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 안 되겠지만 절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해보세요. 필요한 사람이라면 휴가 며칠이 문제이겠습니까?
이전 직장 네고할 때 첫 제시 금액에서 base 25k 더 올리려고 네고하다가 base 15k 올리고 그 이상은 절대 안 된다고 그래서 vacation을 올리는 것으로 협상을 해서 받아들여졌습니다. 정확히는 vacation만 올린 게 아니라, 입사 5년차인 것으로 모든 베네핏 기준을 맞추는 걸로 합의. 그래서 입사하자마자 5년차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vacation 늘고, stock plan 등 입사 연차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자동 인상됨. 내 경우 협상 당사자는 원래 Hiring Manager여야 하는데 요구 조건이 한참 초과되었던 듯 함, 그래서 escalation되고 그 위 프로그램 매니저가 결정을 해주었음.
지금 직장에 올 때도 (전화로 협상하면 말리기 쉽기 때문에 카운터 시나리오를 모두 외운 후에) 네고를 시도하려는 했는데, 첫 제시 연봉이 내가 원했던 그 금액. 허무하게 바로 전화 합의함. Letter가 왔는데, 전화로 합의한 금액에 5000불 추가된 금액이 적혀 있음. 그냥 나 인터뷰한 매니저가 날 좋게 봐서 HR에 힘 좀 썼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