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좀 봐 주세요? (취업)

  • #150176
    kss 61.***.179.13 7113

    제 경우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내 입장>
    1. 신분은 영주권이 곧 해결됨.
    2. 현재는 한국에 거주하고 내년 7월쯤 미국으로 이주 계획.

    <염려 및 궁금한 점>

    오래동안 영주권을 국내에서 추진해 왔으며 이제 신분문제는 해결되어 가는데 미국으로 이주하면 먹고 살 일이 걱정.

    무엇보다 국내에서 학위를 하고 죽…. 국내에서 살다 보니 뭐니뭐니 해도 언어가 문제임.

    1. 미국에서 하폐수처리 분야 일자리는 많은지? – 이분야 종사자 분들의 고견을 원함.
    2. 지역적으로 어느 지역이 위 분야 일자리가 많은지?
    3. 이 분야의 취업 가능성은?

    4. 제 경우(언어의 핸디캡) 어떠한 수순을 밟는 것이 현명할 것인지?
    – 일단, 한 1년 현지에 가서 놀면서 언어를 어느 정도 한 다음 일자리를 찾는다.
    –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가 힘드니 우선 Part time으로 말을 많이 배울 수 있는 단순노동의 일자리를 찾아 한 1년동안 일한다.
    – 최대한 언어의 핸디캡을 딛고서라도 열심히 Resume를 날려 가능한 처음부터 일 자리를 찾아서 이주한다.

    답답한 마음에 한번 글 올려 보았습니다.
    글을 쓰고 보니 창피한 생각도 많이 드네요.

    좋은 답변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똘똘이 64.***.181.173

      딴것은 잘 모르겠고 4번의 경우, 마지막이 답입니다.
      일년 해도 영어 안 늡니다.

    • 주희아빠 207.***.18.130

      영어가 잘 안되시면 이력서 많이 날려도 전화인터뷰를 통과하기 힘듭니다.아주 잘 하실필요는 없어도 TECHNICAL한 인터뷰에 명확히 답을 영어로 하실수 있어야 합니다.제가 원글님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미국석사학위를 하시며 영어를 늘려보시고 미국에 적응해 보세요.학생으로 있다고 영어가 엄청 늘진 않지만 그래도 인터뷰는 해보실만큼은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 cj 199.***.28.14

      박사학위 + 12년 회사경력이면 technical communication 에는 문제될것이 없어보이는데요… 일하면서 영어도 병행하심이… 단, 원글님 경력으론 management track 으로 가셔야할텐데, 그럼 영어가 좀 걱정이 되기도 하겠네요…

    • 두아들 75.***.200.29

      영어가 안되면 모든 것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모든 부분이 부족해도 영어만 되면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메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미국 와서 영어 배우겠다는 환상은 금물입니다. 일단 영어 공부를 좀 하셔서 자신감이 생기면 추진하심이 어떨지…

    • kim 63.***.224.163

      I have a Ph.D degree from US and currently working on one of to20 water and wastewater engineering firms. Regarding your questions:
      1. Yes, there are many jobs in the US, but most of them are for BS and MS degree holders, not for Ph.Ds. Usually, engineers with Ph.D. degree go for specialized area.
      2. Most of big cities have many engineering company branches and many projects, so you should look for big cities.
      3. English is very important. Still civil or environmental engineering area in the US is occupied by White, and you should work with public agencies (cities, federal governments), and most of their engineers are white males. Coversation skill is very important. This area is not like ‘IT’ area. If your dream is to come to US regardless of your job level, I’ll go for master degree in the US, and then look for a job. With master degree in the US, and if you have a greencard, it’s not that hard to fidn an engineer job.
      If you want to use your doctoral degree, in the US, you should apply for post doctoral position in any institution or governmental laboratories, and obtain research experience in the US, and then apply for researcher position or professor position.
      If you have a nice position in Korea, don’t come here.

    • kss 61.***.179.13

      감사, 감사,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technical communication은 어느정도 됩니다.
      논문은 영문으로 많이 써 보았으니까요.
      kim 님 특히 감사합니다.
      제 분야시고 개개의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 너무너무 도움이 됩니다.

    • kss 61.***.179.13

      어쩐지 Job 검색을 해보니 거의 대부분 BS or MS 가 거의 대부분이더라구요.
      kim 님의 답변 중 한국에서의 position은 nice 쪽이긴 한데… 이미 영주권도 그렇고 상당히 진행을 시켜서… 또 이미 미국병이 들어서…
      포닥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겠습니다.
      NCSU 의 모 교수에게 안그래도 이력서를 넣었더니 정식으로 서류접수를 해보라는 메일은 받았는데… 영어 때문에 아직 서류를 못넣고 있습니다.

    • 굿럭 71.***.79.253

      kim 님의 답변, 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구구절절 정답이십니다.
      영주권이 해결되셨다니 가장 큰 짐을 벗으셨군요. 영어 유창하게 못 해도 연구만 잘 할 수 있으면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여요. 경제적 압박이 없으시다면 포닥을 하시며 영어나 연습하며 분위기 살피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