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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데이케어에서 선생님이 아이가 ADHD가 의심된다고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데요.
이선생님 작은걸로 심각하게 부풀려서 학부모에게 얘기한다는 평판이 있습니다.
이런점을 감안하더라도 좀 걱정이 되네요. 29개월된 아이가 ADHD인걸 어떻게 진단하나요? 이렇게 어린데 진단이 가능한가요?선생님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들어보니…
책을 읽어줄때 자리에 앉지를 않고 본인이 원하는게 있으면 그걸 먼저 끝내고 와서 자리에 앉는다고 그러고요.
단체로 뭔가 시키면 본인이 내키지 않으면 들은척도 안한다고 합니다. 어떤날은 잘 따라하고요.
현재 한국말은 단어 나열하는 수준으로 얼추 합니다. 말귀는 다 알아 듣고요.
다른 언어도 한국어 중간중간 단어를 섞어서 하는 정도입니다.
저랑 장난치는걸 엄청 좋아해요. 하지말라고 하면 일부러 더 하는 그런 장난을 걸어오기도 합니다.
동화책도 한권 다 보면 다른거 가져와서 또 보고… 두세권은 기본으로 읽어달라고 하는데요.
콩순이는 한번 보면 입안에 음식이 있는줄도 모르고 빠져드는 수준인데요. ADHD 일까요????그냥 자기 주장이 좀 강한 성향이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밝게만 봤는데…
애들이 다 그런거 아닌가 싶다가도 은근 마음이 쓰여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혹시 다른 부모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