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밀리 닥터에 대해 궁굼한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작년까지는 학생이어서 학교보험이 있었고, 낮에 몸이 안좋은 경우엔 교내에 있는 의료시설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ER을 두번 정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취업후에 회사 보험이 나왔는데요. 다음 절차가 제 보험을 받아주는 패밀리 닥터를 정하는 것인가요?

제일 저렴한 보험이 Kaiser Permanente 여서 이걸로 선택을 했더니 의사를 검색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Family Medicine 이라는 필드로 검색했는데 의사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한인 의사도 한명 검색이 되고요.

그냥 한인으로 할까 하다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정하시나 궁굼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카이저면 제일 가깝고 편한 퍼실리티에 패밀리닥터 정해놓으면 편하지요.

당장 아프면 찾아가야하니 가까운 곳으로 하는것이 좋은거군요.
한국인 의사는 좀 거리가 있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의사면 더욱 좋습니다. 나는 수십년 전 family medicine에 residency에 있던 의사를 골랐다가 좋아서 계속 유지했습니다. 보통은 residency 끝나고 사라지는데 계속 있으면서 이제는 좀 높은 자리에 있어 바빠져서 일반 진료 가능 시간은 줄었습니다. 그래도 필요하면 미리 약속 잡아 만납니다. 오래 만나왔기에 누군지 기억을 합니다. 덕분에 preventive한 것도 아무래도 더 연속성과 일관성이 있고, 전반적으로 얘기하기도 피차간 편합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JHU 의대 출신.

상세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제일 저렴하게 카이저를 선택하셨다면, 보험이 일반적인 HMO 인것 같구요.
그렇다면 primary doctor를 정하셔야 하는 것 맞습니다. 말씀하신 family doctor는 가정의학과 의사를 말합니다.

HMO는 어떤 증상이든지 일단 primary doctor에게 먼저 가야 합니다. 보통 가정의학과(family medicine) 또는 내과(internal medicine) 의사가 이 역할을 하고 있구요. 이 primary doctor가 증상을 본 후 해당 과(ex.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 정형외과 등)로 보냅니다. 따라서 꼭 primary doctor를 정해야 합니다.

primary doctor는 맘에 안들면 바꿀 수 있으니 일단 가까운 곳의 의사로 정하신 다음 차츰 마음에 드는 의사를 찾으시면 될 것입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보험 정보를 너무 간단하게 올리고 질문을 올린듯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보험은 POS라는 명칭이 붙어있습니다. 보험 가입시 HMO보다 15%정도 비싼 상품인데 Out of network 에서도 약간의 커버리지가 있어서 가입을 했었습니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말씀하신 HMO 보험과 비슷할 것 같아요. 아마도 Primary doctor를 빨리 정해야할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