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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동안 지하철 꾸지고 한국에서 80년대에 사라진 쥐, 벼룩이 여기서 큰 문제고 건물들도 오래돼서 층간소음 장난아니고 해서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한국기업들 야근시키고 군대문화인건 어렸을때부터 늘 들어왔던거니 이해하는데 지금 한국기업들 큰 문제는 바로 성장동력이 없다는겁니다.
잡플래닛이라고 현구직자들이 회사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는 사이트가 있는데 오리온, 해태, 풀무원같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기업들 쳐보세여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오너들을 비롯한 간부들이 무능력해서 옛날방식만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직원들이야 대충 일하고 월급 타갈 수 있지만 그런 기업이 앞으로 5년, 10년 뒤에 옛날과 마찬가지로 탑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꺼라는 확신이 안서더라구요…
workingus에서 동양인들 특히 1세 이민자들은 언어도 딸리고 마이너리티고 해서 메인 스트림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직접 한국에서 일해보고 잡플래닛 평가를 보니 아예 한국에서 대기업 들어가지 못할 바에야 미국에 있는 중소기업 다니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니까 지금 미국에 계신 여러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국에 오지 마세요
70, 80년대에 운좋게 성장한 기억 붙잡고 있는 곧 망할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