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현대 산타페 소유자 입니다.
오늘 현대 딜러에서 편지가 한 장 날아왔습니다.
제가 차를 구입한 딜러는 아니구요, 옆 동네 대리점에서 왔습니다.

내용은, 현대 본사와 같이 중고차에 대한 가격 테스트도 하고, 특별 융자 프로그램도 시도 한다면서 3월 말일까지 현대 중고차가 필요하답니다.

편지 가지고 오면 중고차 값도 잘 쳐주고, 새 현대차도 싸게 준다는데,
다른데 광고 안하고 현대 차주한테만 편지 보낸다고 써놓은 말이 아무래도 좀 냄새가 나서요.

같은 편지 받으신 분 계신가요? 현대가 이런 프로그램 지금 하긴 하는건가요?

(기분 나쁜것은 내가 현대차 가지고 있는것을 거기서 어떻게 알았을까요?)

감사합니다.

님이 현대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현대 본사에서 알고 있을 겁니다. 그걸 옆 동네의 딜러가 사용하는 거지요…
저는 포드차를 현재 7년동안 가지고 있는 데…. 제가 이사를 다녀서 주소가 바뀌어도 포드로부터 리콜있을 때마다 정확한 주소로 리콜 안내문이 도착하더군요….
아마도 내가 딜러에 갈 때마다 제 주소가 업데이트되는 것 같았구요…..
재밌는 사실은 제가 동부에서 서부로 차를 가지고 왔고… 워런티가 끝나서 한번도 딜러에 가져가지 않았는 데도 포드에서 메일이 오더군요….
아마도 제 주소 변경 사항을 우체국이나 DMV를 통해 추적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욱 재밌는 건…. 여기서도 몇번 이사를 다녔는 데…. DMV에 한번도 주소 변경을 안했습니다. 근데도 DMV로부터 오는 메일은 정확한 제 주소로 배달이 되더군요… 즉, 제가 우체국을 통해 주소변경을 하면 DMV에 통보가 되는 듯합니다. 아마 우체국에 주소변경 신청할 때 여러기관에 제 주소 변경을 통보하라고 하는 옵션이 있었던 것도 같네요…

저는 도요타 세코이어 갖고있는데
도요타에서 똑같은편지 한두달에 한번은 받는것 같습니다.
급히 중고차가 필요하다 등등 편지내용이 거의 같은것 같네요.
저는 그냥 버립니다 결국 새차 팔려고 하는거니까요.

엔지니어님, 경험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