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세컨 인터뷰…

  • #3400664
    da2e 221.***.7.157 1643

    일전에 글을 한번썼었는데,

    첫인터뷰때 분위기도 좋았고, 같이 참석해있던 그쪽 포닥 말을 들어보니 상당히 긍정적일꺼라고 했어요. 

    교수는 이달말까지 결정해서 연락하겠다고 했구요.

    기다리던 중에 며칠전에 몇가지 물어보고싶은데 15분정도만 더 통화할수있냐고 연락왔고, 내심 합류날짜얘기하고 구두오퍼받을줄 알았는데…

    왠걸, 제가 했던 일중에 그게 완전히 니 아이디어냐. 그 일이 자기들이 할일과 엄청 연관이 많다고 하드라구요.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 당황해서 제일이다. 물론 교수랑 디스커션 해서, 여러 시행착오들 설명하고 그렇게 찾은거라고 했구요. 

    두번째 질문은, 이 자리로 포닥 2명 뽑을껀데, 초기에는 아마 일이 플렉서블할꺼기때매, 니개 해온분야랑 좀 다른일을 해야할수도있는데 배울마음 있냐고 했고,

    물론 배울마음있고, 내가 그걸 해야하면 난 할꺼다. 근데 만약 내가 선택할수있으면 난 내가해오던걸 하고싶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묻고싶은것들 좀 묻고, 두명뽑아야하는데, 다음주에도 인터뷰있으니깐 끝내고 이달말이나 담달초까지 연락주겠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전화끝나고, 답변이 좀 아쉬웠던것같아서 , 추가로 메일로 답변길게 보냈구요…

    상당히 관심은 있는것같은데,,, 오늘 구두오퍼라도 줄줄알았는데, 그냥 기다려 바야겠죠..?? 

    • Postdoc 72.***.96.251

      Forget about it and keep applying for other positions. In general, a postdoc offer is sent 3-4 days after interview if the candidate fits best for the position. There may be a possibility that you are believing, but it seems not much.

    • 파파 97.***.2.101

      세컨 인터뷰해서 마음에 들면 바로 오퍼 주려고 했는데, 인터뷰 도중에 마음이 바뀐 듯 합니다. 잊고 계속 지원하시길.

    • 유학 165.***.13.203

      굉장히 조심스런 사람입니다.
      교수 타입도 여거가지인데,
      이사람이다 싶으면 그냥 오퍼 주는 사람있고,
      끝까지 고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fund가 적으면 더 까칠하게 뽑기도 하죠.
      분위기상 운에 맡기고,
      다른곳에 집중하세요.
      저런 경우는 1순위가 아닙니다.

      • 유학 165.***.13.203

        저같은 경우는
        인터뷰요청이 먼저왔고(지원하지 않았음에도….)
        질질 끌다가 구두 오퍼를 받았는데,
        또 질질 끌다가,
        3-4개월후,,
        HR넘겼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해결이 안돼서,
        turned down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수는 제가 급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나 뭐래나,
        fund구하는데 시간을 허비한거 같더군요.
        그러니,
        너무 기다리기만 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case by case
        제 경우였습니다.

    • 교수 107.***.111.24

      교수가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스타일이고 친절하고 자상한 성격 같네요. 다른 사람 뽑힐 가능성도 꽤 높아 보여요.

    • 학생 104.***.228.191

      구두든 서면이든 일단 오퍼가 나가면, 더 좋은 학생/박사생이 나중에 찾아올 경우에 기회를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경험상 미국 내 어느 교수든 오퍼를 바로 주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아마 교수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기다리다가 그 중 제일 나은 사람한테 오퍼를 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계속 연락이 온다는것은 어쨌든 리스트 안에 있다는 경우니까, 좋은 신호로 보이구요..
      가능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끔 계속 관심있다고 연락을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 나 니네방에 관심이 더 많아져서, 관련 논문을 더 읽어보고 싶은데 만약 내가 해야할 일과 관련된 니네방에서 나온 페이퍼 있으면 추천 좀 해 주라…)

    • 조언 192.***.37.50

      윗분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1. 너무 목메지 마시고 계속 잊고 지원하세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더 좋은 기회가 갑자기 올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순위부터 30순위까지 가고싶은 곳 정해서 지원 쭉했었는데 20언저리에서 연락왔다가 잘 안되서 실망하던 차에 2순위에게 연락와서 포스닥 갔었어요.
      2. 우선 그린라이트 입니다. 하지만 최종 오퍼레터 받기전엔 방심할수가 없어요. 제 주위 두사람도 그린라이트라서 당연 될줄 알다가 막판에 그냥 연락 끊켜서 새된경우가 있습니다. 두 사람다 훨신 좋은 곳에 가게됐지만요. 계속 지원하면서 확률을 늘리십시오.
      3. 오퍼레터는 일반적으로 구두로 주더라도 정식서류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원글자님쪽에서 취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레터가 나가기 전에 교수가 저렇게 신중한 사람이면 막 뻐꾸기 날리지 않습니다.

    • da2e 106.***.194.187

      감사합니다

      같은자리로 2명뽑고 role을 나눠야하는데 그래서 나머지 인터뷰다보고 하는건아닐까요??ㅜㅜ

    • 테크사스 129.***.109.43

      두명이나 뽑는거면 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포닥자리 구하는 것만큼 뽑는입장에서도 좋은포닥 구하기 힘듭니다.
      아닌 사람한테 세컨 인터뷰까지 잘 안해요.

      여튼 이번달 말이나 담달 초라고 했으니 그건 그거대로 기다리시고
      다른 자리도 있으면 알아보고 인터뷰 하고 하세요.
      뽑는사람들이 저울질 하듯 지원자도 이곳저곳 알아보면서 저울질 해야죠

    • 공자 129.***.109.42

      네, 맞습니다. 세컨 인터뷰는 뽑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많을 때 하는 것입니다. 아무에게나 세컨 인터뷰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