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기간 유학끝에 TOP 20 주립대 졸업후 이번년 7월 부터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23세 남성입니다.
컴싸 전공해서 아마존,패이스북 같은 메이저 기업은 못들어갔지만 나름 괜찮은 곳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초봉, 한달에 세후 4500불 정도 받고있어요.

학생때는 아버님이 프리우스를 사라고하셔서 4년동안 대학때 타고다녔습니다. 어릴때부터 좋은 차는 꼭 타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하고있었어요. 비싼옷, 신발 같은것은 1,2 년 정도 빠져있다가 이제는 관심이 별로없어졌는데 차는 욕심을 못버리겠네요 ㅠㅠ

학교 다닐때 부터 부모님이 취직하면 좋은 차 사는것에는 보태주신다고 하셔서 이제 슬슬 알아보는 중인데요….
대충 생각했는 모델이….
1. 포르쉐 마칸 (6만불)
2. BMW 330i (4만불때)
3. Mercedes Benz C class coupe (4만불때)

정도에요.

부모님이 4만불정도 지원해주시기로했는데 포르쉐 마칸이 가능할까요?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없는것을 가정했을때요.
지금 지출이 집 Mortgage 약 한달에 2000불 조금 안되고, 생활비, 보험, 헌금 해서 1000 불정도 사용하고있어요. 매달 1500 불정도 저축을 할수있는데 20대 초반이고, 젊을 때 타보는게 소원이라 저축보다는 차에다가 넣고싶네요….

물론 BMW, 벤츠를 사게되면 거의 대출 안받고 살수있는데 마칸을 가게되면 한 2만불 정도 대출을 받아야되서….
견적 내보니 3년할부로 한달에 500불정도 내면 되는거같네요….
운전경력이 4년정도됬지만 보험료가 어느정도 나올지 가늠이 안되네요…
마칸이 포르쉐라는 타이틀도있고 비슷한 가격이면 독3사보다는 포르쉐가는게 좋은거같은데 2만불의 값어치는 하지않을까요?

물론 저축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너무 사고싶어서 ㅠㅠ
주변 사람들 시선도 약간 걱정이긴한데 회사다닐때나 교회 갈때는 프리우스를 들고 다닐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차는 연봉의 50% 정도 가격이 되는걸 사서 5년 몰고 바꾸는게 정석입니다.
제주위에 그런식으로 자기 경제상황으로 감당안되는 차사서 할부금 못갚다가 차 뺏기는경우 많이봄. 3만불 정도 차 사세요. 진심어린 조언임

수리비도 있고 물론 할부금 500불이 절대 적은것은 아닌데 가능할수도있을거같아서요…
3만불 정도 차 는 어떤것 추천하시나요?

차야 뭐 본인 취향이라 추천은 못드리고. 만약 20대에 포르쉐 모시다가 30대 넘어가서 본인 인컴에 맞는걸로 바꾸실수 있으면 사서 20대를 즐기세요. 근데 좋은차 몰다 다운그레이드 하는게 쉽지 않음 ㅠ

추가하자면 차는 감가상각이 심한 자산이기 때문에 감가상각비를 인컴이 커버 가능한 수준에서 사야합니다. 수중에 돈이 있다고 차를 사는건 돈을 버리는 거나 마찬가지. 물론 좋은차를 몰면서 얻는 만족감은 있겠지만 뭐 그거야 본인의 자유.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보통은 운전좋아하면 케이맨S가고 싶은데 마칸이라…신형이 너무 못생겨서 차라리 돈들여 새차사느니 2~3년된거 추천

제가 작은 차보다는 suv를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2018 마칸도 찾아보긴했는데 마일리지 8000 정도에 4만불때 후반에 살수있던데 그게 나을까요?

타보고만싶으면 리스하세요

그냥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가 제일 적합하지 않을까싶네여
제로백도 3.5초때고,
뭐 사고만 안나면 관리비도 거의 안들고요

스포츠세단도 아니고 마칸이면 주변에서 흔하게 몰고 다니는 차종이니 (유난스런 일부 한국 사람들 말곤) 딱히 주변 시선을 끌 정도는 아니죠. ㅋㅋ 오히려 글쓴분이 너무’포르쉐’라는 브랜드네임에 집착하시는듯.

3만불 후반이면 제네시스 2.0 터보 g70 살수있는데

세후 2만인데 겨우 테슬라 모델S 샀어요 조금만 더 모으고 사시면 될거에요

집에 돈 많으시면 맘것 타세요

연봉의 절반 수준까지? 누가 그래요? 차 장사꾼들이 하는 얘긴가봐요. 집살 때 수입의 30%까지 모기지 상환에 부어도 된다는 것도 그런거. 내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게 하고 싶진 않고, 돈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게 해서는 안될 일이죠.

+1. 그럼 전 6만불짜리를 타야되는데… ㅠㅠ

뭔 말인지 알겠는데 차 선택이야말로 허세의 끝판입니다. 지금부터 그 버릇 못고치면 평생 럭셔리차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제가 볼 때 님 앞으로 인생은 지금 포르셰 환상을 과감히 끊느냐 못끄냐에 달려 있어요. 차에서 시작되는 허세와 사치가 님 생각이외로 엄청나요. 지금은 절제를 연습하시고 포르쉐 마칸은 가족 생긴 이후로 미루세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야죠.
솔직히 가족생기면 포르쉐는 타기 힘들죠

컴싼데 저거밖에 못받음? 이상한데 들어간듯..

ㅇㅇ 나도 이상하다 생각했음

20대 초반에 졸업하자마자 벌써 집까지 구매하신 걸 보니
부모님께서 꽤 여유가 많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시나 봅니다. 🙂
4만불까지 부모님께서 지원해 주신다면
그냥 관심 있는 차량 아무거나 구매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벤츠, BMW, 포르쉐 모두 고려하시는 것을 보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 특정 브랜드의 특정 차량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독일산 소위 고급차를 고려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걸 생각하면
그냥 리스하셔서 3년마다 한번씩 바꾸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을 지도 모르겠군요.

학교 다닐 때 아벤타도르, 콰트로포르테 타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검소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젊었을때 포르쉐 가지는것에 한표

사세요. 부모님이 재력이 있고 유지비 낼 정도면 사셔도 충분합니다. 유지비라고 해 봐야 보증기간 4년 동안은 기름이랑 보험 일년에 한번 정기검진인데 그거 얼마 안합니다. 저도 대학생때 콜벳 타다 대학원생 때 벤치 S class 탔고 현재는 SL 타는데 차랑 술을 동시에 좋어하지만 않으시면 현상황에서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부모님 도움이 있으니, 이래저래 사는건 어떻거든 할 것 같네요.
대신 유지비용.( 보험의…오일교환에 600-700..타이어 교환…기타등등)
현재 급여에 모기지내면서 포르쉐 유지비가 감당이 될까요?
개인적 생각은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아무쪼록 현명한 판단하시기를..

유지비도 부모님 지원받으면 되겠죠. 개인사정은 모르는 일이니…

어짜피 한번사는 인생, 내일, 길가다 전봇대가 니 대갈위로 떨어져 죽을수도 있는게 인생이다.

지를 때는 확실하게하고, 빚에 눌러않으면 부모 등골 빼먹는 방법도있다

테슬라의 제로백을 보고 난 뒤 포르쉐는 이제 별로 눈길이 안가네요.

게스비용을 비롯한 유지비나 메인테넌스를 고려해도..

오랜생활 유학생활이면 부모님 한테 지원 많이 받았을텐데…
직장까지 잡은 자식 차값까지 대주다니… 참 이해불가함. 아마 이 아이는 추후에도 조그만 부족하면 손벌릴듯..

아니 무슨 차 추천해달라그러는데 남의 가정사까지 들먹이는사람들은
뭡니까 도대체. 그쪽들이 돈댄것도아니고.
대학원간답시고 부모돈끌어쓰는건 오케이고
포르쉐타겠다는데 그건 안됨?

뭐 미국은 죄다 19살부터 개천에서용나듯 홀로서기로 시작한다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임.

젊을때 한번 몰아보는거 괜찮죠.
저라면 리스함.

내 동생이라면 그 정도 수입으로(부모님이 도와준다해도) 포르쉐는 무리이고 사치라며 말리겠지만…님이 타고 싶다면 타야죠. 이미 포르쉐로 마음을 정한것 같으니.

“주변 사람들 시선도 약간 걱정이긴한데 회사다닐때나 교회 갈때는 프리우스를 들고 다닐 생각은 하고있습니다.”라고 했는데… 회사와 교회다닐때 안탄다면 포르쉐 탈일 거의 없겠는데요. 저라면 프리우스 팔아치우고 포르쉐만 타겠습니다. 비싼차 사서 차고에 모셔만 두는 것도 낭비입니다. 그리고, 남의 시선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생각보다 남들은 님이 무슨차를 타든 크게 상관 안합니다. 처음 샀을때는 관심을 가져주겠지만, 그 이후로는 별로 신경안씁니다.

바로 윗댓글 말대로 프리우스는 교회나 회사에 타고다닌다면 좋은차 사는 즐거움이 없지 않을까요 보험료에 뭐에 이래저래 손해고. 저같으면 더 좋은차도 갈수 있을것 같은데요? 나중에 결혼하면 미니밴이나 덩치큰 suv 타고다녀야 하는데 이때 아니면 그런차 타기도 쉽지 않고요 이제 연애도 하고 그럴 나이인데 뭐 이정도 차는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차에 욕심이 나면 다운그레이드 하기가 절대 쉽지 않고요
글쓴이가 그럴것 같진 않지만 돈때문에 씨빅을 샀다고 해도
늘 생각이 날겁니다 마칸이 ㅎㅎ
결국 씨빅팔고 마칸 지르는거죠.
저도 40대초에 참 여러가지 차를 사봤지만
결국 돈과 타협해서 혹은 와이프와 타협해서 어정쩡한 차를 사게되면 계속 아쉬움이 남은채로 지내게되고
차에 정도 못붙이다가 결국은 원하는 차를 사게되는 비극이…
그럼 이래저래 손해죠

당연히 지금 세이브 많이 하고 그 돈이 종자돈이 되면 더 큰 돈으로 돌아올걸 알지만(모두 다 알죠)
이미 눈이 그 차에 꽂혀 있다면 지르는것 외에는 큰 처방이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크나큰 데미지가 없다면.

전 갠적으로 애들 있는 아빠가 아니라면
지르고 싶은 차는 테슬라 3지만 ㅎㅎ

2주당 4500도 아니고 한달에 4500 이면 포르쉐 좀 무리가 아닐까요… 그래도 젊을때 한번 몰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사세요 만족도 크고, 매일 차몰때마다 행복합니다 언제 포르쉐타나 그때 타야지 하면 그때 타질까요? 그럼 그때 집이사 또는 다른 지출이 있을텐데 부모님 지원해주실때 중고 인증받은 포르쉐 딜러샵에서 1년정도 10000마일 이하로 된 워런티 추가 받고 사겠어요
대신 메인테넌스가 포르쉐는 많이 나가니 운전습관이나, 성향이 중요하구요 부품은 꼭 딜러샵에서 사서 수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