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종종 이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이번에 중고차를 하나 살려고 하는데….아는 분이 판다고 하네요…

99년 Camry LE…70,000마일이구…앞유리가 약간 깨졌구…뒷문 쪽이 약간 찌그러 졌습니다…..

가격은 내년 1월 30일에 저희가 받는 것으로 해서 내년 가격으로 6500달러라고 하네요….님들의 생각 부탁할께요….살까요…말까요….

일단 차사기의 기본이 Kelly Blue Book인건 아시죠?
그곳의 가격산정tool을 이용해서 산정해보는게 좋겠죠?
일단 앞유리에 금이 가있구 뒤문이 약간 찌그러져 있으면, 딜러한테 가지고가면 100% POOR condition입니다.
근데, KBB는 POOR에 대해선 가격산정자체를 안합니다.
그래서 윗부분중 유리깨진 걸 고친다고 가정하고 FAIR condition으로 하겠습니다.
4기통 기본 option의 경우에,

Trade In : $4775
Private Party : $6300

앞유리 바꾸는데 대개 200-300불정도 들구요….(물론 Toyota 정품은 750불 + labor입니다)
대개의 경우, private party가격과 trade in의 중간…. 비싸게 사는 경우 Private-party가격이니깐….
5500불-6000불사이로 매매하시면 win-win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VIN번호로 CARFAX check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6500불은 그냥 느낌으로도 좀 비싼것 같습니다. 고치는것도 있고…
그 분에게 6,500불 어떻게 산정한거냐 물어보고 좀더 딜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라면 5000-5500불 사이정도를 이야기할것 같은데..혹시 지역이 어느쪽인가요? 달라스같은곳은 마일리지가 좀 많아도,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지라 타지역보다 가격이 좀 높구요.(특히 겨울에 얼고 모 그러는 문제가 없어서리…) 뉴저지, 뉴욕쪽이면 마일리지 높으면 엄청 싸구요.

켈리 오버프라이스 되어있습니다. 거래되는 가격도 실제하고 틀리구요. 제가 봤을때 4000불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런차 딜러한테 팔려고 하면 3000불정도 시작해서 많이 받으면 3500입니다. 차상태가 그렇다면 메인터넌스가 엉망이란 말입니다. 실제 비슷한조건에 차를 딜러쉽에서 찾아본뒤 거래를 하십시요. 그리고 차는 아는사람하고 왠만하면 거래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내년 1월말에 받고, 깨지고, 찌그러진 차 왜 사세요? 당연히 trade-in 가격보다 한참 낮게해서 3000-3500 주시고 곧바로 차 받으세요. 캠리는 중고차 시장에 흔해 빠진 차입니다. 그렇게 좋은차도 아닌데, 그냥 돈 조금 더해서 새차 사세요.

앞유리 고치고 뒷문찌그러진거 고친후 판다고 가정했을때, 6,500불이면 나쁜 딜은 아닙니다. 둘다고쳐서 Good Condition 된다면 괜찮은 거 같네요. 마일리지도 적당하고 하지만 그대로는 좀 무리가 있는거 같네요. 위에 님들 말대로 유리깨진거 고치는 값 받으시고 문짝 찌그러진거 고치는 값 돈으로 받으시면 되겠네요. 안그럼 5500불정도에 사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님들의 여러 가지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잘 고려해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