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노면소음

  • #3275082
    172.***.105.94 3301

    혼다는 같은 급의 차 ㅡ 도요타, 마쯔다 등과 비교해서 노면소음이 정말 큰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다른 브랜드를 타던 (럭셔리브랜드 제외) 사람들이 혼다를 타면 깜짝 놀랍니다. 나름 생각인데 혼다가 쓰는 타이어와 트랜스미션의 복합적 문제인가요? 노면소음은 풍절음 등과는 또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 1 175.***.65.29

      저도 혼다 2대 갖고 있는데 매우 궁금하네요. 이번에 타이어를 정숙한걸로 바꿔볼까 하는데요.

    • 우후키키 173.***.165.17

      원가절감이겠죠.

    • I-765 24.***.13.55

      제가 오늘도 느꼈습니다. 휴스턴에 다녀오는길에 정말 놀란만한 경험이었는데요 저도 노면소음을 고민하던사람으로서 휴스턴 시내 40분정도 다달아서는 길에 가로가 아닌 세로로 길게 홈을 파놓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달리는 순간 소리가 음소거 하듯 사라지던군요.. 저는 순간 제차 엔진이 꺼진줄 알았습니다.일부러 만든 길 같더군요. 그길은 달리면서 정말 비단길을 달리고 있다는 느낌에 몇번이고 놀랍다고 혼잣말 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으로는요 노면소음은 타이어로부터 오는것이 첫 번째 인것 같습니다.

    • bk 98.***.81.50

      Diamond grinding 이라고 세로로 홈이 파져있는길은
      한번 사포질한것처럼 리서피스를 한 길입니다.
      표면을깎아내기때문에 울퉁불퉁하지않고 매끈하지만
      길을 깎는 특성상 세로로 홈이파지기때문에, 타이어 접지면은 사실상
      줄어듭니다. 고로 고속주행시에는 항상 주의해야하는 구간.

      • 1111 173.***.229.14

        그건 서피스 문제가 아니라, 타이어에 바람이 없는걸로 보이는데요? 접지면이 줄어든다뇨 그건 타이어랑은 전혀 상관이 없죠, 제 생각엔 엔진에서 belt 에 이상이 잇는걸수도 잇네요

    • 172.***.105.94

      만약 타이어가 노면소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 아마 같은 차량에 다른 타이어를 붙인 후 실험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그런데 혼다 어코드의 경우 이번에 나온 sport 트림과 EX의 트림은 low profile 그리고 high profile 타이어를 각기 쓰고 서스펜션도 EX 트림이 softer suspension tuning이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직접 비교시승할 기회는 없었지만) 리뷰를 보면 노면소음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ride comfort에서 차이가 나지만요. 그렇다면 타이어도 답은 아닌 것 같은데요…

    • 브레이크 98.***.115.123

      파킹브레이크 채워진 상태로 운전해도 소음이 많이 납니다.

      • 66.***.37.179

        브레이크님/ 그냥 타이어 로테이션을 안해서 소음이 난다고 하세요. 그게 유행입니다.

        • 24.***.231.115

          ‘흠’ 제발 그만 좀 하쇼. 뒷끝이 대단하네.

    • 주행소음 128.***.19.74

      지난 17년 동안, 혼다, 애큐라 sedan, suv 차량 3 대를 소유했었습니다.
      17년 동안, 동부, 서부, 중부, 남부 모두 거주를 했었습니다. 타이어 아무리 바꾸어도 소용없습니다. 그냥 기분상 잠시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예전 소음모드로 돌아옵니다.

      예전에 동아일보인가 조선일보인가에 최원석 기자님이 운영하시는 자동차세상 코너에서 몇몇 자칭 전문가라는 분들이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프리미엄으로 인정하면서, 애큐라는 절대 프리미엄으로 인정하지 않더군요.
      흠,,,,이 의견에 참,,,,동의하지 않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데도, 완전히 반대는 못 하겠더라구요.

      위 의견의 주된 이유는 생산비용 절약인데, 이건 뭐 현대 자본주의에서 당연히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바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다른 회사 차량들과 비교하면 너무 차이나니까, 딱히 반박은 못하겠네요.

      예전에 애큐라 suv 를 새차로 뽑아서 1년 정도 됬을때, 지난 20년 동안 현대와 도요타 차량만 타온 지인을 태웠는데, 고속도록 나가자마자, ‘차 사고 났었어?’ 이러시더군요. 젠장,,,,,

      원래 혼다가 잡소리의 명가 (?) 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날 수록 실내 부품들에서 여기저기서 나는 소리들도 만만치 않지요.

      최근에 할리데이비슨이 전기 모터사이클 개발하면서, 그 개스엔진 고유의 배기음은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농담 조로 혼다도 이렇게 고유성을 살리려고 그런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장점, 이유로 계속 타고 있지만, 소음 문제는 그냥 받아 들이셔야 합니다.
      그럼 안전 운전 하세요.

    • jsp 67.***.48.229

      혼다 차를 3대 정도 보유했었는데, 윗분 답글대로 소음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대신 다른 잔고장 없는걸로 위안을 삼으셔야 합니다.

    • 소음은 98.***.115.123

      전기차로 해결 보시는게.

    • 66.***.37.179

      혼다는 심지어 하이브리드도 노면소음은 그대로 입니다. 오죽했으면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기가 “전기차같지 않게 소음이 크다”입니다.

    • 풉키풉키 23.***.192.186

      타이어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중국제 듣보잡 타이어가 끼어 있다면 모를까, 컨티넨탈 OEM 타이어가 껴 있을 때도 그랬고, 브릿지스톤, 심지어 tirerack에서 1위먹은 미쉘린 premier LTX인가? 그걸로도 바꿔봤는데, 소음은 똑같습니다. 차를 자주 얻어(?) 타는 지인 한분을 제 차로 모신적 있는데, 출발하자마자 마치 뻐스 타고 가는냥, 창문 위에 있는 손잡이 꽉 잡고 안놓으시더라구요. 뭔가 불안 하셨나봅니다.

      저는 CRV가 제 인생의 첫차이고 많은 차를 시승하질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그냥 굴러가는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ㅇㅇ 174.***.12.47

      저는 타야문제였어요. 브리지스톤이 오래가긴 하는데 노면소음이 커서 이번에 미쉘린으로 바깠더니 엄청 좋네요. 다만 노면 소음이 사라지다보니 풍절음이 크게 들리네요. 전반적으로 샤시 강성이 높거나 차대에 고장력 강판을 많이 쓰는 경우 노면에 따라 진동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도요타와 GM의 경우, 이런 경우 차대 설계나 강판의 성질을 잘 이용하는 브랜드들입니다. 다만 안전도에서 약간 trade off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인이 폭바에서 차대 설계하는 사람이라 대충 주워들은게 많아요. 100퍼 사실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 ㅇㅇ 174.***.12.47

      지인말로는 차대 전체를 고장력강판으로 발라 놓으면 진동과 소음을 거르는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엄청 불쾌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장력과 연한 성질의 강판을 많이 쓰는데 안전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네요. 이게 결국 design optimization 인데 간단한 문제는 아닌가봐요.

    • 오랬동안 174.***.2.203

      10년이상 혼다차를 자가정비해오고 회사차로더 혼다차를 최근까지 타온 경험입니다.

      혼다는 방음에 전혀 투자를 안합니다.

      방음이 별개 아니에요.
      방음재를 많이 넣으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이어폰도 가격이 높은 놈들은 sealing이 잘되서 외부 소음이 안들어와 클래식을 들어도 잘들리죠. 반면 싸구려 이어폰은 소리를 떠나 워낙 빈틈이 많아 외부소리가 많이 들어와 조잡한 소리로 변질되고 짜증이나죠.

      똑같습니다.

      혼다 펜더나 하부 혹은 문짝 뜯어보면 압니다. 스펀지나 방음재를 플라스틱 판 뒤에 대거나 하는게 없어요.
      당연히 플라스틱으로 먼지만 안들어가게 차를 커버해놨으니 소리가 다 들어오고 나가죠.

      딱 하나만 실험해 보세요.

      차안에서 블루투스 연결해서 스피커로 전화통화해보세요. 차밖에서 100% 매우 clear하게 전화대화가 다 들립니다.

      전화통화도 방음이 안되게 차를 만들었는데 고속으로 달릴때 나는 바람소리와 노면에서 올라오는 잡소리를 직접 듣는게 너무나 당연하죠.

      저도 처음엔 혼다로 넘어왔을때 고속도로에서 창문이 살짝 열린줄 알고 계속 버튼을 눌러 확인할 정도 였어요.

      원가절감을 위해 무자비하게 소음문제를 포기한 차가 혼다입니다.

      문짝 한번 뜯어보세요. 그리고 다른차랑 비교해 보면 압니다. 그냥 텅텅빈 문짝에 엷은 금속판 두개가 있을뿐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피커폰 대화해보면 차밖에서 어떻게 들리는지가 확인되고 혼다 잡소리 문제는 게임오버 됩니다. 라스베가스 10시간 운전해서 가봤는데 귀가 다 멍멍할정도로 풍절음과 노면소리에 저도 포기했었던 경험이 있네요. 혼다 잡소리는 노답이 정답입니다.

      타이어 문제가 아니에요.

    • JHL 182.***.103.229

      저는 현재 서울에 살고 있고, 혼다 파일럿 2018 탑니다. 2주전에 충남 금산 친척댁에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 운행중 (90KM/Hour), 소음 귀에 거슬리는 정도아니고, 일반톤으로 이야기하기에 전혀 지장없었습니다.

    • 글쎄.. 209.***.88.99

      오랬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내수바루 포레스터 엄청 시끄럽습니다.
      소음이 바닦에서 올라옵니다.
      의자밑 카펫을 들쳐보고
      차바닦을 보니.. 방음재가 허술합니다.
      근데 이노무 방음재가 무거워요
      물론 비용도 많이들구요.
      연비,차가격에서 득이고
      그럼 나머진 포기해야죠.
      비싼재료 안쓰고가볍게 ,그리고 싸게
      그렇게 만든차 들입니다.
      싼차… 그냥 그러려니 하고
      타는거죠.

    • asac 50.***.215.130

      오랬동안 이분 말이 맞습니다.
      20?? 몇년형인가 부터 는 소리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디자인을 새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도 좀 좋은걸로 바꾸면 소리는 조금 줄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