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서치나 인터뷰시 연봉보다는 스톡옵션을 챙기시길

  • #156998
    황당 68.***.77.7 14847

    한국과 미국의 기업문화에서 결정적으로 다른점이 바로 스톡옵션에 관한것일겁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은 스톡옵션이 글로벌한 인재로 영입된 사람중 이사급이상에게만 무상부여되는 걸로 압니다. 스톡옵션은 사실 인재들을 잡아두기 위한 시스템인데요 그 이유는 스톡옵션을 행사하는데에는 일시적으로 다 행사가 가능한게 아니라 일년, 이년, 5년 이런식으로 찔금 찔끔 행사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미국의 괜찮은 회사에서는 보통 수십만불에서 수백만불대에 이르는 이 스톡옵션이 아까와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지 못합니다.

    이상의 스톡옵션의 동기와 회사측 의도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동일하지만
    다른점이 미국은 일반사원들도 기여가 많거나 재능이 특출날 경우 스톡옵션을 주는게 상식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이야기는 일반적 카테고리에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미국내 괜찮은 기업 그리고 한국내 괜찮은 기업의 일반개념 말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살고 공부를 끝마치고도 미국에서 게속 직장생활을 하시려는 분들은 회사 네임밸류나 연봉에 구애받기 보다는 스톡옵션에 신경을 쓰시는게 일반적으로 건전한 사고방식이지요.

    그러나 잡 인터뷰시 그러한 스톡옵션 부여상황을 상대방에게 물어볼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신입사원들은 대부분 해당사항이 없지요. 그러나 미국내 괜찮은 기업에서 일정기간 경력이 쌓이면 수많은 스카우트제의를 받게되고 이때 어김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스톡옵션입니다.

    미국의 회사문화에서는 불문율이 하나 있지요. 같은 직장 동료들끼리 저애 연봉이 얼마고 저애는 얼마고 하는 연봉은 사실 비밀이라고 하지만 그건 다 까발려 알려진 것들입니다. 너무 다들 서로 잘 알기에 서로 묻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모르고, 진짜로 궁금하고 정말 물어 볼수 없는 문제가 바로 이 개인들간의 스통옵션 부여상황입니다. 아주 친한 회사동료 친구들끼리도 물어볼수가 없습니다. 다만 일 잘하는 어느 친구가 이직없이 인정받으며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한다라면 그건 스톡옵션때문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팔 주식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도 되고요. 따라서 잡 인터뷰에서 인터뷰 당하는 사람이라던가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묻는것도 비상식적이고 대단한 실례입니다.

    다만 에치알매니져는 후보자 컨택을 시작하면서 혹은 온싸이트 인터뷰시 정식으로 해당사람에게 주식부여상황을 물어볼 권한이 있고 미국 대기업은 채용시 사실은 연봉보다 이게 아주 크리티컬하지요.

    결국 어느회사에 엔지니어로 들어가 한 5년 성실히 근무했는데 회사이름만 허울좋고 스톡옵션을 받지 않았다라면, 이 일 잘하는 친구를 데려가기위한 명분은 회사입장에서는 연봉이 아니라 스톡옵션이 되거나 혹은 반대로 스톡옵션을 받지 못햇다는 사실이 마이너스로 작용하게 되고 전 회사에서 스톡옵션을 받았다라면 스톡옵션을 그보다 더 많이 주어야 데려갈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직장을 잡는데 신입이건 경력이건 연봉에만 구애 받는것은 현명치 못하고, 괜찮은 회사의 경우 온 싸이트 인터뷰시 당장 스톡옵션을 안 주더라도 너가 일 잘하면 이런 베네핏이 있다라는 설명을 반드시 에치알 매니져가 스스로 하게 됩니다.

    직장을 구하시는 분들한테는 좀 너무 나간 이야기같은데요 실제로 중요한 부분이기에 언급을 해봅니다. 신경을 쓰시는게 좋고요..스톡옵션을 항상 주고 그 회사주식도 빵빵하게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건전한 경우가 좋은 회사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삼성의 경우는 좀 심한면이 있지요. 글로벌급 수익성 모델을 갖춘 회사이면서도 20년 30년 근속한 부장급도 단 한주도 스톡옵션을 주지 않는다는 건 너무 심합니다. 보너스 수백프로 가끔씩 주어봤자 스톡옵션하고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이야기로 넘어오면 백인들 이야기를 할게요. 엔지니어링쪽은요 매니져를 하는게 안 좋습니다. 일부러 안하려고 발버둥치는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스톡옵션은 매니져들보다 엄청 챙기고 있으면서요.

    그 이유는 매니져를 하면 책임과 스트레스만 늘어서 연봉 몇만불 더 받아봤자 아무 생색도 안 나고 자기 고용불안만 더해지게 된다는 겁니다. 매니져가 되면 전직도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기슬 쓰고 매니져 안하겠다고 버티는 애들이 상당수 되는데 이애들이 진짜로 똑똑한 애들입니다. 대부분 늦게까지 즉 정년까지 일하고요.

    회사생활은 편한게 메릿입니다.
    사업하고 다른 것이지요.

    • 구직자 140.***.254.15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seeker 75.***.63.201

      정보 감사합니다. 하나 더 배웠네요 :-)

    • MBA 69.***.93.66

      글을 올리신 분은 스탁옵션의 조건에 무척 만족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이런점들은 고려해보셨는지… 1) strike price (행사가격)이 충분히 낮은지 2) 말씀하신것처럼 회사주식이 쭉 오르기만 할것 같은지 ^^ 3) 혹시 회사가 아직 상장이 안되어있다면 조만간 상장이 될 가능성은 있는지 4) 옵션행사에 있어 어떤 제한사항은 없는지… 이 모든 것을 따질때 현금보너스보다 유리한 스탁옵션을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옵션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박의 가능성때문이었고 그건 2000년대초 IT버블때의 이야기이지요… 물론 아직도 간간이 대박의 신화는 있습니다만…

    • MBA 69.***.93.66

      밑에 보니 인터뷰어가 스탁옵션에 대해 자세히 물어봐서 황당했다고 하셨는데 서부에서 동부로 인터뷰를 하신 관계로 하루에 모든 라운드를 하신 경우로 당연히 하이어하는 입장에서 연봉, 처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묻기마련입니다. 대게 스탁옵션이나 실제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이 경우도 주식을 처분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직장을 옮길때 그 금액들을 포기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고 채용하는 회사에서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 이유로 자세히 물어보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조금 뜬금없이 황당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답글을 올리는겁니다.

    • MBA 69.***.93.66

      결론적으로 스탁옵션이나 직접 스탁을 주는 것은 모두 현금보너스를 주지 못하거나 현금을 주고 싶지 않을때 쓰는 방법들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현금보다 훨씬 큰 payout이 있을수 있지만 (이런 기대마저 없다면 현금보너스 대신 스탁옵션을 받겠다는 사람이 있을수가 없죠…) 그건 가능성이 아주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경우 주가가 행사가를 믿돌아 스탁옵션은 휴지조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내노라하는 기업들도 backdating이라는 불법을 써가면서 고위 임원들의 스탁옵션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보려고 노력을 하고는 합니다. 그많은 보너스를 다 현금으로 줄 수 없으니까요… 스탁옵션이 현금보다 좋아서가 아닙니다.

    • Virginia 71.***.170.155

      MBA님글이 믾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원글님 들을 주욱읽어보니 한가지 궁금한게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원글님 주위에는 그야말로 “애들”만 있는건지 아니면 모두다 “애들”처럼 보여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 66.***.5.13

      전 글에서 sr.engineer였었다 하시고 혹은 아직도 그 직급인지 모르겠으나, 30대중반정도..?
      우리회사는 7년차 정도도 시니어를 다는데요.
      혹시 원글님 한 40대 중반인데 아직 시니어 엔지니어면 좀 서글픈 현실이고, 그정도 직급에서 이렇게 애들 표현 써가면서 하이어링에 대해 아는척 하기는 좀 그렇군요. 입사 처음 앞둔 분들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위험한 단정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어 매니져가 되면 연봉 몇만불 튀어도 아무 생색도 안나고 고용불안만 커진다는식의 얘기들…아전인수라고 봐요.

    • 황당 68.***.77.7

      난독증의 공격기동대들이 너무 많네요.
      먼저 MBA님, 요즘은 스톡옵션받아도 별볼이 없겠지만 한 일년전에 와장창 받고 들어간 사람은 별볼일 있겠고, 9불짜리 받아서 수천주 받아서 스플릿 세번해서 120불이 되었으면 도대체 얼마가 될까요? 이해가 안되면 글을 안쓰면 되겠지요. 뒤질랜드에 가서 성경 읊조리지 말구.
      그다음 …님 님 나이는 얼마길래 미국에서 나이 따지시나요? 시니어 엔지니어로 정년까지 가는 백인애들이 도대체 어떤 스팩을 말할까요? 스탠퍼드등등입니다. 엘에이에 살면 역시 이해가 안될텐데 뒤질랜드가서 성경이나 읊조리는게.

    • 다시 봐도 167.***.88.140

      이 분 채용하지 않은 회사는 잘못했으면 똥밟을 뻔 했다는 생각입니다.

    • .. 74.***.69.246

      원글님은 9불짜리 스탁옵션이 120불 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생각 하시나 봅니다. 허허..

    • 아이씨 75.***.23.209

      괜히 시간버리고 쓰레기같은 글봤네

    • 당부사항 75.***.23.209

      앞으로 황당님은 같은 아이디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아서 피해서 황당님글은 안읽고싶어서요.

    • 서부 71.***.179.115

      참나, 사촌이 땅사면 배아픈 민족이 맞는 듯 합니다.
      원글님이 그래도 시간할애해서 유용한 정보(100% 유용한 정보는 아니겠죠, 하지만 참고할 만한 좋은 정보입니다)를 올리면 내용만 듣고 가려서 판단하면 될 일인데, 왜들 그리 비방성 댓글에 열을 올리시는지…

      습관적으로 이곳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달을 보라고 손을 내밀었더니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톱밑에 때가 끼었다고 불평불만하는 철없는 족속들처럼 보여요. 미국애가 그리 심한 욕입니까?

    • MBA 69.***.93.66

      황당님 잘 흥분하시고 잘 황당하시는 분 같습니다… 미국증시 – NYSE, 나스닥 다 해서 100불이상되는 주식은 30여개밖에 안됩니다. 그중 IT쪽 회사만 따지면 또 많이 줄어들죠. 주가가 120불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니 그 언저리에 IT회사보면 정말 몇개 안됩니다. 그 회사들중 하나에 근무하고 계신건가요 ^^ 동부에 반도체 관련 회사 인터뷰를 하셨다고 했는데 반도체 업체에 일하시는 분은 아니었던 모양이죠… 다 사실이라고 하면 120불쯤 되면 행사가격은 이미 넘었다고 보고 왜 그 옵션을 행사안하고 아직 들고 계시는지? 대박보신것 축하드리고 빠른 시일내에 옵션 행사하셔서 수익을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 궁금 216.***.38.208

      스탁 스플릿 하면 그럼 가격은 반가격 되는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스탁옵션상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반가격 된다면 스프릿 3번한게 가격이 3배 오른건 아닐것이고 그 회사 자체가 포텐셜이 굉장했거나 아님 굉장한 거품이거나…

      120불 넘는 IT회사가 어디 있을까요… 애플 하고 구글 그리고 RIM?

    • FX 70.***.7.183

      MBA님의 말씀이 상당히 믿음이 가네요. 황당님 게시 정보 중 상당 부분이 거짓이거나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josh 204.***.62.237

      9불짜리 스탁옵션이 세번 스필릿한 이후에 120불짜리가 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을 계속 보고 계신다면, 스플릿 한 이후에 주식들이 대부분 상승하는지 안하는지 아실겁니다. 보통 3-4년 베스팅해서 110불의 차익을 남긴다면 좋겠지만, 이런 경우는 1%도 안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회사 옮기면서 IT분야이었기 때문에 스탁옵션 받았지만 엑서사이즈 할 수 있었던 경우는 한번이었고, 또 제 주변의 아저씨들이나 나이지긋한 동료들도 스탁옵션은 행사할 수 있었던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라면 차라리 스탁옵션 하나도 안받아도 연봉을 높게 받겠습니다.

    • 요즘은 192.***.61.142

      주로 RSU로 준다는..

    • 75.***.39.88

      사실 회사에서 옵션으로 돈벌기 쉽지않습니다 아주 운대가 맞아야 낮은 가격으로 들어가고 그리고 대부분 38% 정도 세금내고 나면 몇만불대 수준에서 높니다. 물론 몇몇 극소수 회사가 있지만 … 요즘은 RSU로 줍니다. 옵션은 이미 가차를 잃었어요. 제회사는 옵션은 작년부터 안주고 RSU로만 줍니다. 회사 2-3군데만 옮기면 중역급이 아닌이상에는 별 차이없습니다 .아 그리고 글쓴분이 모 잘못아는거 같은데 매니저를 하면 당근 주식을 더 많이 받습니다. IPO가기전 회사들은 사실 매니저급이상이 되어야 돈을 벌지 엔지니어들은 돈벌기 힘듭니다. 왜그런지는 여기 잘뒤져보면 나옵니다. 글쓴분이 정보를 주긴 했는데 너무 자기 시야에서만 보고 글을 적은것 같네요.

    • 백치미 68.***.203.40

      저는 그냥 월급 많이 주는게 최고던데…
      매달 월급에서 6%까지 주식을 살수 있지만,….
      그나마 눈치가 보여서 (안봐도 되는지 모르지만) 안 살수는 없고 0.1%만 사는데 회사 주식 막 올라가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 통장에 돈 들어 있는게 좋은 단순 동물이라…
      그런데 주식 없으면 어리석은 건가요?
      예전에 한국서 매출액 600억하는 회사에서 2%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내 통장에 안들어 오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던데.. 제가 잘못 한건가 보네…

    • 스톡옵션 72.***.134.9

      보너스 없이 스탁옵션에 붙잡혀 일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 백치미님 말씀이 옳아요. 그냥 월급 많이 들어 오는게 장땡인거 같습니다. 스탁 오른다고 올랐는데도 세금내고 뭐 내고 엄청 많이 받은거 아님 중간 중간 보너스 나오는 회사 다니는 편이 훨 좋은 듯 합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건진 모르겠지만… 이것 저것 exercise 조건도 많구… 현금으로 상여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stock option을 주는 경우가 많으니 이걸로 횡재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듯 합니다.

    • ??? 76.***.131.246

      이 황당님이 다른 황당님하고 같은 분 이신가요?
      댓글이 싫으시다면 안 쓰시면 되는데 왜 구지 시간허비하시고 혼자 열라하시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감. 이 싸이트가 개인 소유의 것도 아니고, 뭐 글 올리고 돈 받는 것도 아니고….본인의 댓글 수준으로 봐선 내 말만이 옳다는 사람이 왜 사서 일을 만드시나요? 남들에게 읽히기를 바라고 쓰신 거 아닌가요? 모든 댓글에 “아~~그렇네요.”를 기대하신건가요?
      한글을 정갈하게 잘 쓰시는 분 같지도 않는데….영어가 더 익숙하신 분이라 그런가? 그래도 계속 쓰시고 싶으시다면 다음엔 영어로 써 주는 센스?

      전 MBA님이 써 놓으신 댓글을 묵어서 글 한번 다시 올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배워갑니다.

    • 먼소리? 70.***.222.220

      말도 안되는 이소리 믿지말고, 무조건 본봉이 높은 곳으로 가야합니다. 무슨 얼어죽을 스톡옵션가고 회사 정하는 사람이 어딨나 -_-?

      한국도 삼성등 스톡옵션 주는데 많죠. 먼 미국과 한국차이가 스톡옵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라고 봐야지.

    • 꿈? 24.***.129.60

      세상이 그렇게 만만??