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받자마자 셀러리가 얼마냐고 묻는데…

  • #161002
    직장인 72.***.191.253 7478

    저는 지금 회사다니고 있는데 올해에 이사할 계획이 있어서 구직 싸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놨습니다.

    오늘 어떤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어플라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화건사람이 무슨회사의 누구라고 하더니, 바로 저에게 묻는 질문이, 베이스 셀러리가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조금 당황했어요 ;;

    그리고 당연히 지금 받는돈보다 더 올려받고 이직하고싶은것도 있지만 인터뷰 후 상대를 알고나서 네고를 할줄알았거든요.

    그래서 우선 회사 위치가 어디냐 제가 되물어보구선, 위치가 제가 이사갈곳이 아니라서 대답안하고 그냥 끊었습니다.

    이럴땐 뭐라고 해야할까요?? ;

    • 원글 72.***.191.253

      제친구는 예전에 회사에서 희망연봉 물어보길레 말을 했더니, 회사입장에서 생각하는것보다 너무 적었데요. 그래서 그친구 고용하고 또 한명 더 고용했답니다 ;;

      저는 사실 제가 받는것보다 더 올려받고싶은 생각이있는데 그럼 지금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말을 안해도 되는거겠죠?

    • 구인 69.***.185.178

      구인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희망연봉역시 서류에서 고려대상입니다. 회사가 지금 100K 이하로 예산을 가지고 있을 때, 레주메만 보고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나중에 그분이 130K 를 말하면, 회사나 그분이나 서로 시간낭비가 되겠죠.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예산을 초과하는 분들은 거르기 위해 희망연봉을 여쭤봅니다. 구지 지금 다니시는 회사의 급여를 말씀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다만 구인하는 회사의 급여 정도를 어느정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겠죠.

      참고로 전에 한 포지션에 급여 예산을 6만불 뽑아놓고 서류를 받았는데, 충분한 경력을 가지셨음에도 희망연봉에 5만불이라고 적은 분이 계셨습니다. 결국 오퍼는 6만불에 나갔습니다. 요즘 불경기라 낮은 희망연봉을 적었지만, 나중에 더 나은 회사 찾으면 이직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같은 경력의 평균연봉을 맞춰준거죠. 하지만 12만불 예산 책정한 자리에 15만불 적어낸 분은 면접조차 보지 않았습니다. 같은 경력직을 12만불이면 충분히 고용할 수 있는 자리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