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박 50일 좌충우돌 유럽 생환기23 – 꼬레? 쇼우~종~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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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만기 24.***.74.254 6926

    다시 파리로 돌아와 친구녀석의 귀국을 지켜본 후 다시 누나에게 전화를 거는 만기…

    ‘누나… 나 지금 파리에 있는데 이번엔 니스로 가보려구… 상황봐서 바르셀로나도 둘러보고 올거 같으니까 몇일 걸릴꺼야… 다시 오면 또 전화할께…’
    ‘조심해서 잘 다니구… 오면 전화해…’

    그렇게 다시 혼자만의 여정을 시작하는 만기…
    파리에서 니스로 향하는 기차에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많은 배낭족들로 붐볐고 저마다 끼리끼리 무리를 지어 이런저런 그동안의 여행담을 나누고 있었다.

    ‘저… 혼자 여행중이세요?’

    맞은편에 앉은 배낭족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슬쩍 말을 걸어온다.

    ‘네…’

    별로 할말도 없었을뿐 아니라 몇일전 니스로 떠나 헤어져버린 현주, 아영, 철승이를 생각하고 있던터라 단답형 대답을 날리는 만기…
    약간은 머쓱해질법도 한데 아랑곳하지 않고 옆자리 다른 아가씨를 가리키며 말을 이어가는 아가씨…

    ‘저는 이 친구랑 둘이 같이 다니는데… 근데… 유학생이세요?’
    ‘…?’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궁금해지려는 순간…

    ‘배낭이 없으신것 같아서… 보통 유학하시는 분들은 배낭없이 간편하게 다니시더라구요…’

    누나 집에 들러 큰배낭은 풀어놓고 간단한 Backpack만 들고 다니니 그렇게 오해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동안 다시 질문을 던지는 아가씨…

    ‘근데… 파리에서 유학중이세요?’
    ‘저… 유학생 아닌데요… 저도 배낭여행중입니다…’
    ‘배낭이 너무 작아서…’
    ‘원래 가지고 다니는 거는 아는 분 댁에 맡겨 놓아서…’
    ‘아~ 그러시구나…’

    내 옆에 앉아 끼어들 틈을 노리며 눈치를 보던 남학생 때를 놓치지 않고…

    ‘그럼… 친척분이 유럽에 사시나 봐요?’
    ‘친척은 아니고… 이거 참… 얘기하자면 좀 사연이 길어서…’

    그렇게 시작된 나의 여행담으로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고…

    ‘그럼 지금 니스로 가셔도 그 친구분들은 못 만나시겠네요? 벌써 몇일이나 지났으니…’
    ‘그렇겠죠!!! 아무래도…’
    ‘섭섭하시겠다…’
    ‘섭섭하기는요 뭐… 굳이 그 친구들 만나려고 했으면 니스 다음에 가는 코스로 이동하면 오히려 만날 확률이 더 커지겠지만…’
    ‘그렇겠네요… 그럼 이제 완전히 또 혼자 다니시는건가요?’
    ‘뭐… 혼자 다니는게 편해서…’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왠지 무언가 허전해지는 만기…

    ‘저… 그러시면 니스에서는 얼마나…?’
    ‘니스는 그냥 오늘 잠깐 보고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생각인데요…’
    ‘아~ 바르셀로나는 좀 거리가 멀어서 짧게 여행온 사람들은 잘 안가는데…’
    ‘저는 그래도 가 보려구요… 플라맹고 춤 추는걸 꼭 보고 싶어서…’
    ‘시간이 여유가 되셔서 줗으시겠다… 저희는 시간이 안되서 거기는 좀…’

    뭔가 아쉬움이 남는 표정으로 말꼬리를 흐리는 아가씨…
    어느덧 니스에 도착이 가까워졌음인지 주변이 술렁거리며 짐들을 챙기는 배낭족들…

    니스 도착…
    그리고 줄줄이 늘어선 배낭족들을 따라 이동…
    발품을 팔아가며 니스를 가볍게 돌아본 후 너무 늦지 않게 바로셀로나로 가기 위해 서둘러 다시 기차역으로 향하는 만기…
    니스를 돌아보며 들렸던 어느 빵집에서 산 바게뜨빵을 한조각 베어물고는 바로셀로나행 기차를 기다리며 대합실 바닥에 퍼져 앉은 만기…

    옆에서는 바르셀로나로 가는 배낭족들로 보이는 한무리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사전 정보를 교환하는 소리가 들리고…
    다행이 같이 가는 배낭족들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 느긋해진 만기 옆을 흘끔거리는데…

    ‘혀~~~엉~~~’

    갑자기 누군가 등뒤에서 덥썩 끌어안으며 깜짝놀란 만기를 옴싹달짝 못하게 만들고…
    이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차린 만기 고개를 돌리는데…

    ‘아저씨~~~’
    ‘오빠~~~’

    등뒤에 달라붙은 철승이 녀석과 저만치서 뛰어오는 아영과 현주가 보이고…
    옆에 있던 배낭족들은 의아한 눈빛을 날린다.

    ‘야~~~ 니네들 어떻게 된거야? 왜 아직 여기 있어?’

    놀람, 의아함, 반가움이 뒤섞인 마음으로 질문을 던지는 만기…
    곧이어 이어지는 아영이의 차분한 설명…

    만기와 헤어진 아영일행은 곧바로 니스에 왔었다고 한다.
    니스를 돌아보고 바르셀로나를 가려고했던 일행은 일정상 몇일간의 여유가 있어 이태리로 다시 건너가 시간을 보내고 이제 다시 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려고 하는 중 나를 만난것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는 신기한 우리들의 인연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눴음은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리라 짐작한다.

    기차에 올라 각자 따로 다녔던 몇일간의 여행담을 나누고…

    중간에 어디선가 기차를 갈아탔던거 같은데…
    프랑스-스페인 국경이었던거 같다.
    어쨌는 다시 오른 기차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잠시 눈을 붙인 만기…

    ‘아저씨… 일어나… 아저씨…’

    잠이 들깬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는 Backpack을 챙겨드는 만기…

    ‘다 왔냐?’
    ‘아니… 아직…’
    ‘근데… 왜 깨워? 도착하면 깨우라니까…’
    ‘밖에 좀 봐…’

    달리는 차창 밖으로 펼쳐진 해변의 모습은 정말 천국…
    그런 느낌이었다.
    얼마 후 뜻모를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야… 짐 챙겨… 여기 들렀다 가자…’
    ‘아직 바로셀로나 가려면 좀 더 가야되는데…’
    ‘그거야 다음에 오는 기차 타면 되지… 이렇게 멋있는 해변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냐? 오늘 꼭 바르셀로나 가야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내리자…’
    ‘그래도 여기 유스호스텔이 있는지도 모르고…’
    ‘허~어~ 내가 언제 그런거 따지는거 봤냐? 일단 내려… 내려서 생각하자… 여기 지나치고 그냥 가면 평생 후회할 거 같다… 아니면 나만 그냥 내린다…’
    ‘어휴… 내가 참… 정말 아저씨땜에 못살아… 대책도 없이…’

    투덜거리면서도 배낭을 주섬주섬 챙겨드는 현주와 그런 현주를보며 미소를 짓고는 역시 배낭을 챙겨드는 아영…
    이윽고 열차가 멈추고…
    몇몇이 무리를 지어 앉아있는 다른 배낭족들의 의아한 눈빛을 받으며 당당히 기차에서 내려서는 만기 일행…
    그동안 생환기를 쭉 읽어오신 독자분들이라면 이미 짐작하시는것처럼 이 이름도 모르는 해변에서 배낭을 둘러메고 기차에서 내려선 배낭족은 역시 딸랑 우리 넷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어디서든 사고를 치는것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기가 있다면…
    만기의 사고 수습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아영…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대합실로 향해 다음 바로셀로나행 기차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고…
    대책없이 아무때나 저지르는 사고에 대한 핀잔을 현주로부터 한번더 들은 만기…
    못들은척… 아니 안들리는척 화제를 해변으로 돌리며 서둘러 기차역을 빠져나가는데…

    정말… 만기의 부족한 글재주로는 형언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웠다.
    조근조근 달콤한 이야기를 귀에대고 속삭이듯 밀려왔다 멀어지는 파도며…
    눈이 부시게 수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따사로운 햇빛이며…
    그리고… 무엇보다…
    그 해변위에 한가로이 누워 선탠을 즐기는 수많은 비키니의 미녀들… 흐흐흐…

    현주, 아영, 철승이도 몇번이고 내리길 잘 했다며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에 감탄을 연거푸 쏟아내었고 우리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그 해변을 걷고 또 걸었다.
    어느덧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야… 이제 다시 기차타러 가야지…’
    ‘근데… 오빠 배 안고파요?’
    ‘그래… 아저씨 우리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형… 뭐 좀 먹고 가죠?’

    그리하여 찾게 된 과일가게…
    유럽 배낭족들의 희망 맥도날드를 찾지 못한 우리 일행은 할 수 없이 과일로 주린배를 채우기로 하고 기차역까지가는 중간에 있던 과일가게에 들렸는데…

    한국 시골 장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
    주인인듯한 할머니 가게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계시고 할머니 주위를 날며 웽웽거리는 파리를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인기척을 느끼셨음인지 화들짝 놀라며 깨어나신 할머니 우리 일행을 잠깐 보시더니 한말씀 하시는데…

    ‘꼬레?’
    ‘에스 위 알 코리안’

    아영이의 유창한 영어 발음을 무시하시며 나만 쳐다보시더니 다시…

    ‘꼬레?’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만기…
    고개를 끄덕이기가 무섭게 다짜고짜 만기의 손을 휘~익 낚아채시는 할머니…
    그리고는 나를 막 가게 뒤편으로 끌고 가시는데…
    얼떨결에 할머니에 이끌려 따라간 가게 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브로마이드…
    그리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이어지는 할머니의 음성…

    ‘꼬레… 쇼우~종~우원’

    그렇다. 축구에 조금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다.
    1994년 미국월드컵…
    후반 38분경까지 0:2로 리드를 당하고 있던 한국…
    더군다나 상대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
    기회가 없어 보였다. 절망적…
    후반 39분… 홍명보선수의 프리킥 만회골이 터져 나왔다…
    한국의 상승세…
    그러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불과 5분여 남짓…
    계속되는 파상공세에도 스페인의 벽은 쉽게 허물어지질 않고 있었다.
    이제 시계는 45분을 향하고… 마지막 희망의 불꽃도 사그러들려는 찰나…
    첫 골을 넣은 홍명보 선수의 발끝에서 갑자기 오른쪽 측면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가…
    어디서 나타났을까?
    갑자기 비호처럼 나타난 흰색 운동복 하나가 흐르고 있는 볼에 전광석화와 같은 발길질을…
    서정원…
    순간… 스페인의 골네트가 출렁거렸다.
    결과는 2:2…

    이후… 볼리비아와 0:0 독일에 아쉽게 2: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한국 월드컵 진출사상 처음으로 승점 2점을 챙겨온 미국월드컵은 그렇게 내 가슴속뿐만 아니라 머나먼 이 이국땅 어느 촌 마을의 늙은 할머니에게 까지도 감동적이었었나 보다…

    연신 꼬레 쇼우~종~우원을 말하며 내 손을 꼭 쥔채 이윽고 다시 가게로 나온 할머니…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수박을 골라들고 지폐를 내미는 아영의 손을 밀어내시며 극구 돈을 사양하신다.
    오히려 잘익은 사과 몇개를 더 집어주시는 할머니…

    왕넉살 만기… 할머니를 향해 쉬지 않고 주절주절…
    물론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만기… Spanish까지 할리는 만무한 노릇이고 그냥 냅다 생각나는데로 한국말로…
    그러다 가끔… 꼬레… 쇼우 정… 우원… 섞어가면서…

    근데 문제는 원체 할머니께서 계속 말을 이어가시는 바람에 쉬이 자리를 뜰 수 없었는데…
    수박을 다 먹을때까지도 쉽게 과일 가게를 나서지 못하고 있던 우리들 뒤에서…

    ‘*%#^&*$$^&*$?’

    유창한 스페니쉬가 들려오고 뒤돌아보던 우리뒤로 웬 동양인 아저씨가…
    이것저것 주문에 따라 과일을 담던 할머니가 아저씨에게 뭐라고 하시자 아저씨 우리를 보시더니…

    ‘한국분들이세요?’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만기…

    ‘네… 한국분이시군요…’
    ‘배낭여행?’
    ‘네…’
    ‘근데… 아… 이분이 닮으셨네…!!!’
    ‘네?’
    ‘서정원선수…!!!’

    그렇다. 옛날의 만기… 지금은 절대 아니다… 옛날 그 옛적 얘기다… 날쌘돌이 서정원 선수랑 인상착의가 나름 비슷했음을 인정한다. (서정원선수 기분 나빠하지 마시기 바란다. 나도 옛날엔 나름 한 인물 했었으니까…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다.)

    이야기인즉슨, 그 할머니… 축구광이시다. 범 세계적인… 94년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동점골 넣은 서정원선수의 플레이에 반하셔서 서정원선수에 대해서는 웬만한 한국분들보다 많이 알고 계신다고…
    알고보니 그 모든 정보를 이 가게 단골이신 지금 물건을 사러오신 그분께서 제공했다나…
    물론 그 대형 브로마이드까지…

    ‘그럼… 오늘 여기서 주무실건가요? 여긴 배낭여행객들이 잘 오는 곳이 아니라 유스호스텔도 없을텐데…?’
    ‘아니요… 저희 지금 바로셀로나가는 기차타러 가려구요.’
    ‘그럼 바르셀로나 가서 잘 곳은?’
    ‘일단 가서 한국 민박집이나 유스호스텔 알아보려구요…’

    똑부러지는 아영의 대답에 한참보시던 그 분…

    ‘한국 민박집 연락처는 알고 계세요?’
    ‘네… 여기 책에…’
    ‘제가 잠깐 볼까요? 어디쯤인지…’

    아영에게 책을 건네받은 아저씨 스~윽 미소를 지으시더니…

    ‘여기 내가 아는 곳인데… 제가 바르셀로나까지 태워드릴까요? 어차피 나도 혼자 운전해가면 심심하고…’
    ‘네? 그래도 폐가 될까봐…’
    ‘아이고… 기차타고 가면 더 폐가 되죠… 일단 따라 오세요…’

    할머니에게 인사를 마치고 엉겁결에 아저씨를 따라가니 미니 봉고가 서있고…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겠어요? 학생들이 기차역에서 전화하면 내가 집에 있다가 또 데리러 가야되니까 두번 일 하게 되는거거든요…’

    크… 알고봤더니… 우리가 가려고 마음먹고 있던 민박집… (실은 태권도 도장을 하시는 관장님이셨고, 그 민박집이 그 분 집이었다.) 주인이였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또다시 하나가 된 우리의 만기 일행은 무사히 바르셀로나에 안착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뵙겠습니다. 작년에 왔던 만기가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예전에 글 못 올릴때는 눈팅이라도 가끔 했는데…
    이번에는 눈팅도 못하고 무진장 오랜만에 사이트에 들리는군요…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지난 금요일부로 Phase1 쫑 내고 한숨 돌렸습니다.
    그러고나니 생환기가 역시 제일 먼저 걸리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글써서 올립니다.
    이제 1편 아니면 2편 정도 더 쓰면 마무리할 수 있을것 같네요…
    또 바빠지기전에 부지런히 써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분들 계시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되시길…


    • 꿀꿀 136.***.2.25

      오랜만에 생환기 잘 읽었습니다,,
      잘 지내시는듯 하여,,좋습니다,,

    • 기다림 12.***.58.231

      정말 반갑네요. 열심히 일하고 계신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정말 만기님 인복은 알아줘야 할것 같습니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구세주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건강하세요.

    • 생환기팬 66.***.206.162

      생환기가 미완성스토리가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뵈니까 더욱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Happy New Year!!!

    • 만기님팬 204.***.196.151

      돌아온 만기님 반갑습니다.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타고나신 인복에 감탄연발입니다. 다음호 넘 오래 기다리게 안해주실거죠? ^^

    • eb3 nsc 98.***.14.48

      어쩜 그렇게 가는곳곳… 인복이 …. 정말 부럽습니다..무슨 쇠사슬 처럼…엮어서… 순서대로 착착 알아서 붙어 주는 인복…. .. 오랫만에 오셔서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생환기 올려 주시고…ㅋㅋ 또…올려 주세요…자꾸 전편을 잊어 버린다니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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