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한 회사에 지원했는데 Talent Acquisition 팀에서 연락이 와서 폰 인터뷰를 하자고 합니다.

예전에도 HR 에서 연락이 왔던 경우는 그냥 자기들 성과를 채우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이 경우도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보통 정말 Hiring Manager 가 관심이 있으면 바로 메니저 급하고 폰인터뷰를 하나요? 아니면 이렇게 HR 팀에서 부터 연락이 오는 경우도 많은가요?

그냥 형식적인 질문들 이겠지만, 이러한 경우 인성 면접은 아닌 일반적인 급여나 relocation, 시민권 여부 정도 만 확인하나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만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HR하고 먼저 general하게 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게 보통이죠

왜요? HR이 그냥 성과만 채우려고하는거면 인터뷰안하시려구요? 그럼 애초에 지원을 하지말으셨어야지 ㅉㅉ

바로 매니저급, 혹은 사장이랑 인터뷰 하는 건 규모가 작은 회사에선 흔합니다만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라면 HR에서 initial screening interview 하는 건 매우 매우 매우 일반적인 일입니다.
HR에서 성과만 채우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잡 공고 자체가 fake 던지 (영주권 광고용 등) 님이 그다지 strong한 candidate 가 아니던지 둘 중 하나겠죠.

HR 전화 받은 후 다음 단계 (온 사이트 인터뷰 등)로 간 적 많습니다. 물론 HR 전화로 끝난 적도 있구요.

저희 회사의 경우 talent acquisition 팀은 외주업체입니다. 다른 큰 회사도 그런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고요. 이 외주업체는 인재를 많이 추천할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서 한번 추려서 HR쪽에 전달하고 그 이후에 HR에서 다시 검증한 뒤에 hiring manager에게 추천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하이어링 맨 첫 단계가 HR이나 외부 지정업체에서 이미 접수된 레쥬메를 리뷰하고 맞는 다고 판단되는 지원자들을 고른후에 레쥬메 사항들에 대해 확인차 전화 통화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리된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서 레쥬메와 함께 하이어링 매니져에게 보내던지 아니면 그 단계에서 진행을 중단하게 됩니다. 특별한 경우 바로 하이어링 매니져가 연락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거 같아요. 1차 스크리닝에 너무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키워드나 레쥬메 상에서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과 매치가 잘 되는 위주로 선택하게 되는데, 지원해도 연락이 없는 경우 그리고 본인 경력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연락이 안오는 경우 레쥬메를 오프닝 잡 디스크립션에 맞춰서 업데이트 해서 다시 지원하는 경우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과정이니 연락 오면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전화 통화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HR에서 1차 필터링 합니다. 개나 소나 다 이력서 넣는데,
서류로 우선 걸러내고,
담은 HR에서 전화로 지원자 경험이 일치하는지, 간단한 여러가지 확인하고, 원하는 연봉이 자기들 셀러리 레인지에 있는지 등을 확인해서 후보자를 추려냅니다.
추려내 후보자를 메니저한테 보냅니다.
메니저는 더 전문적이어서 HR에서 보내온 후보중, 검토후 전화 인터뷰 후보를 고르게 되는데, 보통 HR이나 메니저가 폰 인터뷰를 잡습니다.
이게 보통 인터뷰 순서입니다.
HR에서 전화하는게 인사팀의 성과채우는거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