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 자산

  • #2935640
    40대 70.***.145.60 8500

    45세 두아이아빠입니다. 지난주 유언장 만들면서 정리하다보니 부동산, 투자, 은퇴연금 등등 다합해봤자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금액이더군요. 이나이먹도록 뭐하고 살았는지. 그런데 적다면 적은돈이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평생 일안하고 남은여생 조용히 살아도 됄만큼은 됄것같습니다. 두달전에 정말 친하던 친구가 이승을 떠났읍니다. 그후로 정말 인생이 뭔가? 왜사나 등을 많이 고민했읍니다. 아이들이 몆년후면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렇게돼면 아이들 학자금만 남긴다는 생각으로 일그만두고 하고싶은일하면서 살 생각입니다. 부부가 30년정도 살려면 얼마나 모아야할까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에서 소박하게 살면서 가끔 여행갈정도? 5년후에 리타이어 하려면 얼마나 더모아야돼나 알고싶군요.

    • used car 72.***.92.149

      How much money you have now?

    • 00 67.***.189.139

      45세 두아이아빠입니다. 지난주 유언장 만들면서 정리하다보니
      – 아니 45 세에 무슨 유언장을 ??

      부동산, 투자, 은퇴연금 등등 다합해봤자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금액이더군요.
      – 여기 까지 읽으면 몇푼 없는 듯 한데 …. 한숨이 나온다니 하는 말.

      이나이먹도록 뭐하고 살았는지.
      – 이제 겨우 인생의 반 산 사람이 ,, 논네 티 내는것이 ……

      그런데 적다면 적은돈이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평생 일안하고 남은여생 조용히 살아도 됄만큼은 됄것같습니다.
      – 앞의 문장에선 돈 없다더니만, 평생 일 안하고 먹고 살 돈이 있다니 ?????

      두달전에 정말 친하던 친구가 이승을 떠났읍니다. 그후로 정말 인생이 뭔가? 왜사나 등을 많이 고민했읍니다.
      – 아이들 자라는 것 보며 사는 거지 ??? 뭐 별 다른가요 ?

      아이들이 몆년후면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렇게돼면 아이들 학자금만 남긴다는 생각으로 일그만두고 하고싶은일하면서 살 생각입니다.
      – 얼마나 벌어 놓았길래 나이 45세에 은퇴를 ???

      부부가 30년정도 살려면 얼마나 모아야할까요?
      – 돈 많은듯이 이야기 해 놓고 여기선 이게 무슨 소리 ??/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에서 소박하게 살면서 가끔 여행갈정도?
      – 가끔 여행 ? 무슨 여행 ? 9박 10일 크루즈로 북유럽 갔다 오면 만불 이상 없어지는데 .. ??

      5년후에 리타이어 하려면 얼마나 더모아야돼나 알고싶군요.
      – 아니 아주 많은 척 하더니만 더 일을 한다고 ???
      -나이 50에 은퇴를 하면 ??? 아이들 교육비 부터 ??? 도대체 뭘 말 하려는지 ?????

      저녁은 드셨나요 ?

    • Qq 166.***.165.36

      45인데 벌써 죽을일이 걱정된다면 …..

    • 40대 70.***.94.122

      45세 두아이아빠입니다. 지난주 유언장 만들면서 정리하다보니
      – 아니 45 세에 무슨 유언장을 ??
      — living will 나이에 상관없이 미리만들어놉니다. 곧죽을사람만 하는거 아닙니다.

      부동산, 투자, 은퇴연금 등등 다합해봤자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금액이더군요.
      – 여기 까지 읽으면 몇푼 없는 듯 한데 …. 한숨이 나온다니 하는 말.
      –제 기준으로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꿈꿔오던 40대 중반에비하면 한숨나옵니다.

      이나이먹도록 뭐하고 살았는지.
      – 이제 겨우 인생의 반 산 사람이 ,, 논네 티 내는것이 ……
      — 뭔말하시는지 잘모르겠는데 위와같은 맥락에서 그랬읍니다.

      그런데 적다면 적은돈이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평생 일안하고 남은여생 조용히 살아도 됄만큼은 됄것같습니다.
      – 앞의 문장에선 돈 없다더니만, 평생 일 안하고 먹고 살 돈이 있다니 ?????
      — 제가꿈꿔오던 미래와는 차이가 있지만 하리띠 졸라매면 평생 굶어죽지 않을정돈돼기에 그렇습니다.

      두달전에 정말 친하던 친구가 이승을 떠났읍니다. 그후로 정말 인생이 뭔가? 왜사나 등을 많이 고민했읍니다.
      – 아이들 자라는 것 보며 사는 거지 ??? 뭐 별 다른가요 ?
      — 저도 그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친구의 죽음에 정말 그게 인생의 전부인가 하는 회이가 들더군요

      아이들이 몆년후면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렇게돼면 아이들 학자금만 남긴다는 생각으로 일그만두고 하고싶은일하면서 살 생각입니다.
      – 얼마나 벌어 놓았길래 나이 45세에 은퇴를 ??
      — 앞으로 5년뒤, 50세 에 할겁니다. 그래서 남은 5년동안 얼마나 더 모아야 하나 생각하고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알뜰하게 살면 이대로 은퇴해도 먹고는 살지만 가끔 여행이라도 갈수있는 좀더 여유있는 은퇴후 생활을 추구하기에 그렇습니다.

      부부가 30년정도 살려면 얼마나 모아야할까요?
      – 돈 많은듯이 이야기 해 놓고 여기선 이게 무슨 소리 ??/
      — 위에 대답했음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에서 소박하게 살면서 가끔 여행갈정도?
      – 가끔 여행 ? 무슨 여행 ? 9박 10일 크루즈로 북유럽 갔다 오면 만불 이상 없어지는데 .. ??
      — 그래서 가끔 이라고하지 않았나요.

      5년후에 리타이어 하려면 얼마나 더모아야돼나 알고싶군요.
      – 아니 아주 많은 척 하더니만 더 일을 한다고 ???
      -나이 50에 은퇴를 하면 ??? 아이들 교육비 부터 ??? 도대체 뭘 말 하려는지 ?????
      –많은척 안했읍니다. 교육비만남겨놓고 쓸작정이라고 했습니다만.

      저녁은 드셨나요 ?
      –먹었습니다.

    • 173.***.236.49

      대략적인 숫자도 없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답을 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아무리 졸라매도 45세, 50대에 은퇴를 고려하신다면 어느 정도의 자산은 이미 축적하신 상태라고 가정됩니다.

      무슨 공식처럼 one size fits all한 정답은 없습니다. 보통 일년 지출에 20-30배를 흔히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다만 일찍 은퇴하고자 할수록 더 많은 자산이 요구된다는 건 아실 겁니다. 일반적인 가정으로 한 4-5만불 정도의 생활비가 들어간다면 (물론 집을 Payoff하셨다면 더 낮아질 수도 있겠죠.) 60세 이후 은퇴자금/Social security의 혜택을 볼때까지 한 10년 간의 고정 지출을 감당할 만한 자금이나 소득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겠죠. 대략 몰기지 없고 금융 자산 1 million이상은 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님도 비슷한 나이이고 조기은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저의 경우 조기 은퇴를 생각할수록 숫자에 집착하게 되더군요. 다시말하면 현재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의 허상을 꿈꾼단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님의 경우는 다르리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은퇴후 남는 시간을 주체못해서 다시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기 은퇴의 근본적인 지향점은 같은 회사, 직장에 다니더라도 목매이지 않고 항상 마음 편하게 대할수 있는 자유 (financial freedom)가 아닐까 싶습니다.

    • mahalo 72.***.181.229

      난 돈 없어서 늙어 죽을때까지 일해야 하는데 부럽다….ㅅㅅ

    • 졸도 209.***.62.115

      40대 중반이 이런 생각하는데 이르지 않습니다. 저도 요즘 들어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죽음, 은퇴가 실제로 와닿지 않는 수준이었는데 그에 대해 생각하고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20대 젊은이들도 들어서 fact로 알지만,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여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런 수준에서 약간의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냥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더 현실적인 문제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돈 문제가 물론 떠오르게 되죠. 몹쓸 병에라도 걸리면 가산 탕진은 금방입니다. 1M, 2M 계획한것 다 소용없죠. 그러면 그냥 싸우지 말고 일찍 가버리는게 모두에게 좋은가? 옛날에는 세상에 큰 집착도 없고 언제 죽든 후회없다고 생각했는데, 현실로 다가오니 솔직히 오래 살고 싶고 애들, 손주 많이 보다가 가고 싶네요. 뭐 그래도 가야 한다면 받아들이고 가겠지만, 일부러 일찍 죽을 생각은 안듭니다. 하여튼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둘 부분입니다.

      당장 사고로 죽으면 보험으로 가족들이 얼마나 버티겠나도 생각해보고요. 지금 당장이라면 상당기간 버틸 것 같은데, 결국 와이프가 직장을 파트타임으로 다니는걸 풀타임으로 하고 더 커리어를 푸쉬해야겠죠. 그래서 얼마전 부터 자꾸 encourage하고 있습니다. 둘이 오래 살게 되면 그만큼 은퇴 후가 더 여유로울테고.

      애들 대학 보내는 비용은 얼마로 생각하시나요? 최악을 대략 한명당 20만불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지는 않기를 바라지만, 첫째가 공부를 너무 잘 해서 걱정입니다. ㅎㅎ

    • 지나가다 172.***.229.219

      두가지만 해놓으면 됩니다.

      1. 집
      2. 생명보험

    • 174.***.225.233

      보톤 CNN 에따르면 25~30년을 살려면 연봉의 여덟배 는 가지고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런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 Mono 172.***.171.5

        저는 연봉에 10배 준비 됨
        그래도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 일하려구요

    • 반백년 73.***.84.10

      저도 비슷한 생각 많이 했는데요. 특히 30대 중반 이후로는 “어떻게 잘 죽을것인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면서 그중 일부로 은퇴 계획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철학적인 얘기는 너무 길어지므로. 실용적인 얘기를 하면,

      Pay-off된 집과 자동차는 당연히 있어야 될 때이고, property tax와 의료보험을 제외한 부부의 생활비를 생각하면 일년에 2-3만불이면 가능하다고 계산이되었습니다. Property tax와 의료보험을 더해서 일년에4만불이라고 생각하면 55세에 은퇴해서 10년만 버티면 SS, 401K, 메디케어등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대충40만불정도 있으면 55세에 은퇴가 가능하다고 대충 계산이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기대수준이 틀리기에 모든사람에게 맞지는 않지만, 여러번 몇년동안, 일년 생활비를 돌아보며 계산해봐도 대충은 맞는 계산인거 같습니다. 물론 더 많으면 더 쓰면서 살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더 행복하지 않은 거 이미 살면서 다 알지요.

    • block 192.***.54.44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집착으르 버리면 지금 무일 푼이고 지금 하시는일 그만 둬도 별 문제 없을겁니다.
      남은 인생 놀며 지내겠다는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일 하시겠다는것 아닌가요?
      하고 싶은일하며 지금보다 훨씬 적더라도 밥벌이 하며 살면 됩니다.
      산 입에 거미줄이야 안 치지 않겠습니다.
      단지 편안함에 소유에 집착하며 그걸 갖기 위한 현실을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용기가 없어 저도 내려놓지 못할 뿐입니다.

    • sap 108.***.176.43

      최소 3 밀리언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년에 얼마나 필요한지 거꾸로 계산을 해 보시면…?
      묻어놓고 나오는 이자로만 사신다고 했을때.

      하고싶었던 일을 재미있게 하다보면, 또 거기서 용돈이 생기기도 하지 않을까요?

      계획 잘 하셔서 은퇴 멋있게 하세요.

    • Mono 172.***.171.5

      전 하고싶은 일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할려구요.
      보험료가 비싸서 메디케어 될때까지 61살까지 일해야하나도 생각해봤고요.
      아님 한 2년 한국서 살다 메디케어 될때 돌아올까도 생각했습니다.
      부양가족없고 혼자라 벌어놓은것 다쓸거라 집도 사실 필요를 못느낍니다.
      은행원이 그러는데 일반 미국인은 퇴직을 위해 50만불을 목표로 한다고 하네요.
      한사람당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