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고만장한 개미들을 바라보며

  • #3311632
    치매개미 67.***.125.22 494

    일요일 저녁 Futures 가 또 큰 폭으로 상승 중.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까지 주가가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던 시기에
    용감하게 줍줍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 때 줍줍했던 주식들을 지금까지 hold하는 강배짱으로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확보한 개미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

    이들의 행운을 축하해주는 것이 하수의 도리이나
    이들이 자신들의 능력이 뛰어나 주가 대반등을 예견했다교 기고만장하는 것을 볼 땐
    어이가 많이 없어진다.

    돌이켜보자, Fed의 dovish 변신, Plunge Protection Team의 맹활약 등등의
    정부 부양책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면
    이들 행운의 개미들은 지금쯤 통곡의 개미들이 되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정부 부양책 덕분에 큰 돈이 이들에게 안겨진 것이기에
    정부의 부양책에 감사하며 춤추는 것까진 박수를 쳐줄 수 있겠으나

    자신들의 예측력이 뛰어나서 큰 돈 거머쥐었다는 큰소리엔 눈쌀이 찌푸러진다.

    • 1234 172.***.217.48

      If you want to win, you gotta play!

    • dma 129.***.2.193

      현학을 과시하며, pontificate하는 사람이 있지요.

    • 1004 172.***.216.192

      돈 많이 잃으셨나 봅니다.
      아니면 2달이상 지속되는 상승장에 못 들어가신게 배가 아프신가요?

      • 치매개미 67.***.125.22

        5000불 정도 가지고 Day Trading 만 하기에 한두달의 폭등, 폭락에 관계 없지요.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지만 초초초자라서 Day Trading 하기가 무척 어렵네요.
        코딱지만큼 땄습니다.

        원글의 뜻: 남들 돈딴게 배아픈게 아니라 예측들을 귀신같이 잘한다니 부럽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예측을 할 수가 없어 Day Trading 기회를 여러번 놓치고 나니 한숨이 나옵니다.

        • tracer 70.***.120.6

          잘된 예측만 자랑하고 틀린건 조용히 넘어가는거 아닐까요. 업으로 하는 펀드 매니저들의 과반수가 인덱스 평균 실적을 넘기지 못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