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야하나요? 도움좀…

  • #3421590
    미알못 70.***.133.171 1923

    안녕하세요? 미국온지 2년이 되어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1인입니다…가족도 있는데..ㅠㅠ
    어쩌다보니 조지아주 시골에 오게되었는데 여기서 2년 반은 더 살아야하네요.
    지금 렌트가 1400인데…전기, 인터넷, 잔디 모두 다 저희 부담이라 시골치고 좀 비싸다는 느낌이 있어서요.
    집은 30만 정도면 괜찮은 집을 구할 것 같은데…살 돈은 있지만 있는 돈을 다 써야한다는 부담도 있구요…겨우 2년 여 있다가 이사갈 건데 이사 할 생각하니…ㅠㅠ
    집을 사도 관리 비용이 꽤 나갈 것 같긴한데…
    뭐 정답은 없겠지만… 집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고민이 많습니다. 도움부탁드려요~~

    • 파파 97.***.2.101

      2년후 뜰 동네이면, 렌트하시는 게 득입니다. 돈이야 모기지로 하면 되지만, 보통 5년 이상 거주 했을 때 손익분기점을 넘습니다. 현 렌트가 비싸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세요. 보통 새 입주자를 유치하기 위해 첫 해는 싸게 주죠.

    • HP 172.***.10.71

      2년반이면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윗분 말대로 5년은 안전빵. 그래도 혹시 모르니 리어터구해서 여기저기 보러 다녀보세요. 좋은 매물있다고 생각되면 할만함.

    • 100 170.***.86.2

      2.5년 후 이사할 거면 당연히 집 사면 안되지요.
      초보같아서 설명 몇자 추가 하자면..
      – 시골 동네면 집 팔때 시간 오래 걸립니다. 집에 발목 잡혀서 이사도 못가거나, 이사간후에도 생돈 계속 박아야 하는 경우 생깁니다.
      – 클로징피(집 살때) + 복비(2년후 집 팔때)로 2-3만불은 그냥 날라갈텐데..
      – 곧 이사할거란 생각에 주방 가전제품도 못 바꾸고, 불편한데가 있어도 원하는데로 못고치고 삽니다.
      – 싱글홈은 목돈 들어갈 위험이 항상 있습니다. 지붕, 사이딩, 창문, 수도/난방관련등 문제생기면 한번에 만단위로 들어갑니다.
      – 지난 몇년간 주택가격이 엄청 올랐습니다.

      • 테크사스 129.***.109.43

        – 클로징피(집 살때) + 복비(2년후 집 팔때)로 2-3만불은 그냥 날라갈텐데..

        집 처음 사는 분들이 이걸 잘 모르시더라구요.
        30만불 짜리면 복비로 6퍼 잡으면 18000불이고 거기다가 클로징피 한 5000불.. 캐쉬로 사면 클로징은 별거 없겠지만 여튼 렌트대비 이득볼게 없는 현실이죠.
        더군다나 집 서칭 기간까지 감안하면 2.5년도 못사실텐데

    • i 73.***.29.44

      기본적으로 5년이상 홀드 안하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 cap 108.***.30.247

        5년도 짧아요. 7-10년을 최소로 보고 15년이면 안정권(?) 입니다. 미국에서 집은 살려고 사는거지 돈벌려고 사는게 아닙니다.

    • ㅎㅎ 172.***.27.199

      2년이면 그냥 렌트 저렴한곳을 알아보세요

    • qasdasd 50.***.215.130

      윗분들 말들어여..
      괜히 돈버리면서 인생 배우지 말고…

    • 완벽했어 107.***.230.215

      댓글 동감

    • 복비가 172.***.99.38

      집 가격의 6퍼에 상한선이 없나요?? 정말로요??
      부동산 노나겠네요. 말도 안된다 진짜..
      30만불짜리에 18000불 복비면
      한달 한채만 중개해도 일년 20k 인데
      부동산업이 인건비가 전부인 시장인데 일년 수입이 20k??

      • 110 98.***.69.8

        원래 남의 떡은 커보이는 법..
        18,000불은 셀러 부동산과 바이어 부동산이 반씩 나눕니다.
        고로 한쪽 부동산은 9,000불을 가져가지요.
        여기서 중계인이 Century21같은 브렌드 회사 소속이면 사무실에서 반을 가져갑니다.
        본인이 개인부동산 주인이라고해도, 사무실 운영비, 광고비, 직원 급여따지면 어차피 순이익은 반 이하..
        그러니까, 중계인이 최종적으로 가져가는게 4,500불.
        집 사보신분은 알겠지만, 이게 6개월이 걸릴수도 1년이 넘게 걸리고도 못살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바이어 모시고(?) 집 보여주느라고 들어간 시간/경비 다 제하고 나면 큰돈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느 비지니스나 다 그렇듯이 잘나가는 몇놈은 돈 많이 벌고, 대다수의 나머지는 그냥 먹고 삽니다.

    • 미알못 70.***.133.171

      답글 감사합니다.
      렌트가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돈드는데 많군요ㅠㅠ
      내 집 마련의 꿈은 다음으로 미루는 걸로…
      감사합니다^^

    • cap 108.***.30.247

      2년 살려고 집 살 생각하시는거보니 세상 물정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듯.. 공부나 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