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 .. 204.***.60.2

      베이지역에 15년 간 있다가 50대 가까워져서 다른 주로 나온 엔지니어입니다. 그 분이 꼭 베이지역에 가야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것보다 삶의 질이 그다지 추천할만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정체되는 교통, 사람들 사이에서도 여유없이 서로 경쟁자로 보는 추세, 허름하고 작은 집조차 1.5M이 넘어가는 상황 등등.
      선생님들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서 젊은 선생님들은 거의 없고 은퇴를 앞둔, 그 지역에서 아주 오래전에 살던 분들만 남아 있고, 그러다 보니 공공서비스, 경찰, 소방관 부터 밀려 나가면서 서비스 질이 자꾸만 나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그것도 맞벌이인 경우에는 한번쯤 도전하고 경험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지만 50대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미국라이프 199.***.103.54

      저는 40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엔지니어인데 저 같으면 3가지를 고려하겟습니다.
      1) 어디에서 살것인가?
      2) 언제까지 일할것인가?
      3) 지금하는일이 은퇴후까지도 연결될수 있나?

      어차피 20만대후반정도 연봉받으면 돈을 조금 더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돈을 세이빙하고 어떻게 굴리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만약 서부에서 은퇴하고 정착하겠다는 맘이 크다면 옮길거고, 주변에서 보아온 엔지니어들의 평균 은퇴가 대략 60살정후 하는데 지금하는일을 은퇴후에도 연결해서 반퇴정도 하면서 일을 이어갈수 있다면 그길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계속하라는게 아니라 일이 완전히 없으면 은퇴후 삶이 보람이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해서요. 언제까지 Full time job으로 할것인가도 관건입니다. 만약 50대 후반정도에 은퇴한다고 생각하면 지금 있는 곳에서 준비하는게 더 좋을듯하지요.

      혹시나 인생의 마지막을 Start up 에서 불태우겠다라고 하시면 개인적인 욕구이니 말리진 않지만 건강문제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성공적이진 못합니다.

    • 64.***.145.95

      나이가 어느정도 들면 연봉보다는 직급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님이 말하시는 분이 인터뷰에선 잘 문제를 풀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2030대 애들 속도 절대 못따라 갑니다. 그 회사에 메니져 직급으로 직급을 올려서 가신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엔지니어로 가신다면 그건 아니죠 (애들이 2030대 라고 걱정을 하시는 보니 게네들 메니져로 가시는건 아닌듯). 게다가 스타트업이라…….고생 엄청할듯.

      하여간 이분은 남들 하는 것에 완전 반대방향으로 가시네요. 대부분 젊을때 베이가서 부부가 빡세게 벌고 나이들면 다른주에 메니져로 빠져서 돈모으는데.

    • ㅇㅇ 174.***.2.255

      베이지역은 싱글이나 어울리지 삶의 질을 낮추면서 갈 필요가 있을까 하네요.

    • Kim 73.***.246.16

      글쓴이가 누구인지 조금 궁금하게 만드는군요, 본인아닌듯 글을썼는데 왜? 아들? 친구?
      여하간 50넘어서 와서 이회사 저회사 옮겨다니면서 잘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주변에 보면 인도, 중국사람들도 다들 그렇게 삽니다

      사람사는데가 다 똑같지 … 뭐 별다른게 있다고들 고민하시는지
      바람따라 살면 됩니다

      • e2n 210.***.41.89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NY 96.***.229.64

      현재 뉴욕에서 20만대 후반 받고 있다고 했는데… 그냥 대충 28만 불이라고 가정하고

      베이지역 오퍼가 10만 ~ 20만 이상 더 높다고 했는데… 대충 38만 ~ 48만 불이라고 보면

      당연히 베이지역 오퍼가 훨씬 더 좋은 겁니다.

      이건 비교 불가.

      베이지역 회사에서 적응 문제는 나중 문제이고…

      1~2년 일해 보다가, 정 적응이 안 되겠다면 다시 돌아 오면 됩니다.

      요즘 넘치고 넘치는 게 엔지니어 잡이라서, 능력자라면 재취업 쉽게 하고…

      다만 부양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쉽게 이주 못 하겠죠

    • 접신 174.***.1.210

      나 같으면 애들 다 대학 보내고 홀가분하게 오리려 50 넘어서는 그쪽으로 가서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들어요. 여태까지 오라는데가 많아도 환경 좋은 중부 도시 살며 애들 교육이나 지금 직장의 대우가 좋아서 안갔거든요. 최고 찍을 때는 60만불 넘었고 지금은 약 35만인데, 재미있는 일 있으면 실질 임금이 주는 효과가 있더라도 가족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면 갈수도 있을거 같아요.

    • Ejrhfh 73.***.249.112

      아니라고본다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