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여름에 한 열흘 정도 뉴욕에 머물게 되었는데요,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 지 고민되어서 여러분께 도움 부탁드립니다.

지내는 중 볼일도 좀 있어서, 한 일주일 정도는 매일 Madison Square Park 근처로 출퇴근해야 하는데요,
Williamsburg 에 숙소를 잡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윌리엄스버그가 최근 굉장히 떠올랐던 소위 힙한 동네인 것은 들어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 지하철 공사 예정인 것만 빼구요)

그렇지만 혹시 열흘밖에 안 머무를 사람이 너무 왔다갔다하기 어려운 곳으로 잡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되어서요.
구글에서 검색해보기로는 걷기 + 지하철로 한 20-25분 걸린다는데 실제로도 그 정도 걸리는지,
그동네 아침시간 지하철 이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동네 L라인 보수공사 예정이면..아직까진 안전한거죠?)
맨하탄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L 라인에 다 몰릴 거 같은데.. 북적이는 스트레스가 서울의 지하철 2호선만큼 심한가요?
제가 그렇게 도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다 밤에 소음에 예민합니다.
그리고 세탁기나 private bath 를 찾기 쉬운 지역으로 잡으려니 자꾸 그쪽 동네를 검색하게 되기는 한데 거리나 위치가 적잖이 고민되네요.
Chelsea 쪽도 찾아봤는데 집만 놓고 보았을 땐 원하는 조건이 잘 없었어요.

그래도 뉴욕에 단기로 머무를 사람은 그냥 walking distance 이내로 잡는게 최선일까요? ㅠㅠ
어느 지역을 추천하시나요?
(참고로 NY의 아주 유명한 관광지들은 한 번 가봤긴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파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타임스퀘어.. 등등요.
여행스타일은… 로컬 마켓이나 좋은 카페, 공원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첼시마켓이나 하이 레인 같은 분위기요.)

그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ATH 타고 다니면, Jersey City, NJ 도 괜찮을 듯

열흘정도면.. 잠시나마라도 매일 출퇴근 해야하는 MSP근처로 숙소를 잡을거 같아요
그냥 볼일이 아니라 출퇴근이라고 말씀하신거보면 다른일보다 중요하실거 같아서요
여기 지하철은 종잡을수 없습니다. 나갈때 확인하면 잘 다닌다고 하다가도 막상가면 없을때도 있어요;;;
로컬분위기 좋아하시면 같은 23가쯤 선상에 웨스트쪽은 어떠신지요?
서브웨이는 주로 남북으로 많이다녀서 멈추면 곤란한데, 버스는 동서로 다니는 라인이 많거든요
아님 바로밑에 유니언스퀘어도 있고. 비용차이가 크진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