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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부 컨트랙터에 근무중입니다.
워라벨 굿. 연봉 굿. 같이 일하는 사람들 굿. 그런데 베네핏이 좀 아쉬워요.40이 되기전에 연방공무원으로 들어갈 생각은 하고 있었기에 (내년에 40 됩니다 ;;) , 가끔 연방잡 사이트를 기웃거리다가 좀 핏이 맞다 싶은건 지원해보고 인터뷰도 보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 본 곳이 탑시크릿 잡인데, 건물 부터가 무슨 철옹성같드만요… 저를 안내해준 hr 담당자부터 모든 시큐리티 가드들은 로보트 저리가라에요. 말하는 투나 걷는거, 손짓 발짓이 기계로 조종당하면서 움직이듯. 공항에서도 보지 못한 시큐리티 스캔을 두군데나 통과해야하고, 그걸 지나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카메라 레코딩 되는게 보이더라고요. 이런 무시무시한(?) entrance 를 지나서 미팅룸으로 와서 두시간동안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자체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가기 전까지는 사실인터뷰 취소할까 고민도 했거든요. 지금 일하는 곳이 딱히 불만은 없고, 한창 팀원들과 재미있게 일하고 있는 분위기라서요. 인터뷰 시간도 맞고 오피스도 현재 오피스에서 걸어갈수잇는 정도라 일하다가 운동삼아 갔어요.. ㅎㅎ 인터뷰 끝나고 돌아오는 중에 hr 담당자 전화가 와서 바로 레퍼런스 요청이 왔고요…
느낌상/경험상으로는 왠만하면 오퍼를 받을거 같고요. TS 받는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들었는데 제 상황으로볼땐 딱히 문제될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 고민이 되는 점은,1. 아직 오퍼를 받은 상황이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 연봉보다 2만불~2만5천불 줄어들 거 같습니다. 베네핏은 모든 면에서 연방이 월등히 좋구요. 항상 이직마다 연봉을 최소한 10%라도 올려서 옮겨만 봤지, 줄여서 이직해본 적이 없어서요.. 다니면서 불만이 쌓일거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는데, 이 연봉차이가 베네핏으로 커버 가능한 정도인가요?
2. TS 레벨안에도 또 등급이 있던데, 거기서도 최고 레벨의 포지션인데요.. 이걸 받아두면 어디에 좋은걸까요? 이걸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삶에 제한이 있나요? 해외여행에 제한이 있다던가 하는…
3. 제가 잘 모르는 걸수도 잇지만, 연방에서 컨트랙터로 오는 사람들은 꽤 되는데 컨트랙터에서 연방으로 빠지는 사람은 잘 없는거 같아서요 (적어도 저희 회사 내에서는…). 이유가 있나요?
연방쪽 계시는 분들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