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려고 하는데..

  • #1927
    nonactin 216.***.22.130 5068

    여기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입니다. H1비자로 이주일 전에 미국에 와서 쏘셜을 어플라이한 상태입니다. 일주 후에 나온답니다. 아직 드라이브라이센스도 없구요. 렌트 비용이 엄청나서 급한 마음에 차를 사러 갔습니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딜러를 찾았더니, 혼다 어코드 2006년형 2.4 EX (4dr sedan)을 $22.450에 제시하더군요. 근데 다운페이를 $15.000을 하겠다고 해도 쏘셜번호가 없다고 60개월 이자율이 9.9%에다 gap insurance(폐차될 정도로 사고나도 론을 받은 나머지 자동차값을 안내도 된다는 보험?)에, 전에 미국에서 보험을 든 근거가 없다고 월 4불 정도를 다달이 내라 하더군요. 암튼 월 페이먼트가 245불 정도 나왔습니다. 윗 메니저와 상의하여 이자율을 더 조정해주겠다고 해서 계약서에 싸인만 하고 다운페이도 안하고 그냥 돌아왔더니 이자 조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오늘 아는 한인 상점에 갔다가 자동차 이야기가 나와서 얘길 했더니 친척형이 자동차상을 한다고 소개를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가서 보니 종합딜러, 브로커라고 하나요 암튼 간판은 오토 세일즈라고 해놨더라구요.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본 기종을 같은 가격에 이자율 5.9%에다 나머지 잡스러운 Fee는 필요없다며 월 페이먼트도 185 정도로 내려가고, 보험 드는 것도 도와주겠다고, 혼다 딜러가 제시한 가격에 왕창 바가지 쓰는 거라더군요. 여기서는 문서화 하지 않고 상담만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이 한인 브로커를 믿을 수 있을까요? 가격 차이가 너무 나는데도 혼다 대리점 딜러에게도 브로커가 제시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요?
    미국에 대해 무지하고 영어도 짧으며 아는 사람도 없는 저희 처지에 참 자동차 사기 힘드네요. 합당한 가격선이 어느 정도인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 조언 68.***.227.125

      님과 같은 경우가 딜러에게는 가장 좋은 고객입니다. 아주 껍질을 벗기려 들겁니다. 딜러가 제시한 가격을 얼추보니 엄청 바가지 입니다. 2.4 accord가 22천불이라니요…

      사실 소셜도 크레딧도 없이 론을 받아 차를 사려한다면 누구를 만나도 바가지쓰는 기분이 들겁니다. 15000불을 다운할 수 있다면 차라리 현찰로 중고를 사던지 새차를 론없이 사십시요. 차 가격은 carsdirect.com 에서 제시하는 금액에서 좀 더 싸야 제대로 딜하신 겁니다. 크레딧을 쌓기 위해 일부러 론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빈대잡자고 초가삼간태우는 겁니다. 금전적 손실이 너무 큽니다. 크레딧은 자동차말고 렌트를 꼬박꼬박 잘내도 올라갑니다. 15000불미만짜리 차를 사시는 것이 답입니다.

    • 혼다 24.***.143.24

      저도 다음달에 혼다 어코드를 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4EX(4dr sedan)가 22,450이면 싼거 아닌가요?
      가격 알아보니 가죽시트는 MSRP가 25,500이고, 가죽시트 아닌것은 23,500이던데요.
      어느 정도에서 딜을해야 괜찮은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 nonactin 65.***.103.2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잠깐 실수를.. 표시된 가격은 Tax, Title등 기타 부대비용을 포함한 가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