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정출연 vs 미국회사 This topic has [4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5 years ago by 미국생활. Now Editing “정출연 vs 미국회사”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재료공학 시뮬레이션과 관련해서 국내 박사를 하고 미국에서 2년째 포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삶이 경제적으로는 아주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이와 부인이 행복해해서 본래 미국에서 살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제가 잡을 수 있는 아카데믹잡보다는 인더스트리가 처우가 더 좋다고 생각해서 제 전공과 관련된 회사들 (Applied Materials, Synopsis, Intel 등) 이나 경력이 좀 깎여도 프로그래머나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지원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경상남도에 있는 재료관련 한국 정출연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국, 미국 통틀어서 잡마켓에 처음으로 나가본 것데 덜컥 최종까지 한번에 가버리게 되었네요. 갑작스레 인생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와서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Job security 측에서는 정출연이 무척 좋겠지만, 연봉은 6000 만원이 조금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은 지방인데 오히려 제가 한적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크게 문제는 안됩니다. 다른 대부분의 조건들은 만족하구요. 다만 정출연 특유의 문화가 있다는데, 그건 좀 부딪혀봐야 알겠지요. 미국에서 인더스트리잡을 구하면... 미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살 수 있다는 것과, 정출연보다는 많은 연봉이 예상되고... 영어 등의 문제로 한국에서보다는 더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미국 잡마켓에 뛰어들어보지 않아서 제 마켓밸류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가지가 전혀 다른 커리어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