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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중에 저에게 너무 잘 맞는 job이 떠서 지원을 했는데요. 폰 인터뷰 후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다 되고 생각해야 하는 거지만…)문제는… 현재 지도교수와 보낸 시간이 약 1.5년인데요.. 이제 막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했습니다.
사실 크게 불평 사항은 없습니다. 뭐 관계가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그저그렇습니다.
크게 스트레스가 크지 않고요.. 문제는 현 포닥월급이 40000불 정도입니다. 동부 시골.
오퍼 온 곳은 실리콘 베이쪽 회사에요. 알아보니 제가 지원한 직급 연봉이 한 120000에서 140000불 사이인것 같습니다.
아직 회사가 된건 아니지만… 지도교수에게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두려운 상황은 이것입니다.
– 회사가 된경우: 간다.. 다만 앞으로 아카데미로 돌아오면 왠지 안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는 예상.
– 회사가 안된경우: (지도교수가 모르는 경우) 그냥 열심히 계속 일한다.
(지도교수에게 잡을 알아보고 있다고 얘기한 경우) 아마 3년차에 짤릴 것 같다.. 그리고 사이가 나빠져서 남은 몇개월동안 맘고생이 심할 것 같다. 나쁜 추천서는 플러스…혹시 포닥하시다가 회사 지원하신 분 경험담 들을 수 있을까요?
뭐 이 회사가 되든 안되든 앞으로 회사는 생각을 계속 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진짜 4-5년 일하다가 떠나면 잘 보내줄거 같은데.. 그러면 너무 시간이 길잖아요…
사실 일을 알아보겠다 얘기하고 일하면서 준비하면 제일 나이스 한건데… 제가 약간 사람관계에 많이 신경써서 교수가 미워하는 티를 내는 걸 보면 맘이 무너질거 같거든요…지도교수와 마무리 어떻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