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완전 다운타운이고 집에서 왕복 120마일 입니다. 요즘 기름값이 올라가니 한달 주유비의 압박과 톨비까지 부담되기 시작하네요. 이사를 알아보는데 시내 가깝게는 (그래도 왕복60마일) 인도인들의 학구열이 심해서 아무리 내려가려 해도 제가 원하는 주거지는 회사와 왕복80마일 입니다. 두군데 학군 점수는 비슷하지만 학구열은 확실히 인도인들 주거지 (한인도 많습니다)가 훨씬 높습니다. 집사면 그래도 애들 대학 보낼 때까진 살고 싶어서 냉정하게 두 곳 중 어떤곳으로 가야할지 여쭤봅니다.

제목은 왕복 120인데 내용은 60이냐 80이냐네요. 뭐 길사정 좋으면 왕복 120이라도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 한국에서 통근 생각해보면요

미친거 아니면 그냥 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제목을 정했는데 내용이 산으로 갔네요.. 제가 여기 계신 한인분들께 어디산다고 말씀드리면 다들 거기서 어떻게 출퇴근을 하냐는 의견이 많아서 내가 무리하는 건가.. 미국에서도 이정도는 보편적인건 아닌가 해서 궁금했는데 쓰다보니 이사를 가야하나가 되어 버렸네요.

저는 백마일. 가끔 너무 싫을때 빼고는 그냥 다닙니다…

출퇴근 시간은 얼마나되세요?
저는 LA 출퇴근 왕복 70마일인데 총 3시간 걸립니다. 이직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출퇴근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그냥 할만합니다
트래픽없이 주구장창 달리기만하면 되서요 ㅎㅎ

인도인들 많은데는 경쟁이 심해서 애들이 별로 happy 하지 않아요. 대학가는거 보면 결국에는 자기 실력에 맞춰서 가더라구요.

왕복 75-80마일인데도 쉽지 않네요. 도로에서 너무 시간을 보냅니다…..

저도 예전에 왕복 100 마일을 다닌적이 있습니다.
전부 하이웨이이고, 출퇴근 트래픽과는 반대 방향이어서 그리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2년 정도 하고나니 안되겠더라구요.

15년전에 직종전환후 첫직장 구해서 왕복 250마일을 1달간 출퇴근 했음돠.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죠. 그 이전에 제 보스가 왕복 700마일 운전하는거 보고서 그냥 따라해봤음돠. 현재는 왕복 4마일.

대단들 하십니다. 매일 120마일?? …….ㅎㅎㅎㅎ 저위에 3세시간 걸리는 분. 체력이 진짜 좋으신듯. 난 못하네. 난 주말에 애들데리고 한시간 반정도 가는 놀이공원가는데도 거기 같다오면 무슨 여행갔다 온 기분인데. 그보다 먼곳을 출퇴근이라………나같은 저질체력은 가다 죽을 지도.

저도 트래픽 반대방향으로 왕복 110마일이라 하루에 두시간 ~ 두시간반 정도 길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3년 좀 넘었는데 과연 얼마나 더 이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싶기는 합니다.. 기름값도 그렇고 자동차 마일리지도 너무 금새올라서..
한 주에 하루 이틀 이라도 재택근무 하는 걸로 회사랑 얘기해볼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