 않나요? 그리고도 병원가면 들어가는 코페이나 기타비용도 만만찮고……..

      제 생각엔 집은 깨끗하지만 최대한 저렴한 원베드를 구해본다. 자동차는 가급적 1대만 소형 중고차로 유지하되 정 힘들면 중고차 2대로 리스비용은 아낀다. 정도겠네요…그리고 나중에 월급 오르고 아이도 커감에 따라 집도 좀 큰걸로 옮겨간다…

    • d 209.***.184.254

      저는 렌트를 주는 집주인 입장에 있는 사람인데요. 세입자 심사시 gross income(세전 수입) 기준 30%를 최대 렌트비로 봅니다. 그 기준으로 라면 님에게 월 $2000 짜리 렌트를 허용해 주기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최대 허용치일뿐…월 2천불을 렌트로 낸다면 참 빡빡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집 사려면 저축도 해야하니, $1700 이하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아이도 2살밖에 안되니 학군은 상관마시고, 좀 싼지역의 원베드 집을 알아보세요. 2살 아이 하나면 아직은 원베드 집으로도 살수 있다고 봅니다.
      빨리 돈모아서 집을 사는 것이 돈 모으는 지름길입니다. 렌트비는 내면 없어지는 돈이니까요.

    • 실전주부 152.***.113.9

      저도 윗분말 100% 동의!!

      동남부 도시 2인가족기준
      식비: $500 (남편이 고기좋아해서 고기반찬 꼭 넣었을때 기준, 한인마트 이용 x…비싸요)
      보험료: $800 (임신준비중) 이었는데 제가 잡 잡은후 $0 (회사에서 내줌)
      자동차보험료: $100 (두대)
      전기세+가스비+인터넷+통신비: $200
      ————————————————여기까지 대략 $1600이네요 헉..
      그런데 사람사는게 커피도 마셔야하고.. 어디 군것질도 해야하고.. 사회생활도 해야하는데 3인이 $1500이면 좀 많이 힘드실것같네요..

      저도 처음엔 남편따라와서 원베드 렌트로 지내다가 제가 맞벌이 시작하고 돈모아서 타운홈으로 옮겼어요. 아마 아가때문에 투베드 하시는것 같은데 미래 생각하셔서 허리띠 많이 졸라메시고 좀 허름해도 $1500언더로 가셔야할것같아요..

    • 하이 71.***.214.151

      Welcome to 헬미국

    • Slim 192.***.54.45

      시골지역 이라 할지라도 세후 수입이 4500 이면, 수입이 좀 낮은편에 속한다고 보구요.
      그 수입으로 차 2대를 몰 생각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 dddd 38.***.112.138

      괜찮은 차 ($10000) 한대 혹은 $5000정도 중고차 두대 – 보험은 책임만. 왠만하면 한 대 돌아가면서 쓰시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주거는 저렴한 지역의 원베드 중에서 파티션으로 거실을 분리할 수 있는 곳으로. 이렇게 하면 $3000안으로 살아질겁니다.

    • 호세 66.***.162.120

      – 법적으로 투베드여야 하는건지, 아니면 중개소가 그렇게 추천한건지 알아보시고, 왠만하면 원베드추천.
      – 자동차는 무조건 한대. 남편이 자전거나 스쿠터 타고 다닐만한 거리면 그렇게 하길 추천. 참고로 나는 예전에 왕복 20마일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일주에 육일을 자전거로 다녔음. 다니다보면 운동되고 좋음. 눈내릴땐 두터운 코트입고 비니쓰고 다니면 됨.
      – 애기는 최대한 좋은거 먹이고, 본인들은 간단한 스파게티나 깡통음식먹고 가끔 스텍이나 한번씩 먹으면됨. 외식은 무조건 멕도나르도.

      이정도만 악착같이 살아도 일이년 고생하면 다신들의 삶의 방향이 눈에 들어옴.

    • 직장 73.***.81.57

      2000불 이하로 집 구하기 힘든 곳인듯 하네요. 일단 고정비 지출을 줄여야 하니 차 두대중 한대는 중고로 싸게 출퇴근만 할 정도로 사시고 월 패이먼은 없애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남편분 월급이 어느정도 오를때까지 401k 와 espp 에 넣는 금액을 줄이시던지 해서 여유돈이 좀 생기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가 있으니 생각지 않은 돈들이 들어갈 일이 많이 있을거예요. 다들 처음엔 고생들을 해요. 힘내세요.

    • 글쓴이 99.***.150.87

      —-글쓴이입니다. 저같은 이유로 고민하며 글 검색하실 분들을 위해 후기 남겨요.
      이 게시판을 통해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얻으며 초기 미국 생활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따뜻하고 조심스런 조언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회사 바로 옆에 1700불 정도 하는 투베드룸 아파트 얻어서 차 한 대만 유지하고 신랑은 제가 차 쓰는날엔 회사 걸어다녀요^^ 401k나 espp는 아직 최대로 유지중이고 이것저것 다 떼고 고정지출 내고 나니 한 달에 1800 남아요. 생활비(=주로 그로서리) 1천불 미만으로 쓰고 몇 백이라도 남겨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시골 동네라 (알라바마는 아니고 근처 남부 주 입니다. 진심어린 댓글 써주신 알라바마 분들 감사했습니다) 크게 돈 쓸 일은 없는데.. 다만 집에서 신랑과 아기 밥 차리느라 너무너무너무 힘듭니다. 솜씨도 없는데 정말 고역이네요. 신랑이 많이 도와주지만. 육아에 지치면 배달 시켜 버티던 한국이 아쉽네요ㅎㅎㅎ 남편과 어린 아가 데리고 시골 미국 생활 하시는 아기 엄마분들 힘내세요! 행복한 미국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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