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싱글남이구요.. IT 업계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그냥 먹고 살고 았는데 일이 재미가 없어요. .. 예전부터 관심있던 로스쿨을 가고싶은데.. 돈도 없고..공부안한지 10년이 넘어서 자신이 없네요.. 허황된 꿈일까요.. 논리원칙 항상 따지고 불의를 못참는 성격이라 변호사를 동경한지가 오래됬는데 .. 제가 철 없는걸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뭐 학교가고 바시험 패스하면 되겠죠 근데 전문직은 일단 시험 패스하고 어디던 일을 알려주는 firm에 가서 (클수록 좋겠져) 일을 배워야 되는데 이 리쿠르팅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겠죠. 특히 직업 특성상 언어도 걸림돌이 많이 될것이고요. 그러면 개업을 해야되는데 그건뭐 경험없이 식당 차리는 것하고 똑같을 것이고요. 제 생각은 변호사야 될 순 있겠지만 아마 원글님이 생각하고 원하고 계시는 그 변호사 의 삶은 아닐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건 남한테 물어봤자 별로 소용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셔야죠

경력 살려서 변리사가 되는 것도 좋습니다.

형사사건쪽 변호사/검사는 영어 원어민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고려하셔야 하구요. 뜻은 좋은데 잘못하면 지금 하시는 일보다 더 지루하고 보람(이라 쓰고 보수라 읽죠) 도 그닥 없는 부동산이나 이민쪽 변호사.. 최악의 경우 이혼 변호사 (이것도 언어 문제가 크긴 마찬가지) 로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변리사 되시면 대박이실듯요 ㅎㅎ

미국 변리사는 한국이랑 달라서, 진짜 되시면 때돈버시죠

변리사 같은 경우는 IT 업계 degree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유만 되시면 괜찮으실듯 합니다.

변리사도 줄이 있어야 하더군요…
무작정 이공계라고, 직장경력 있다고 하면 쪽박차기 쉬움.

도전하세요!! 하지만 opportunity cost 가 큰 만큼 진짜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돈은 LSAT 잘봐서 장학금 받으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성과 능력이겠죠. 지금 하는 일이 재미없어서 하는 거라면 좀 말리고 싶네요. 그래도 LSAT시험 봐서 170점 이상 나온다면 적성은 확실히 있는 것이니 그때봐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로스쿨 컨설팅 하는 곳도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사실 불의를 보고 잘 참아야 하는 직업인데……

배우신 분…

불의를보고 잘 참아야하는직업 ㅋㅋㅋㅋㅋㅋ

공감되네요!

정확하게 본인이 뭘 걱정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게 필요할듯합니다.

1. 로스쿨가서 잘할수 있을까요?
-> 이건 질문 거리가 아니죠.

2. 이 나이에 로스쿨 가도 안 늦을까요?
-> 안늦죠. 졸업해도 30년은 더 일할수 있는 나이 입니다. 게다가 변호사의 특성상 본인 오피스를 열수도 있고 그 외에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수있는 기회들이 많습니다.

질문자님이 하신 질문은 어떤 뚜렷한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이 아닌것으로 들립니다. 진로의 대해 리서치를 더 하실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단순히 로스쿨 가는걸 걱정하는게 아니라, 로스쿨후 어떠한 진로들이 있고, 각각의 진로선택의 장단점, 이민자로써의 득과 실 등등을 리서치 하는데 시간을 써보십시요.

그리고, ” 논리원칙 항상 따지고 불의를 못참는 성격”이라 더 이상 변호사들에게 요구되는 특성들이 아닙니다. 형사법 변호사가 아닌이상, 제가 아는 변호사들은 그냥 돈과 관련된 일만 하더군요. 이민법, 상법, 교통사고, 비지니스, 세법, 무역법 등등… “논리원칙 항상 따지고 불의를 못참는 성격”은 필요없는 분야들이죠. 오히려 법을 잘 가지고 놀면서 틈새를 잘 찾아내 돈 따먹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