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기꾼을 알리고 싶네요. LA지역 SF지역 그리고 동부에 사시는 분들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 #97927
    Lisa Lee 63.***.233.139 7805

    뭐…이젠 알려면 알라는거죠.
    1년정도에 걸친이야기라 다 하긴엔 너무 길고 한마디로 사람은 믿을거 못된다는 거더라구요.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지만…
    어제 우연히 사설탐정사이트(http://koreandetective.com/crime.htm)에 보니까 한국에서 수억원대 사기를 치고 미국으로 오는 사람의 숫자가 3천명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줄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저의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저는 작은 개척교회를 다녔고 그 사기꾼 부부는 전도사로 있었구요.. 그런데 전 그 교회가 싫었습니다. 그 교회를 나왔고 얼마지 나지 않아 그들이 수표 바운스냈다는 소리, 그리고 벤츠를 타고다녔는데 교회사람이 그것을 토잉해갔다는 소릴듣고 교회사람들이 미쳤나라는 생각을 하고 그 부부를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고 계속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그인간들이 저의 남편에게까지 사기를 쳤습니다.
    사기의 법적 용어까지 공부하게 되었지요. 없는 사실을 있는것처럼 다른사람에게 그 사실로 허위계약을 맺게하고 금전적거래가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딱 그거 입니다.

    1년동안 저희 부부가 그 사기꾼부부에게 건낸돈만 20만달러입니다.
    맨처음엔 그 전도사라는 놈이 은행을 다닌다고 그랬습니다. 저 위 벤츠를 자기가 다니는 은행에서 뽑아줬다고 저한테도 그러더군요. 그 벤츠는 교회사람 명의로 뽑고 페이먼트를 내지않아 교회사람이 회수를 해간거라고 나중에 알게 되었구요. 저희도 똑같은 경우를 지금 당하고 있습니다.(토요다 캠리를 우리 남편명의로 새차 리스를 했더니 우리에게 사기치는 사실을 알고 우리가 그 차를 가져왔죠.)
    어쨌든 은행West Coast Bank라고 했습니다. 캐나다에 본점이 있고 자기가 LA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설립자금을 모으고 있는 중이고 그돈을 예치 해두면 구주주로서 권리, 이사가 될수있다고 저의 남편을 현혹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해보니 그 은행은 지난 94년이후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한 사실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두번째는 삼성물산과 좋은 딜을 해주겠다고 현혹을 했었습니다. 세번째는 배상면주가 LA지점을 설립할수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국순당이 상장될때 자기가 힘을 써서 좋은 가격에 시장에 나왔기때문에 국순당사장 배중호가 자기를 동생처럼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국순당과 배상면주가는 형제 회사였습니다. 사기 사실을 알게된건 저의 남편이 국순당사장과 통화하면서였습니다.
    오진근JIN KEUN OH(Driver license D43062XX,NON-SSN, F-2 status, 주민등록번호 64년11월14일생)이 자신에게 평생을 먹고살고도 남을 돈을 사기쳐서 기소된상태에서 해외출국으로 기소중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에 관련된 팩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와이프 백종숙JONG SUK PAIRK(Driver license # D40280XX, SSN 611-39-XXXX, F-1 status, 62년 2월 28일생 미국에서는 오종숙이라는 이름을 씀.)은 우리에게 받은 체크에 사인을 했었고 그 여자앞으로 돈거래를 많이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진근앞으로 돈거래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왜 사기를 당하냐고 한다면 할말은 없죠. 제가 미국온 이후로 얼마나 믿었던 가족이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전 그 백종숙이라는 여자를 친언니 이상으로 생각했고 제가 했던 많을 고민을 털어놓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친절이 사기를 치기 위함이었다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 자녀(오정인, 오정민)들을 사기친돈으로 고액 과외를 하고 학교에서 상탔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집안엔 아주 화목한 가정인양 가족사진을 도배해두고 다닙니다.
    지금 경찰서에 사기로 리포트를 한 상태이고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도 기소중에 도망을 갔으니 여기서도 또 그럴수있을겁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들이 또 다른곳으로 도망을 가서 다른 곳에서 사기친 사실을 감쪽같이 속이도 또 다른 사기 행각을 벌일수도 있으니까요.
    아마 동부나 샌프란시스코쪽을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몇달전에 이야기하는것이 LA가 싫대는 둥 그런 소릴 하면서 샌프란시스코나 동부로 가고싶다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이들을 만나게 되거나 소식을 접하시면 그 분들에게 조심을 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 연락처는 213-700-0743입니다. 그리고 사무실 전화번호는 213-745-6898입니다. Lisa를 찾으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