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h1b 스탬핑-후기

  • #406296
    canada 98.***.71.252 20401

    올해 F1에서 H1B로 COS 가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예전 후기는 많은데 올해는 별로 없고
    캐나다에서 하셨다는 분은 더 드물어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2주 넘게 휴가 내서 한국을 다녀오고 싶지 않아 인터넷을 보다 보니
    캐나다에서 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위에선 캐나다에서 안하는 이유가 있다 등등 겁을 많이 주셨는데
    그래서 한국 분들은 별로 없고 대다수가 인도 사람들이었던것 같습니다.
    인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FORUM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구요.

    우선 인터뷰 예약은 NVARS.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저는 다른 도시는 안보고 무조건 벤쿠버를 봤습니다.
    (제일 가까운데다가 가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8주까지 예약이 가능한데 날짜 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매일 하루에 열댓번도 더 refresh해서 봤고
    겨우 2주후에 있는 날을 잡았습니다.
    그 뒤에도 계속 들어가봤더니 1월 날짜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더군요.

    캐나다 들어갈 때 인터뷰는:
    1. 5일동안 캐나다에서 뭐할거냐 (custom 신고서에 적혀있는걸 보더니)
       : 비자 인터뷰도 있고 여행도 할겸 왔다
    2. 무슨 비자?
       : h1b 비자 받을라구
    2. 어디서 지내냐?
       : 친구집에서
    3. 친구집 어딘데?
       : 어 주소 적어놨는데…. 데리러 온댔어.
    4. 어떻게 아는 친군데?
       : 학교 다닐때 알던 친구의 친구야.
    쉽게 통과했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비자 인터뷰였습니다. 친구집에서 걸어갈 수 있어서 한 30분 걸어 도착.  10시 인터뷰였는데 일찍 가면 들여보내준다고 forum에서 읽어서 9시 도착했는데 밖에 사람이 한 5명 밖에 없더군요.  알고 봤더니 이미 그 전에 인터뷰 예약 시간과 전혀 상관없이 다 들여보냈더라구요.

    대사관 들어갈때 중요한 것: 가방, 여자분들은 핸드백, 핸드폰, 자동차키에 달려있는 remote control 등등….절대 못들고 들어갑니다.  제 뒤에 있던 중국 남자는 cell phone 때문에 못들어가고, 애기를 데리고 온 여자는 유모차 못들고 들어간다고 하여 옆에 있는 subway 가서 유모차 맡겨놓고 애기 안고 들어갔습니다.  호텔이나 차에 다 놓고 가셔야 합니다.  인터뷰 confirmation letter 마지막 장에 설명되어 있는거 잘 읽고 서류만 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security 통과해서 2층으로 들어가면 desk 에서 다음 서류를 받습니다.
    1. 여권
    2. i-797
    3. scotia bank receipt
    4. DS-160 application completion page

    I-797 은 H1B 승인나면 회사에서 보내주는 것이니 다들 아실 거고, scotia bank receipt은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근처 scotia bank에 가져가서 $131 내시면 됩니다.  전 이미 그 전날 친구한테 부탁해서 받아놨는데 그 날 가셔야 하는 분들은 대사관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지점마다 문 여는 시간이 다르니 확인 하시고 가세요.  9시가 가장 일찍 문 연다고 하니 은행 앞에 서 있다가 문 열면 후다닥 하고 대사관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DS-160 은 이제 인터넷으로 비자 application 작성 하는 것입니다.  이것 저것 많은 내용 물어보는데 다 작성하는데 시간 꽤 걸립니다.  사진도 미리 찍어 스캔해놨다가 submit 해야합니다.

    번호 받아 기다리다가 한 10분 있다가 지문 찍으러 불러 갔습니다.  그리고 번호 불릴때 까지 기다리라 그래서 모니터는 봤더니 제 앞에 무려 30명이나 있었습니다.  거의 한시간 반을 기다려 20층 올라오라는 sign이 떴습니다.  읽을 책이나 잡지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20층 올라가서 또 한 15분 기다려 갔더니 영사가 중국 여자분이더군요.  제가 영사를 위해 준비해간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employment verification letter: 어디서 일한다, salary는 얼마, 언제부터 일했다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2. pay stubs : 최근 한 6 개 정도
    3. w-2: 작년 인턴하면서 받았던 것
    4. tax return :  올해 tax return 할때 작성한 것들
    5. school transcript
    6. offer letter
    7. i-20: 여태 받은 모든 i-20
    8. EAD card: OPT 신청해서 받은 카드
    9. social security card
    10. driver’s license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에 서류 하나도 보여달라 안했습니다. 조금 허무하더군요.

    1. 너 미국에 친척 있냐?
       : 없어
    2. (컴퓨터를 보더니) 미국에서 비자 많이 받았구나
       : (안좋은 뜻인줄 알고 긴장했습니다. 비자 종류만 한 5가지 정도 받아봤습니다 F2, F1, J1, L2, 관광비자까지) 응….
    2. OPT 어디서 했니?
       :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XXX
    (서류 보더니 컴퓨터에 뭘 막 적기 시작합니다)
    3. 너 XXX 회사에서 뭐하니?
       : 응. 뭐 해.
    4. salary는?
       : XXX 받어
    (또 한참을 컴퓨터에 뭘 적습니다)
    그래, 비자 승인했어. 이틀 뒤에 (그 다음날이 쉬는 날이어서) 2:15PM에 찾으러 와. THANK YOU! 하고 언능 나왔습니다.

    비자 받으러 가는 날은 건물 안으로 안들어가도 되므로 가방 가지고 가서 줄 서서 기다려 받았습니다.  별 문제없고 여권과 I-797 돌려주더군요.

    캐나다에서 미국 들어올 때는 캐나다 공항에서 CUSTOMS 검사합니다.  여권 보더니
    1. 이제 학생 아닌거네?
       : 응 아니야
    2. 어디서 일해?
       : xxx
    3. 무슨 일 하는데?
       : xxx해

    다른거 없어 무사 통과했습니다. 예전 i-94 가져가고 새로 작성한거 뒤에 회사 이름과 receipt number 적고 여권에 찍어주더군요.

    대학원을 미국에서 했고 회사도 대부분의 사람이 들으면 아는 회사라 그런지 서류도 안보고 잘 끝낸것 같습니다.  인도 사이트 가보면 employer letter랑 pay stub은 대부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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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추가:
    PIMS 에 대해 적는걸 잊어버렸네요.
    캐나다 대사관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PIMS에 관해 조금 나옵니다.
    H1B 인터뷰를 할때 PIMS 라는 시스템에 신청인의 정보가 없으면
    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때까지 승인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 시스템이 얼마나 정확하며 언제 업데이트 되며 등등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forum에 보면 PIMS에 정보가 없어 processing time 이 길어지므로 기다려라 하면서 일주가량 캐나다에서 못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본인 정보가 pims 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그 대사관 대표 이메일 주소로 interview confirmation letter와 i-797 스캔한 것을 미리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답장이 오지 않기 때문에 100% 정확하진 않습니다.

    다른 방법은 제가 선택한 방법입니다. 1-866 번호로 (인터뷰 예약할 때 사용하는 유료 번호) 전화하여 내 정보가 PIMS 에 있는지 직접 물어보는 방법입니다. 한 10분 정도 걸리며 한 $5정도 크레딧 카드로 charge되더군요. 인터뷰 날짜와 등등 알려주며 내 정보 있냐 물어봤더니 있다 라고 알려주어 안심했습니다.

    제가 대강 알아본 바로는 생긴지 얼마 안된 시스템 또는 PROCESS이며 올해 H1B가 승인난 사람은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또 미국에서 받은 학위로 H1B를 받은 경우도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이것도 다 ‘카더라’ 입니다. 전화하셔서 확인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4 00:36)

    • mt 76.***.233.158

      h1-b 받으신거 먼저 축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인도애들이 가는 forum에서 정보를 많이 얻으셨다고 하는데요. 그 사이트좀 알수 있을까요?

    • CP 24.***.209.146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h4에서 F1으로 미국에서 신분 변경을 했는데.. 제가 한국에 학부졸업 했는데, 또 여기서 학부(신학대학)여서… 한국가면 f1나오기 힘들다 하여..못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저의 남편이 niw 1-140 승인후 i-824로 한국에서 cp수속을 기다리고 있는데..시간이 너무 걸리네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저같은경우 캐나다가서 학생 비자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거기서 한국에 비해 더 쉽게 받으면, 거기서 받고 한국 한번 방문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지금 기러기 맘 신세라…
      이민 수속 중에는 비 이민 비자가 안 나온다는 소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캐나다 24.***.220.218

      NVARS사이트에 주로 언제들어가셨나요? 저는 지금 거의 1달째 보는중입니다. 동부3도시(토론토, 몬트리얼, 오타와) 하루에 보통 3번정도 일하면서 체크하는데 절대 안나오더군요.. 가끔 나온게 당장 3일후 이렇게 캔슬된거만 나오고요.. 하루중 언제가 슬랏을 찾기쉬운지 혹시 팁이 있으신지요?

    • canada 98.***.71.252

      mt님 여기에 사이트 복사해 넣으니 댓글이 안달리네요. google에서 h1b stamping 치면 제일 먼저 나오는 murthyforum입니다.

    • canada 98.***.71.252

      CP님 학생 비자에 대해선 전혀 모르겠네요.

    • canada 98.***.71.252

      캐나다님, 저는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하루종일 체크했습니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동부시간 9-12시 사이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동부시간으로 한 3시쯤에 제껏 잡았고 그 외에도 opening 을 본게 한 12-3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 수요일에 update 한다는 설도 있는데… 다 rumor 인지라.

    • 신입 98.***.143.8

      저도 현재 OPT중인데요(F1비자 유효). 승인된 H1B 스테핑 받으러 캐나다에 가려고 하는데, 캐나다에 들어갈때 캐나다 비자가 따로 필요한가요?

    • jys 151.***.183.77

      비자를 종류별로 많이 받으셨는데 이번에 스탬핑 하실때는 한국에서 f1 으로 와서 h1 으로 변경하신건가요? 저는 관광 에서 f1 으로 그다음에 L1 으로 변경해서 저같은 경우도 스태핑이 가능한지 궁금해서요

    • canada 171.***.96.90

      캐나다 비자 필요없습니다.

    • canada 171.***.96.90

      한국에서 f1 으로 비자 받아 들어왔고 중간에 CPT, OPT 사용하였고 올해 H1B 받았습니다.

    • 질문 24.***.196.163

      만약 첫번째 질문 (미국에 가족 and/or 친척있냐?)에서 둘다 있다고 답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무나 아는분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
      H1B받은 후에 꼭 스탬핑을 해야하나요?

    • Seagull 129.***.142.214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76.***.141.178

      o1도 캐나다에서 받는게 가능할까요? 한국 다녀오기 좀 귀찮고 돈도 많이 들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