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두달 전에 어플라이 하고 까먹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메일도 없이 연락이 왔어요. 다음주에 몇시 몇분에 인터뷰 하자라구요.
근데 똑같은 부서에 비슷한 잡 3개를 어플라이 했는데, 어느쪽인지도 모르겠고 컨펌 메일도 안보내주네요?

보통 이렇게 전화로 알겠다 정하고 끝나나요?

정부잡 지원해서 가보신분 프로세스 도움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아니 포지션 3개를 어플라이했고 전화받았을때 어떤 포지션에 관한 인터뷰인지 물어보는게 상식아닌가요?

갑자기 전화 오더니 포지션 인터뷰 하고 싶다. 온사잇은 머니까 폰으로 하자. 너 이때랑저때랑 시간돼? 하길래. 네. 하니까 그럼 그때 자세하게 얘기하자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걸릴거야. 하고 끊어버렸어요-_-

what are the grade and position title you applied for?

아마도 리크루터랑 전화통화하는거 아닐까요? 하이어링 매니저랑 그런식으로 전화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정부잡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부류의 잡이었는데, HR과의 전화는 캐주얼했던 것 같습니다.
온사이트 대신 전화로 하는 것도 웃기긴하네요.
혼란스럽지만 꼭 원하시는 잡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온사잇을 이야기 했는데, 제가 out of state candidate이라 전화로 해야겠다. 라고 말했었어요. 제가 그 주변에 갈 계획은 있는데 1~2개월 후라고 하니 너무 늦다구요.

하이어링 메니저라고 소개를 했구요. 엄청 캐쥬얼했네요. 그레이드는 11/12였고 direct hire라고 하면서 적혀있었는데 찾아보니 hard to fill position일때 쓰는 거라고 적혀 있었ㅅ어요

정부잡은 직접 채용합니다. 시간 정해서 폰 인터뷰하세요. 본인에 맞추지 말고 채용자에게 맞추세요. 자신감 갖고 하세요.

30분 정도 통화면 사전 인터뷰일 가능성이 큽니다. out of state라 on-site interview에 올 수 있는지도 알아 볼거고 그 때 구체적 포지션을 물어보면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 포지션을 어플라이 했는데 팀 3개가 왔네요. 그 포스팅 하나에 엮여 있는 포지션이 3개랍니다… 이번 인터뷰가 온사이트 인터뷰를 대신할거고 (아웃오브스테이트니 어차피 못온다고요), 곧 레퍼런스와 work sample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할거다. 그걸 보고 뽑겠다. 라고 합니다. 달랑 30분 인터뷰 했는데요. 그리고 30분 되니까 칼같이 다들 가야된다면서 가버렸습니다. 27~8분까지만 해도 분위기 훈훈하게 대화 잘 했는데… 원래 이런가요? 그냥 저한테 대충 제대로 설명을 안한건가요? -_-

그 사람들도 인터뷰 시간으로 30분을 배정받았기 때문에 (준비시간 30분 포함해서 1시간 배정일수도 있음) 그 안에 끝내야하고, 다른 동료들도 고려하여 30분안에 끝낸거죠. 사기업처럼 인터뷰어가 “널 테스트하겠다” 이거보다는 인터뷰어가 “어, 지난 번에 인터뷰 본 너 들어왔어?” 이런 분위기로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공무원잡은 5명 후보까지 온사이트나 화상 인터뷰합니다. 님은 top 5명 안에 든거라 보는데 Rank 1 이 아니라면 기대를 접는게 좋을듯 하네요.

업데이트 합니다.
결국에 인터뷰 잘 했구요. 그 다음 스텝으로 갔다면서 하이어링 매니저랑 팀 멤버들이 갑자기 다 저를 링크드인에서 찾아서 커넥트 하더니. 레퍼런스와 워크 샘플을 다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가게 될것 같아서, 못갈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거절을 한 상태입니다.
나중에 페더럴정부잡 지원하시는 분들. 저런 경우도 있다고 아시라고 지우지 않고 냅두겠습니다.

연방 정부잡 인터뷰 후에… “하이어링 매니저랑 팀 멤버들이” “링크드인”에서 당신을 찾아서 커넥트 하더니 레퍼런스와 “워크 샘플”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너 땜에 오늘 웃으면서 퇴근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