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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좀 자주 바꾸고 친척들 차 살때 같이 가서 딜하는거 도와주고 하다보니 딜러쉽같은데서 차 사고 트레이드한 횟수가 좀 많은편인데요
참고로 이 글 올리는 이유는 밑에 어떤분이 자동차 론으로 딜러쉽에서 바가지를 쓰신듯한게 안타깝기도 하고
저의 소소한 경험이 차를 사시는분들께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는건데요.초보자용입니다
저보다 당근 경험 많으신분들은 댓글로 또 보완점을 알려주시면 이글 읽고 차사시는분들에게 큰도움 되지 않을까 합니다우선 딜러쉽에 갈때는 정가개념이 없습니다
그걸 늘 명심하시고 가세요
MSRP네 인보이스 프라이스네 그거 다 개소리고요
마치 우리가 주는 가격이 정가인양
수정불가능한 가격인것처럼 나와도 흔들리시면 안돼요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타겟 가격을 얘기하거나 하면
마치 이런 거지같은 놈이 다 있어
혹은 이런 말도 안되는 가격른 대체 니 머리 어디에서 나온거니 라고 딜러들이나 매니저들이 어이없는 표정 많이 짓는데 그거에 또 흔들려서..아 내가 너무 무리한 가격으로 차를 사려고 했구나
자책감이 들기도 하는데 저얼대 그런것 아니니 걱정마시고요가격네고는 스킬들도 많고 요즘 트루카니 뭐니 그런것들이 있어서 그건 대충 패스하고요
저는 파이낸스 얘기를 좀 해볼게요
가격딜이 다 끝나고 파이낸스 사무실에 불려가면
정신 진짜 바짝 차리셔야하고요어디어디 설명하면서 사인하라는게 있는데
그런건 사인하셔도 됩니다그런데 중요한것
맨 마지막에 긴 종이로 나오는 가격 내역서는 진짜 잘 보셔야해요우선 파이낸스 담당자가 워런티 얘기를 합니다
새차같은 경우는 기본 워런티가 있기때문에
따로 파는 워런티를 들을 필요가 전혀 없고요
실제로 여기서 파는 워런티들은 진짜 쓰려고 하면
쓸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파이낸스 담당자가
처음에는 2000불짜리 부르고 한달에 30불씩만 내면 되는데 뭘 그러냐 그러다가
그럼 1000불짜리..500불짜리 막 노력하는데요
이 사람들이 그걸 왜 팔려고 기를 쓰겠습니까?
거의 다 남기때문이에요
그럼 워런티는 님에게 돈 받아서 얘네들 띠어주고 나면 그 돈으로 운영해야하는데 그게 과연 잘 작동이 될까요그럼 친절하던 파이낸스 사람이 겁자기 차갑게 어투가 바뀌면서 이제 당신을 통해서 내가 남길게 하니도 없다는 느낌을 팍팍 풍기면서 갑자기 일처리가 빨라집니다
종이도 막 휙휙 던지면서
(방금전 워런티 설명할때처럼 친절하게 하지 않고)
막 싸인하랍니다..빨리 끝내고 싶은거죠..그리고 마지막 종이
가격 내역서를 줍니다거기에 원금과
이율
몇개월 동안 내야하는지 기간
그리고 그걸 합친 한달페이먼트가 나옵니다이게 진짜 마지막 단계인데요
사기치는 수법은딜러와 한달에 600불씩 60개월로 가기로 했는데
한달에 내는 금액이 600불은 맞는데 기간이 72개월로 되어있다던가
혹은 차값을 20000불로 딜했는데
이율은 4.5 로그런데 이율만 보여주고..4.5 맞지? 이러면서
후다닥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요(원금은 슬며시 올려놓고)차값 딜 다하고 이율도 정했는데
갑자기 미안해 4.5가 안되네 하면서
4.8밖에 안된다고 나오네 뭐 이런경우도 있고요
컴퓨더 보면서.또
20000불에 딜했는데
알고보니 다운페이를 3천불하고 20000불은 페이먼트
토탈해서 23000불로 해놓은 경우도 있고요진짜 각양각색입니다.
하지만 살길은 있는게
원금 꼭 확인하시고요(다운페이를 뺀 금액)
기간 꼭 확인하시고
이율 꼭 확인해서
(파이낸스 만나기전에 구글의 이자 계산기
혹은 이자계산기 앱 많이 있음)자기가 내는 한달 페이먼트를 꼭 맞춰보고 들어가세요
이자 4.5 기간 60개월로 한달에 500불씩 낸다고 해서
다 맞지하고 싸인하고 왔는데집에와서 산 차의 총금액으로 이자 4.5와 60개월 할부를 대입해서 다시 계산해보니 사실은 월450불 내는것이 맞는걸로 나왔다면 이자와 기간은 냅두고 총금액을 장난친거에요
분명 철썩같이 밑었던 차의 금액이 올라가 있던 겁니다.글솜씨의 부족으로 다 설명할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요지는
그들은 우리를 벗겨 먹는데 특화된 사람들이므로
내가 한수아래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한다는겁니다.
싸인하라는 종이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게 창피한게 아니라는 얘기에요그냥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긴 글 남겨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