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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01:35:13 #3364272주재원 자녀 69.***.249.50 2949
주재원 자녀로 미국온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
편의상 말을 짧게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미국에 남는게 더 나을것인가? 부모님을 설득하는방법은?
저희 부모님은 가족은 항상 함께있어야한다는 주의임 한국가서 한국에서 생활하고 한국에서 결혼해라 함
일단 나에대해서
하고싶은게 뭔지모르겠음
하고싶은게 뭔지모르겠지만 싫어하는건없음
영어 기본적인회화만 가능함
미국에서 혼자 생활해보고 싶음
남눈치안보고 신경안쓰고 사는 미국
여행갈데도 많음
2년 반 정도 미국에있었는데 한국돌아갈라니 시간이 아까움 언어라도 더 배우고 경험을 하고싶음
눈을 넓히고싶음
결혼도 한국교포나 미국인도 좋음
대학 아직안갔는데 공부에딱히 흥미없지만 대학은 갈 예정임
영주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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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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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셔야 할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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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에 남으려면 신분에 대한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 되요.
지금 영주권이 없으면, F 비자를 받아서 유학생활을 해야 되겠죠.
근데 한가지 확실히 알아야 하는건, 한국에서 확실하게 자기 할일 할만한 친구들은 미국에서도 잘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유학을 하려면, 적어도 자기가 어떤 분야를 해야할지, 아니면 좋아하는지 정도는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겠죠.
지금부터라도 그 부분을 알기 위해 고민해보시길. 그 다음에 계획을 세운다음 부모님과 얘길 해봐야겠죠.부모님 입장에서도, 준비와 각오와 계획을 잘 세운 자식이 말하는 계획은 진심으로 들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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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없으면 개고생함. 전부 바닥부터 새로 시작인데 뭘로 영주권을 따고 뭘로 벌어먹고 살려고?
남고 싶으니 이런글 쌌겠지만 남을수 있을 가능성이 희박해보임. -
공부에 딱히 흥미는 없지만 미국에서 자유롭게 놀고 싶음. 어리광부리나 20살인데. 미국이였으면 이미 발로 차서 집에서 내보낼 나이인ㄷ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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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그늘에 있는 미국하고
난… 이제부터 미국서 혼자 모든걸
헤쳐나가야 한다.
그것도 언어도 어눌하고
아무런 백그라운드 없이..
하늘과 땅차이임.
그냥 한국가서
좋은 실랑감 만나
시집가는게 답임. -
근데 20살이면 대학생 아니세요? 전공은 고르셨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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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로 할께요 양해해 주세요
당장 가. 생각의 깊이가 너무 없다. 얼른 가서 더 공부하고 나중에 다시 도전해. -
제 아들이 커서 이런사람 만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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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신분되고 전공되고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살기조차 힘든곳이 미국이네요. 20살이면 앞으로 신분도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하고 인생 설계도 본인이 직접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신분유지, 생활비 등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 살 수 있는 길이 보이면 미국에 남으시고 그렇지 않으면 한국대학 진학해 목표 찾은 후 석박사 유학으로 나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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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거한 것들은 인생의 계획이나 목표가 아닙니다. 어떻게 self-sufficient해질까 고민하고 계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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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가 남자 하나 얻어 미국 영주권 얻고 살 생각하지 말고 한국으로 가서 대학 졸업하고 직장 생활도 좀 해보고 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그때 남편하고 미국으로 올 생각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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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 없구만 뭔 재주로 미국에 남으시게. 집에 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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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거나 교포, 백인, 흑인, 히스패닉, 기타등등 아무나 만나서 결혼하거나.. 미국에 있는 한국사람은 안만나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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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곳이 꼭 미국만이 아니져.
일단 가족과 함께 한국돌아 간 다음에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셔서 자유롭게 사시도록. -
미국에 남고싶으시면 F1 받으셔서 대학진학하셔야 하는데
부모님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부모님이 원하지않는 상황이네요.
본인이 미국에 남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잘정리해보시고,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지않으면 한국돌아가시는게 나아요.
영어도 잘 안되는 상황이고 신분도안돼고 대학교졸업장하나 없는상황에서 혼자 여기서 생활하면서 학비 생활비 벌려고 하다보면 …
신분유지 못해서 불체되기 쉽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무목표없이 캐쉬잡이나 팁잡 계속하면서 불행해져요..
미국에서 외국인이 신분,영어,기술 없으면 한국에서의 삶보다 훨씬 힘듭니다.
LA한타에 그런사람들 은근 많은데.. 밤마다 끼리끼리 모여서 술집이나 클럽에서 술퍼마시다가 인생거의다보냅니다. -
남잔가요? 한국가시고요 군대가시고요 군대에서 수능공부 하시고요 대학가시고요 직장 다니세요 한국에서 물론 중견 이상은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야 혼자살아도 돈이 좀 모이거든요. 한 4년 일하고 아껴쓰면 7-8천 정도 모을수 있을 겁니다. 그때 미국 대학원 어드미션 받아서 학위따고 .OPT받아서 일하시면 되여. 근데 이런건 아마 귀찮아 하실듯…. 하지만 현실은, 재가 예로 들은 것도 남들 다하는 것들입니다…뭔 말인지 이해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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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없고 철없는 어린아이! 가정교육은 안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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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군대 마치고 어학연수를 온 케이스긴 하지만…. 제대하고 영어 배우려고 어학연수를 왔었구요. 어학원에서 배우는게 너무 없어서 토플봐서 주립대로 다시 편입했습니다. 문과였구요, 저널리즘 전공했습니다. 1년 정도 학교 다녔는데, 정말 열공해서 학점은 전부 A였구요. 하지만 저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미국에서 계속 성공할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에선 3학년1학기까지 마신 상태였고, 결국 졸업해서 미국계 회사에 취직해서 5년 일하고, 유럽계 회사로 이직하면서 중국에서 6년반 일하고 결국 미국으로 발령받아서 다시 왔습니다. 지금 한국으로 가셔도 미국으로 다시 오겠다는 확고한 신념만 있고, 노력만 하신다면 신분문제없이 확실한 경력가지고 다시 오실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그게 낳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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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요 부모밑에서 돈쓰고 살때랑 실제로 밑바닥부터 올라와서 신분 획득하고 돈벌어야 할때랑 삶이 천지 차이입니다.
신분 획득하고 자리잡을때까지 수년간 또는 십년이상 가난한 삶을 살면서 고생해야 할텐데 이걸 할 수 있겠어요?
그것도 100프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어요. 미국에서 단기로 돈쓰면서 머물렀던 사람들은 미국이 무조건 좋아보이지만 신분따려고 오랜기간 고생한 사람들은 미국생활이 뭐라고 이런 고생을 하지하고 학을 띱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적당히 돈을 벌고 미국은 가끔 여행이나 오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고 보여요. -
글쓴이 나이대라면 미국에서 공부하면 다양한 문화들의 차이점을 직접 경험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시야도 넓어지고 느끼는것이 많은 만큼 제대로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에요. 기회도 많고 배울것도 많지만 그런것들이 알아서 찾아오고 거저 주어지지는 않아요. 영어로 공부하고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때 얘기이지, 언어도 안되고 생활비없어서 한인타운에서 전전하면 한국에 있는것보다 훨씬 못해요.
부모님 집에 지내면서 모국어로 공부하는 것이 쉬울지 생활비벌고 자취하면서 신분관리하고 외국어로 공부하는것이 쉬울지에 대해서는 답이 나와있죠. 다만 굳이 어려운길을 가면서까지 본인이 얻고 싶은것이 있다면 어린 나이인만큼 사서 고생을 해볼 만큼의 가치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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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본인은
부모님이 주시는 돈을 가지고
미국에 홀로 남아서
여행도 가고, 눈치 안보고 살고 싶은데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가 고민인가 보네요.그런 고민하는 것을 보니, 우선 부모님께서
딸 고생 안시키고, 부족함없이 잘 키워주셨나 봅니다.
우선 엄마 아버지 고맙다고 인사 하고 절이든 Hug한번 하세요.자아, 해결책 들어갑니다.
옵션 #1. 지금 당장 결혼한다.
하고 싶은게 없고, 뭘 할지 모르겠다. 딱히 싫어하는게 없는 것같다는 말은 고생을 안해봤다는 말이거든요.
엄청 고생을 해봐야, A류의 일은 오래 서서 일해야하니까 다리 아파서 안되겠고,
B는 그지같은 손님 응대를 해야하니까 안되겠고
C는 근무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안되고 등등의 말이 나옵니다.
계속 고생 안하고 그냥 살려면 지금 당장 20살에 결혼 하는게 쵝오죠.
문제는? 고생 안하고 결혼 생활하려면 어느정도 돈을 안정적으로 버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데, 나이 차이가 좀 날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살을 뺀다든지 본인 치장을 한다든지 이런 노력은 해야합니다.옵션 #2. 알바를 뛴다.
분위기로는 공부랑도 거리가 좀 먼거 같은데
지금 맘도 없는 공부하지 말고,
알바든 volunteer던 뭐든 직접 해보는 겁니다.
어차피 돈 못번다고 자동차 gas못 넣고, 전기세 못내고 하는 상황은 아니니까
돈 많이 안주는데도 괜찮아요.
점심이나 저녁시간 2~3시간 일식당 서빙을 한다든지
drop off에서 옷에다가 tag를 단다든지
gas station 밤 shift 오후11시~7시를 해본다든지
beauty supply에서 human hair/머리약을 팔아본다든지
젊은 친구들은 돈은 많이 안주지만, 가게 주인들도 뭐 크게 기대 안합니다.
가서 손님응대 하면서 영어도 해보고
또 가게 주인하는 사람들도, 회사다니고 그랬던 사람들이 많거나
본인들은 가게 하지만, 이런 저런 일이 좋다더라 말 많이 해줄겁니다.옵션 #3. 부모님께 거짓말로 앞으로의 찬란한 계획을 말씀드린다.
본인 나이 또래 중에서 #2 알바 엄청 뛰는 사람을 친구로 사귑니다.
이런 친구들이 알바 뛰면서, 뭐 하겠다 꿈이 많은 친구들이 있어요.
누가 들어도 그럴듯한 계획도 가지고 있고.
그 계획을 잘 들은 다음에, 부모님께 이러저러한 것을 하겠다고 말씀드리면 설득이 될겁니다.
( #3번을 그럴듯하게 하기 위해서 #2번을 잠깐 해도 되겠네. )지금 님을 아버지가 미국에 혼자 안둘려는 이유가 있어요.
철도 안든 내딸, 혹시 나쁜 친구 사귀고 (특히 남자)
이용 당하고, 인생 낭비 할까봐 그러신 거에요.그리고 주제원이면 한국으로 돌아갈때는 아마도 부장님일텐데,
부장으로 한국 돌아가면, 금방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나야 편하겠지만, 집 rent비, 자동차도 굴려야해, 보험도 들고, 돈 많이 들어요.
혹시 동생있어요? 동생까지 있으면, 동생 학비도 생각해야하고, 아버지도 내색은 안해도 또 걱정이 나름 있으실거에요.지금 당장 갑자기 뭘 하라는 것은 아닌데,
내가 부모님 (금전적인) 도움없이
홀로 서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다 보면
나는 어디에 혼자 떨어져도 나 먹고 사는것은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그럼 내가 앞으로 뭘 할지도 알게됩니다.
내가 알아서 (도움 안받고) 내길을 가면은, 부모님 설득할 필요도 없어지는 거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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