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장에 다니시는분 가운데 나이대별로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지

  • #166519
    한때 꿈이 많았지 97.***.243.150 4792
    20대  군대 제대하고 학교 졸업하고  정신이 없이 뭐 취직 하고 쉽게 30대 넘어갔습니다

     

    30대 결혼하고 그리고 애들 키우고   그러다가 미국병이 들어서 30대 후반에

    미국에 와서 말그대로 초죽음이 되도록 일만 하였습니다 조용필의 꿈 노래 처럼

    화려한 도시의 불빛을 찾아 와서  뉴욕의 거리에서  허우덕 거리고 헤메이고 살았습니다

     

    40대  후반에 미국경제 침제로 하던 비즈니스 접고 직장 생활에 다시 접어 들었습니다 

     흘러 흘러 알라바마 몽키타운에 까지 왔습니다 정말로  인간 말종들 다 모인곳 이었습니다

    내가 만날수 있는 모든 인간의 군상을 다보았습니다  

    뒤돌아 보기도 하는데  그래도 직장에서 주는 돈보고 살았습니다

     

    50대 앞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꿈이 없습니다  조용필 바람의 노래 처럼

    한편 두편으로 들려오는 친구들의 성공 소식과 벌써 세상을 떠난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에

    흘러간 노래에 가슴이 울컥 합니다.

     

    50대 후반    장보러 갔다가  자동차 부품공장에 용역으로 일하는 친구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바싹 타 가지고 12시간 막교대를 다닌다고 합니다.  그얼굴 속에  저의 얼굴이

    들어 있었습니다……. 안먹던 술을 둘이서 밤새 마셧습니다..

     

     

    저가 어떤 꿈을 가져야 할까요???

    워킹 뉴스에 오시는분들은 나이대에 어떤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 hmmm 108.***.114.240

      원글님은 지금 50초인가요? 50 말인가요?

    • GOOGLE 24.***.168.46

      미국 직장 생활 가운데 먹튀의 기회가 있다면 어느정도의 액수에?
      글쓴이 : 상상 (97.♡.243.150)

      이 글 쓰신 분 맞으시죠?

    • 배호 112.***.177.52

      용필이 오빠를 좋아하시나요.가수 조용필이 부릅니다. ‘서울 서울 서울’ 서울로 가세요

    • 30대 192.***.2.36

      제 나이 딱 30이면서도 (내년 31) 싱글에 직장이 있기에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여자를 만나다가 언제쯤 결혼을 해야 하나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ㅡㅡ;;;

      • way to go 192.***.54.36

        way to go brother

    • 저는 24.***.202.88

      이제 40대 중반에 들어서 있는 데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요, 하나씩 제대로된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게 해주고, 날개달아서 세상으로 보내는 것이 제일 큰 꿈이에요. 그 후에도 계속 살아있는 한 애들을 모니터링해주고 멘토로 남아야겠죠.

      그러기위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입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말이죠. 아마 집사람이 원하는 것은 귀국이기에, 한국에서 노년을 보낼 가능성이 많은 데요. 가능하면 제가 가진 능력이, 지식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지 알아보고 싶네요. 재정이 허락하면, 아무 댓가 없이 오래동안 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40중 170.***.88.142

      40중반 입니다. “꿈” 이란 단어가 인생의 목표에서 사라지고, 페이첵과 자식들만 바라보며 55세 퇴직후 귀향 (한국) 을 “꿈” 으로 살고 있읍니다. 한심하네요…

    • 30대 192.***.2.36

      제가 철없이 대답했네요.

      그런데 왜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같은 업무를 보는데 한국 분들은 점점 한숨만 늘어나시고, 미국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즐거운 듯 보일까요? 비단 Workingus 뿐만 아니라 제가 다니는 회사내에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미국 애들 보니 목욜만 되도 주말에 어디 놀러가느니 어디 예약했느니 그런 얘기밖에 안 하는데 한국 분들은 모일때마다 집얘기, 자식들 얘기, 결혼 얘기 등등. 너무 주제가 각박합니다. 물론 좋은 쪽이 아니라 한탄 쪽으로요….

    • 감사 97.***.243.150

      답글 참 잘읽어 보았습니다 …. 모두 다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었습니다

      드릴것은 없고

      답례로 수와진의 “파초” 를 유튜브에서 한번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

    • 어리석은 30대 129.***.80.106

      전 30대 중반을 지나 이제 후반으로 접어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결혼 4년차 사정이 있어 아직 애기는 없고… 미국 생활을 해보니 한국분들과 미국분들의 극명한 한가지 차이를 알 것 같습니다.
      한국분들은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노후대비”라는 거창한 명목으로 포장해버려서 정말 걱정에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고 미국인은 “현실을 즐기는 것”에 아주 능숙하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인생경험은 아직 일천하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꿈이란… 먼곳에 있는 것도 있겠지만 현실이니깐요..

      어렸을때 꿈꿔온 미국 생활을 지금하고 있고 지금 꿈꾸는 미래는 곧 현실이 될테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주제넘은 소리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ㅎㅎ

    • 1236 72.***.159.112

      지금 40 되려하는데..이런글 읽으니 정말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후회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