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렉서스 suv(2001년, 5만마일 이하) 정도면
얼마정도의 가격으로 사야 할까요?
렉서스 중고가 좋을지 한국차 새차가 좋을지 고민입니다.
미국에 있을때 한번 렉서스 suv 타 볼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마음이 렉서스 쪽으로 기우는데 현명한 생각일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자기 취향이죠. 실용성을 생각하면 현대고 아니면 렉서스인데 렉서스는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현대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운전맛을 느낄려면 BMW나 아우디 같은거 사십시요. 독일차 몬사람들은 렉서스 몰면 대부분 실망하더군요. 특히 SUV같은건 핸들링이 엉망이기 때문에 특히 운전맛을 못느낍니다.

맞습니다. 차종 선택은 100% 개인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교 대상이 좀 그러네요. 한국 무슨차를 고민하시는지는 모르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처럼 보이네요. 소신껏 선택하시고 미련없이 잘 타시면 되지 않을까요?

중고차로 사서 중고차로 팔려면 렉서스도 좋은 선택이죠.. 중고차 값이 잘 떨어지지 않거든요.. 그 말은 중고차로 사도 가격이 꽤 된다는 거죠..

드림카로 꼭 타고 싶으시면 타시면 되는 거죠.. ㅋㅋ 그걸로 다른 사람 생각에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겁니다.. 전 가격도 훨씬 비싸고 연비도 나쁘지만 제가 꼭 타보고싶은 드림카를 탑니다.. 뭐 좀 힘들어도 어떻습니까.. 아침 저녁 출 퇴근길이 즐거우면 그만이죠..

잡지에서 본적이 있는데 BMW측에서 Lexus, Acura, Infiniti등 일본산 luxuary를 바라보는 입장은 성능과 기능면에서 진정한 luxuary세단이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Lexus등의 입장은 Luxuary 인터리어는 유지하고 몇가지 불필요한 성능상의 기능들(예를들면 5초내 60마일도달등 극히 불필요한 기능들)을 빼고 가격을 현실화하여 Luxuary 소유의 만족감을 준다라고 나옵니다.
일제 고급세단, 현실과 이상을 마케팅적으로 잘 조합하여 시장을 만든 좋은 예라 생각이됩니다. 결론은 소비자가 인정하고 시장이 존재한다라는 거죠.

최근 들어 일제 Luxury차중에서 Lexus가 가장 밀리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성능이지요. 토요타가 혼다 뿐만 아니라 니산에게 까지 밀리는 상황은 바로 안일한 개발자세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인테리어나 승차감 만으론 이젠 승부하기 어렵다는 거지요. 왠만한 Luxury차들치고 인테리어 안좋은 차가 없습니다. 5초내 60마일 도달이 불필요한게 아니라 진정 그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것입니다.

둘다 일장 일단이 있긴 합니다.. BMW가 성능상 좋은차들인것 같아도.. 찾아보면 훨씬 좋은차들 많습니다.. BMW의 장점은 Luxury Performance인거죠.. 하지만 신뢰성을 보자면 문제가 많죠.. 실린더 벽이 마모되면서 엔진오일이 새는 문제도 있고.. 고성능 신뢰도는 혼다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도요타의 접근 방식은 성능은 좀 떨어트리되 정숙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게 목적인것 같습니다.. 4기통 엔진 중에서 제일 조용한게 도요타인데.. 이유는 뽑아낼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뽑아내는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마진을 두는거죠..

BMW는 소수의 추종자를 두고, 거기에 Luxury한 이미지에 반해서 찾아오는 일부 고객층을 노리는 반면.. 도요타는 Luxury하고 대신 성능에는 둔감한 대다수 고객을 노리는 거죠..

진정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뭐랄까.. BMW는 좀 진부한 선택이죠.. M3보다 훨 잘 달리는 차는 수바루 STi도 있고 랜서도 있고.. 마즈다 스피드 6도 있죠.. 세차종도 AWD에 핸들링 죽입니다.. 마즈다를 빼고선 4초대 60마일 도달이죠.. 연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튜닝 파츠도 많아서.. 가지고 놀기 정말 재밌습니다..

제일 위해 글썼던 사람인데 렉서스가 밀린다는 건 이해할수 없네요. 제가 알기론 승승장구인데 인피니티 하고 아큐라는 렉서스 보다는 한참 아래인거 같습니다. 수바르는 고장잘나기로 유명하고 마즈다는 괜찮은데 너무 비싼거 같습니다. AWD도 타고난 특성때문에 RR MR에 비해서는 핸들링이 떨어질수 밖에 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