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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09:13:27 #3501450엔지니어 68.***.3.127 4283
안녕하세요 미국으로 학부 유학와서 현지 취업 후 영주권 얻고
미국 자동차 빅3중 한곳 다니고 있습니다.다름이 아니라 파트타임으로 석사를 할까 고민중인데(연구 말고 그냥 코스워크만 있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생각보다 엄청 많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좀 싸면서도 제 업무에 도움이 될 곳을 찾아보니
그런 학교들은 네임벨류가 떨어지네요. 네임벨류 있는 주립이라도 메인캠퍼스가 아니라던가…어쨋든 졸업한 학부보다 네임벨류가 한참 떨어지는곳에서 석사하면 레쥬메에 오히려 안좋게 작용할수도 있을까요??
석사를 네임벨류 떨어지는 곳으로 가면.. 학부때 공부안했나 싶은 인식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학부는 학부순위 딱히 신뢰하진 않지만 제 전공 순위만 볼때는 미국 1위인 학교 나왔고 Magna Cum Laude받고 졸업했습니다)
제 발전을 위해서 부족한 부분 공부하고 싶어서 수업들으려는게 주된 이유이긴합니다만..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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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가까운 곳 가는 경우 흔해서 전혀 흠이 되지 않음. 박사라면 모를까 석사 어드미션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성적이 나빠서 갔다 생각 전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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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지금 생각해놓은 학교중에선 회사랑 가까운곳이 1순위이긴 합니다만.. 만약에 회사랑 가깝지 않은, 타주의 네임벨류 떨어지는 대학원에 온라인으로 등록해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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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해도 충분하지요. 학생이 돈내고 다니겠다는데 누가 안받아 준답니까. 인문사회계열 인터넷석사학위는 학교에서 다들 캐쉬카우라고 합니다. 인문사회 회계 경영쪽은 인터넷 박사학위과정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인문사회계열에서 내임밸류는 무슨 얼어죽을 타령이십니까.
이공계에서 인터넷으로 수업한다면 미쳣다는 소리나오고요. 직장인들이 이공계석사과정…이것도 미쳤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직장인들의 대학원…그저 인맥쌓는통로로 이용되죠. 인문사회회계 상경계열은 널려있죠. 미국도 마찬가지죠.
참고로, 미국 이공계열에 유학오는 국제학생들은 각국나라에서 날고 긴다는 애들이 옵니다. 석사과정이랑 없고 석박사 통합식이죠. 이 학생들은 등록금 생활비 전액 지원받고 옵니다.-
제 닉네임이 엔지니어인데 당연히 이공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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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산학협동이라는 제도 잇죠. 이것은 카이스트, 대전의 유수 연구소에서 일하는분들이 수업은 대학교에서 실험은 소속 연구소에서 합니다. 지도교수들끼리 인맥이나 하는 연구내용이 비슷해야 합니다. 논문도 적습니다. 모든 세미나 참석합니다. 학위과정중간에 학회 논문발표도 하고요.
미국은 글쎄요. 미국 대학교나 연구소는 산업현장보다 한 30-40년 앞선 기술을 연구하고있고요. 산업은 그냥 돈되는 기술만…
글쓰신 분 쓸데없는 짓 하지 마시고 전일제로 이공계열 박사과정으로 가시길. 돈도 받고 생활비도 보조받고.
박사학위 받으시고 다녀셧든 회사에 다시 문을 두드려보세요. 댕기는 기업이 대기업수준, 가령, 애플, 지엠, 테슬라, 인텔등등이여야 하죠.-
박사과정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차피 교수나 연구쪽으로 빠질것도 아니고 회사 계속 다닐 생각인데 기회비용 생각해도 지금처럼 돈 어느정도 받고 경력 쌓으며 위로 올라가는게 저한테는 더 낫다고 생각중이라서요. 석사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업무 관련 미흡한 부분이 있다 느꼈고 그부분에 대한 업무 이해도 증진, 자기개발입니다. 박사하면서 생활비 보조 받아도 지금 제가 회사에서 받는 돈에 비해 훨씬 적을텐데 올해 결혼도 했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롭긴 하시지만 제 성향상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 박사는 제 옵션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기업 대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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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하셨는데 박사 절대하지마세요. 학교에서 RA TA 받아봤자 본인 한명 겨우 가난하게 살정도로 돈나옵니다. 바로 저소득층 등급으로 하락이에요. 중간에 애라도 낳으면 정말 죽을만큼 힘듭니다. 석사하시는거 지금 회사에서 돈내주는 거 아니면 비추입니다. 이공계 교수들 자기 연구하느라 바빠서 대학원 수업 그다지 신경 잘 안씁니다. 학교레벨이 안 좋다면 그닥 수업 질도 안좋을거에요. 차라리 MIT나 Stanford에서 올려주는 온라인 강의 듣는게 낫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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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 답변감사합니다! 넵 박사는 생각없고 석사는 회사에서 돈 어느정도 내줘서 네임벨류 떨어지는(학교 자체는 유명하지만 본캠아닌) 회사 근처 학교는 거의 공짜로 다닐수 있어서 고민중입니다ㅠ 차라리 온라인 강의만 듣는건 학위가 안나와서 뭔가 아쉽다는게 있는데 더 생각해봐야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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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는 개인적으로 온라인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연구석사 아니면 온캠퍼스로 다녀야 할 이유는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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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팩트// 네 저도 그래서 온라인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데… 학교 네임벨류가 걸리네요ㅠ 오히려 수업 내용은 네임벨류 높은 학교들보다 덜 아카데믹하고 더 현업과 관련되서 실무에 적용하긴 더 좋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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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알아보고 가세요 네임 밸류 떨어지는데는 커리큘럼도 구리더라구요 같은과 좋은 학교랑 비교해서 엄청 자괴감 들었어요 돈 시간 투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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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커리큘럼은 다행히 그 어떤 학교보다도 딱 저한테 맞는거 같아요.. 제가 사는 미시건주가 자동차에 특화되서 그런지 해당 대학원도 자동차쪽으로 특화되어있더라구요. 이론도 있지만 실무적인것도 많아보여요. 어쨋든 경험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자세히 봐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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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면 네임밸류 있는 학교 프로그램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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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온라인이어도 네임벨류 있는 학교들은 훨씬 비싸서 저희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학비로는 공짜로는 도저히 못다니더라구요…
게다가 네임벨류 높은 학교들은 아카데믹한 부분이 더 많아보여서 실무에 적용시킬만한건 좀 더 적은거 같기도 하고…
굳이 제 돈 많이 들여가며 다니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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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승진하는데 도움될지 한번 주변에서 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아니면 온라인으로라도 이름있는 학교로 하시구요.
요즘에 이공계라도 온라인 석사과정 많더라구요.-
미시건에만 남아있을거면 네임벨류 떨어지는 대학원 석사도 승진에 도움 많이 되는거 같던데 저는 나중에 타주 이직도 생각중이라… 승진면에선 잘 모르겠네요ㅜ 온라인으로 이름있는 학교들은 학비가 너무 비싸서 저희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학비로는 무료로 다니긴 힘들거 같아 제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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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사에서 학위 후에도 상당기간 근무할 생각이라면 이름 생각하지 말고 가세요. 학위 후에 오래 지나지 않아 커리어 전환이나 이직을 생각한다면 학교 이름을 좀 고려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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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당// 부인이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졸업하고 취업후 경력 1~2년 정도 쌓았을때 타주 이직을 생각중이라.. 최소 4년은 현직장을 다닐
거 같긴한데… 학부를 좋은곳 나와도 석사 한 학교가 네임벨류가 딸리면 이직시에도 영향이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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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일단 한학기 등록해서 수업듣다가 아니다 싶으면 드랍하는게 제일 좋은 해결책 같은데요?
석사딴것도 아니고 수업도 드랍하면 기록도 안남을거고?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부딪히세요-
엔지니어// 네 근데 본문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걱정하는건 그게 아니라 석사 네임벨류 낮은거 취득시 오히려 불이익이 있을까 하는게 걱정되는거에요. 그거만 확실히 없다고 하면 그냥 바로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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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에 계속 일할생각이시구 한국리턴 계획아니시면 석사학위를 어디가서 따던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회사에서 일하시면서 좀 더 깊게 배우고 싶으시다고 하신거 같으신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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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에 석사 학교 네임밸류 전혀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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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네임// 그런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들어도 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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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에서 이런 경우 좀 봤는데 undergraduate 학교를 첫 번째로 그리고 석사 학교를 두 번째로 리스트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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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과 같은 Industry에 있는 사람으로서
전 윗 분들의 의견에 동의할수 없네요.석사 네임벨류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course work 위주이고 연구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학위만 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회사 내에서 promotion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거라면 학위로도 충분하지만,
다른 분야로 이직하거나, 회사를 옮기거나, 또는 R&D쪽이시라면 절대적으로 Full-time 석사나 박사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석사 학위중 research에 참여한 경험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Research는 full-time 석사나 박사만 가능하죠.
저의 경험상, job Interview할 당시, senior manager가 저한테 물은 내용은 Graduate school에서 뭘 연구 해 보았냐 입니다.
그도 그런것이 석사에서 배우는 academic knowledge 는 회사 업무에 별 도움이 안되며 Research 하면서 배운 tool이나 project 경험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
예전에 똑같은글 올리시지 않으셨나요?
조지아텍에서 산업공학 전공하신분 맞죠? -
Fresh// 원글은 R&D가 아님. 본인은 대학원 졸업생 신분으로 연구 분야라서 그런 연구 경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심 받은 것. 원글은 비연구분야 경력자로서 회사 재직 중 온라인 석사 과정이라면 그런 것 상관 않음. 회사 재직 시의 참여 프로젝트나 경력이 가장 중요. 석사까지 했네, 부지런하고 열정 있네, 그 정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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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간판이 메인이기는 하지만 석사간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명문학사에서 지잡석사면 학사생활이 의심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러나 인더스트리에서 필요로하는 실력만 보여줄수 있다면 취업에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결론: 레벨이 너무 낮은 석사는 비추합니다. -
부족한 부분 공부 = 우선 전공관련된 책을 혼자 공부해보셔요. 공짜 온라인 강의도 찾아보고.
학교 레벨이 낮으면 당연히 교수/들어 오는 학생들 (average) 레벨도 낫죠.
제가 있는 학교 master 수업보면 (분야가 틀려서 죄송) 좋은 학부 나와서 그 보다 못한 여기 왜 왔나 싶은 학생들이 있는데 이유가 회사에서 가깝고, 공짜고, 앞으로 30년 그 회사에 뼈를 묻게데요. ==> Job market 불이익이 있을지 없을지 관심없음누구나 동의하듯 좋은 학교는 들어가기 어렵고 수업 quality 높고, 우선 academic 한 교육이 바탕이 돼야 practical application 이해도 폭 넓어져요 ==> Job market 플러스는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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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산공 학부 나와서 U of M Dearborn으로 석사가는 것을 네임밸류가 한참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크게 염려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둘다 주립이고, 제 생각에는 조지아텍 명성은 학부보다는
대학원 명성으로부터 생긴게 아닐까 합니다. 님과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볼 때,
님이 이직 안하고 계속 현 직장에 남을 경우, 디어본 출신이라고 불이익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승진을 생각을 고려한다고 할 때 VP level에서도 꽤 몇몇 보입니다.(물론 앤아버 출신에 비해서 적은 편이지만)
이것이 얼마나 출신학교와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내요. 얼마나 performance 가 좋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닐지..
그리고 이직을 한다고 해도, 제 경우, Candidate 이력서를 검토할 때 얼마나 해당 포지션에 맞는 일을 수행했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봅니다. 어디를 나왔냐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경력자를 뽑을려고할 때는 큰 채용 결정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엔트리 레벨에서는 어느정도 고려되는 요소지만,)
학교 랭킹은 걱정하는 것은 다소 한국적 마인드가 아닌가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님보다 낮은 학벌(?)을 가지고
많은 곳에서 본인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넒은 생각을 가지고 다음 단계를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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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코스웍에 네임밸류 따지신다면 온라인 추천하고 싶네요.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온라인 강좌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굳이 오프라인을… 게다가 미국에서 메인캠퍼스이냐 아니냐가 과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석사학위가 현재 하고 계시는 일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연구분야 빼고 학위 받으신다면 수료쪽에 가까울 것 같은데… 기계쪽과 같은 엔지니어링에서는 연구직으로의 이직은 생각 안하시는 것이 낫지 않나 싶어요. 연구논문으로 받는 석사도 그닥 도움은 안될수도 있고요.
어쨌든 한국식으로 따지지 마시고, 현재 업무와 앞으로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생각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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