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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입니다. H1비자로 이주일 전에 미국에 와서 쏘셜을 어플라이한 상태입니다. 일주 후에 나온답니다. 아직 드라이브라이센스도 없구요. 렌트 비용이 엄청나서 급한 마음에 차를 사러 갔습니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딜러를 찾았더니, 혼다 어코드 2006년형 2.4 EX (4dr sedan)을 $22.450에 제시하더군요. 근데 다운페이를 $15.000을 하겠다고 해도 쏘셜번호가 없다고 60개월 이자율이 9.9%에다 gap insurance(폐차될 정도로 사고나도 론을 받은 나머지 자동차값을 안내도 된다는 보험?)에, 전에 미국에서 보험을 든 근거가 없다고 월 4불 정도를 다달이 내라 하더군요. 암튼 월 페이먼트가 245불 정도 나왔습니다. 윗 메니저와 상의하여 이자율을 더 조정해주겠다고 해서 계약서에 싸인만 하고 다운페이도 안하고 그냥 돌아왔더니 이자 조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오늘 아는 한인 상점에 갔다가 자동차 이야기가 나와서 얘길 했더니 친척형이 자동차상을 한다고 소개를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가서 보니 종합딜러, 브로커라고 하나요 암튼 간판은 오토 세일즈라고 해놨더라구요.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본 기종을 같은 가격에 이자율 5.9%에다 나머지 잡스러운 Fee는 필요없다며 월 페이먼트도 185 정도로 내려가고, 보험 드는 것도 도와주겠다고, 혼다 딜러가 제시한 가격에 왕창 바가지 쓰는 거라더군요. 여기서는 문서화 하지 않고 상담만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이 한인 브로커를 믿을 수 있을까요? 가격 차이가 너무 나는데도 혼다 대리점 딜러에게도 브로커가 제시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요?
미국에 대해 무지하고 영어도 짧으며 아는 사람도 없는 저희 처지에 참 자동차 사기 힘드네요. 합당한 가격선이 어느 정도인지 좀 알려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