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만 마일 좀 넘은 2015 쏘나타 엔진오일 갈러 딜러쉽에 갔는데, 거기서 3만마일 됬으니 정기 점검 같은 패키지 안했으니 하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이런게 워런터 안에는 무료였던걸로 기억해서, 해볼려고 하니 갑자기 비용이 $429불이라는거예요.
그래서 일단 다음에 한다하고 오일만 갈고 나왔는데, 저게 차 관리상 하는게 좋겠지만 적당히 타다 팔건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비싸나요? 꼭 해야하는건지…
여기 계신분들 경험이나 의견 부탁드립니다.

눈탱이

찾아보니 3만마일 서비스가 아래와 비슷한것 같던데 oil /tire rotation 등만 그냥 하시고 나머지, engine filter /cabin filter 등은 아마존에서 부품 사다가 갈고 – 오일체인지 하면서 브래이크도 한번 보고 그럼 되지 않을까 싶어요

Change oil & filter
Rotate tires for better wear & extended tread life
Replace engine air filter
Replace cabin air filter
Replace automatic transaxle fluid
Inspect, clean & adjust brake components
Check parking brake operation & adjustment
Check & adjust all fluid levels
Check & adjust tire pressures
Perform battery protection service
Perform battery & charging system test

하면 좋지만 그 돈 주고는 절대 하실 필요 없고요. 전혀 차를 모르신다면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눈으로 체크 좀 하시면 됩니다.

돈벌려고 사기치는거죠 절대로 하지마세요. 미국애들 돈벌려고 드러번 짓 많이해요.. 돈에 환장한넘들.

저도 GM 딜러십에 3만 5천 마일타고 엔진오일 갈러 갔다가 권해서 했는데, 가격을 안물어보고 그냥 오케이 했더니 거의 500불 눈탱이 맞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3만~3만5천 마일 서비스 해주는거 사실상 차 잘 아는 분들은 100불 이내로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딜러십이 바가지 씌우는거니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현대차(기아차 포함)는 정기적으로 해당 마일이 되었을 때 서비스 받은 기록이 없으면 10년/10만 마일 워렌티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 6만에서 그거 안했다가 피해본 피해자..

꼭 딜러에서 안했어도 기본적인 엔진 오일 및 필터 교환에 필요한 영수증. 스파크 플러그 영수증 등등 자가정비한 증거만 있으면 워런티 받는데 전혀 문제없고 이는 Fedral Law로 소비자 보호됩니다.

만약 딜러에서 헛소리 하면 싸우지 말고 customer service로 전화해서 케이스 번호 받으면 일이 더 쉬워져요.

현기차 10년 워런티가 영수증만 잘 챙겨놓으면 문제 없어요.

미국은 자가정비 하는 사람들 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영수증만 보고 못 믿겠다 이러다가는 아작 납니다. ㅋㅋ

현대는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딜러관리를 정말 잘해야합니다.
제가 멀리서 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워런티 좋고 가격좋은 현대 소나타를 사줬는데, 딜러와 현대본사가 너무하더라구요.
딜러에서 엔진오일을 일반으로 하면 매 3천 혹은 3개월로 갈아야하고 synthetic이면 매 5천 혹은 6개월에 1번씩 갈아야한다고 합니다. 너무 심해서 현대 본사에 연락하니 딜러가 워런티를 하자 여부를 결정 한다고 딜러에서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자동차 메인티넌스 reminder도 딜러에서 자기 멋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synthetic으로 비싸게 갈아도 매 5천 마일이 되면 리마인더가 뜨고요.
앞으로도 원글님 처럼 딜러가 3만 마일 서비스니 뭐니하고 횡포를 부릴 것 같고 본사에서는 딜러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할 것 같고,,
아무튼 너무 실망이더군요.
요즘 같이 테크놀로지가 발전한 세상에 3천 마일 3개월 마다 오일갈라고 하는 차는 현대밖에 없을 겁니다.

차가 3천마다 오일을 갈지 않으면 버티질 못하는데 어쩝니까 3천마다 갈아줘야지!

잘하는 동네 정비소에 가셔서 차매뉴얼에 나온 항목만 하세요. 아랫분 리스트에서는 “Replace automatic transaxle(transmission) fluid” 항목 말고는 별다른 게 안보이네요. 그것만 따로하면 백불 아래로 가능할 겁니다. 엔진에어필터, 캐빈에어필터는 아마존에서 개당 10불정도 사셔서 직접 가세요. 1분도 안걸립니다.

답글 주신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일리지별 서비스 패키지를 자세히 알아보니,

30,000 – $429.99
37,500 – $199.99
45,000 – $209.99
52,500 – $199.99
60,000 – $429.99

이런식으로 계속 올라가면서 서비스 패키지가 책정됩니다.
최장기간 워런티라고 하면서 잘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거의 뽕을 뽑자 이거 같은데..
현기차에 조금 실망인데요.

윗분 중 이거 안하셔서 워런티 적용 못받으신분도 계시네요.
이걸 대비해 오일교환/소모성 부품 교체 등 영수증을 잘 챙겨둬야겠습니다.

maintenance 관련 체크 사항이 있어야 워렌티 된다고 하더군요. 딜러 말고 제조사 담당자 말이..

현기차 구입자 대부분이 10년 타는 경우는 없고 3~4년 이내에 대부분 트레이드 인을 하기 때문에
10년/10만 마일 광고가 먹힌다고 하더군요..

일반적인 드라이빙에선 3만마일에 auto transaxle fluid 교환하는 경우는 없어요.
그냥 호구되는 거에요.

메인티넌스가 필요한 CVT에서도 혼다의 경우 지금 3만이 훨씬 넘어갔는데도 교환하지 않고 있네요.
토요타 일반 오토 같은 경우는 10만이 넘어서야할 까 말까이고요.
현대는 딜러에서 하라고 하면 워런티 이슈땜에 골치아플 것 같아요.
토요타 혼다 같은 경우는 본사에서 제대로 관리하기 때문에 딜러에서 장난칠 요소가 거의 없는데,
현대는 스스로 싸구려 차 이미지를 심고 있는 것 같아,, 현대차 구매자로서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