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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내가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말을 못해서 제가 대신 씁니다.
학부 전공은 수학(actuary 필수 과목은 이때 수강완료), 석사 전공은 pure math(수학 박사 하려다 접었습니다), 석사후 대학병원 medical imaging researcher로 2년 일하면서 논문 6개 정도, python/sas/R/matlab 등등 다루고, 영주권자 입니다. 첫 아이가 생기고 퇴사했고 집앞에 state univ에서 applied stat으로 두 번째 석사 학위를 받고 있습니다. TA 하면서 학비 걱정은 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applied stat하면서 이후 진로를 생각해야 하는데 여름방학때 actuary 시험을 준비할지 차라리 SAS Certification 등을 준비할지 고민하네요.성격으로 상당히 내성적이지만 공부 잘하고 시험 잘봅니다. 회사 내 정치력은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리더라기 보다는 본인에게 주어진 일은 매우 꼼꼼히 잘하는 스타일입니다. 승진 같은데 야망 없고요 차라리 가늘고 길게를 원하는. 아내가 원하는 직업은 돈도 돈이겠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그나마 적고 가능하면 가택근무가 용이한 직업을 원하네요. 최상의 조건으로는 졸업 후 1-2년 full time 일하고 이후에 part time이나 remote으로….생길지도 모를 둘째를 키울 생각 합니다. (저희는 3살까지는 데이케어에 보내지 않습니다. 차라리 baby sitter를 쓰고요. 주변에서 데이케어에 다니면서 이리저리 아픈 애들을 너무 많이 봐서요)
이런 경우에 actuary 시험을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data science (may be sas programmer) 등 준비하는게 더 좋을까요.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