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없으면 좋겠지만, F 하나 있다고 세상 끝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도 아닙니다. 힘내시고, 다음에는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시면, 될 듯… 인생 살아 보니, 정답도 없고 그러더이다. 행여, 내가 간길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더러는 돌아서 가고, 늦기도 하고, 그럴테지만…
미국 대학에선 A받기도 힘들지만 F 받기도 힘들어요. F는 치팅이나 plagiarism으로 걸리거나 출석을 반 이상 빠지거나 테스트를 아예 빠지거나 그거 아니면 잘 안나오니까 먼가 문제가 있는건 분명.
그게 아니었다면 님의 문제는 F를 받기까지 분명 성적이 안 좋았을텐데 그럼 교수나 조교나 누구라도 찾아가 의논했어야 하는 상황. 그걸 안한거죠. 다음부터 이런 상황이 될때까지 기다리지말고 자꾸 찾아가서 질문하고 물어보세요. 그런 학생은 웬만해서 F 안줍니다.
학사경고 안나옵니다. 저랑 똑같네요 ㅋㅋ 저도 F 두 개 (미적분이랑 통계) 있습니다. 1 2학년때 수업을 하나도 안나갔는데 벼락치기가 안된과목이어서 그냥 시험을 안갔습니다. 졸업한지 5년됬는데 GPA 2.5 정도됩니다. 대학 졸업하고 정신차려서 코딩공부해서 폴트폴리오 만들어서 년 150k 받으면서 야근없이 회사 (40 hours per week..no stress no pressure) 잘다니고 있습니다.
힘들다고 놓아 버리면 이렇게 됩니다. 놓더라도 현명하게 놓아야지요. 몇 주 전에 드랍만 시켰어도 괜찮았을것인데. F 학점 하나 둘 가져도 재강해서 B이상 받으면 괜찮습니다.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일하게 대처하라는 건 아닙니다. 정신 차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그 때 그 때 현명한 판단을 내리세요. 이번 학기에서 이 과목이 어떤 이유로서도 힘들었으면 드랍을 시키든가 교수를 찾아가셨어야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으면 성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