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내로 보면 가격은 정점인거 같고, 최근 몇달은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상태네요. 제가 있는 지역의 매물을 보면 거래가 아예 안되는 건 아닌데, 시장에 나와서 오래 머물다가 리스트 프라이스보다 약간씩 낮게 팔리는 경향이 있군요.

그와중에 괜찮은 주거용, 투자용 매물을 몇개 발견 했는데, 지금 집을 늘리는게 좋을지, 투자해서 렌트 수입을 올리는 쪽으로 가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조금더 기다렸다가 시장이 좀 더 식고 난 다음에 보는게 좋을까요? 다들 1-2년사이 부동산 경기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좀 첨언을 드리자면, 미국이 현재 완전고용이이나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하강하면서 고용률이 내려갈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경기는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들 하는데, 고용률이 내려가면 부동산 구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더 커질것으로 예상이 되며, 고용률이 내려간다는 것은 그많큼 시장에 급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이는 순전히 LA이 지역에 대한 견해이고, 이유는 아무래도 LA의 경우 small business가 많다보니, 불경기에 현금 유동화를 위해서 투자한 부동산을 매매로 내놓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저는 좀더 경기가 하강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산다는 것에 한표인데 다른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집값 폭락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정 국면에 들어간다에 한표 겁니다. 최소 5~15% 하락 조정..
금리가 떨어지면 대기 수요가 구매쪽으로 돌아설라는 설도 있던데 전 그 반대입니다. 금리를 내린다는건 왠지 전 더 불길합니다. 중국 큰 손들도 이미 사라졌고, 모기지 이자 및 재산세 세금 혜택도 거의 없어진 터라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아이 학교로 얼만전 LA 다녀왔는대… 느낀점은.. 심각한 교통난과 올림픽준비 때문인지, 다운타운과 코리아타운 중심으로 젠트리피케이션과 재개발이 많아지고. 신규 임대용 주택수가 느는게 보이네요. 제 생각에.. 시내 한복판이나 시내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그다지 가격 안떨어질듯…지금 부동산 시장 정체는 중국인들이 주춤하는 경향 때문 아닌가란 생각이 드네요.

자금여력이 되시면..4plex같은건 좋은 투자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수요가 꾸준한 southbay쪽은 1.5-1.8mil정도면 구매가능하시구여..
부동산 경기을 누가 이렇다..저렇다..라고 쉽게 애기하겠습니까? 다만 부동산 오른다고 사는게 아니고…사놓고 기다리는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